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 10분정도 죽음의 문턱

살았다 조회수 : 12,782
작성일 : 2025-12-04 20:55:50

혼자 숙소에 있었던 상황에 욕실에서 샤워하려고 문을 담궜다가

찿을게 있어서 다시 나오려는데 문이 안 열렸어요.이래저래해도 문은 안 열리고 여기가 주택인데 욕실 창문을 두드리며 큰 소리로 도와달라고 외쳐도 아무도 대답이 없고 몸에 식은땀이 나고 내일 아침까지 꼼짝없이 이러다 죽을수도 있겠구나 생각하고 다시 한번 문을 확인하면서 손잡이를 반대로 돌리니 그제서야 문이 아무렇치 않게 열리는데 설치가 잘못되어 있었던듯 합니다

사실 몇일전에 쇼킹한 일이 있어서 너무 속상해서 오늘 낮에 죽으려고 이래저래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일이 생기니 갑자기 정신이 확 드네요.

다시 기운내 살아야 할듯 합니다

IP : 49.180.xxx.11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4 8:57 PM (115.136.xxx.87)

    좋은 결심이네요!
    너무 다행이었고 이제 정신 바짝 차리고 좋은 생각 많이하고 지내세요^^

  • 2. 저는
    '25.12.4 9:00 PM (59.1.xxx.109)

    샤워전에 반드시 휴대폰 변기위에 놓고 시작합니다

    덕분에 살아야겠다 잘하셨어요

  • 3. ...
    '25.12.4 9:00 PM (61.83.xxx.69)

    살아요. 꼭. 다행이어요.

  • 4.
    '25.12.4 9:00 PM (49.175.xxx.11)

    욕실에 갇히는 사고가 의외로 많대요.
    핸폰을 가지고 들어가라고 하더군요.

  • 5. 죽으려고
    '25.12.4 9:00 PM (42.25.xxx.170)

    강에 들어갔던 사람이 이러다 감기들어 죽겠다싶어
    나왔대요
    생명이 얼마나 소중하며 고귀한건데요
    암 생각말고 기운내 씩씩하게 살아내세요

  • 6. ..
    '25.12.4 9:01 PM (182.221.xxx.134)

    혼자있는분들이 욕실 문잠김사고가 좀 있대요
    그래서 문을 꼭 닫지말고 쓰라고하더라구요
    넘 놀랬겠어요 ㄷㄷㄷ

  • 7. ...
    '25.12.4 9:05 PM (222.236.xxx.238)

    다행이에요. 앞으로는 핸폰 꼭 챙겨서 들어가시길요.
    딱 하루씩만 잘 버텨내봅시다.

  • 8. 저는 그래서
    '25.12.4 9:07 PM (211.235.xxx.124)

    집 화장실 잠금 장치를 빼놨어요

  • 9. lil
    '25.12.4 9:13 PM (112.151.xxx.75)

    잠금핀 빼놨어요

  • 10. 위험
    '25.12.4 9:16 PM (175.208.xxx.164)

    창문도 없고 집 내부 폐쇄욕실에서 갇히면 꼼짝없이 죽겠구나 싶었어요. 반드시 핸드폰 들고 들어가고 비상용 드라이버나 망치를 욕실에 비치해둬야겠어요.

  • 11. ㅌㅂㅇ
    '25.12.4 9:30 PM (182.215.xxx.32)

    신이 살으라고 계시를...

  • 12. ㄷㄷㄷ
    '25.12.4 10:12 PM (115.41.xxx.13)

    이렇게 하느님이 알려주시는 건가요
    살아야 한다고...

  • 13. 숙소던 집이던
    '25.12.4 10:36 PM (124.50.xxx.70)

    혼자 있을땐 절대 안잠궈요

  • 14. 그래서
    '25.12.4 11:01 PM (124.53.xxx.50)

    그래서 욕실장에 도라이버넣어두래요 비상시에 손잡이 분해

    핸폰은 항상 빅스비나 시리설정하구요
    깜빡잊고 욕실갇힌 사람이 빅스비에게119전화해달래서 살았대요

  • 15.
    '25.12.5 11:54 AM (211.114.xxx.132)

    다행이네요.
    죽지 말라는 하늘의 계시인 거죠.

    하도 욕실문 사고가 많다보니
    저희도 화장실에 비상용 드라이버 놔뒀어요.

  • 16.
    '25.12.5 11:56 AM (58.226.xxx.2) - 삭제된댓글

    혼자 있을땐 욕실문을 열고 이용해야 한대요.
    잠그지 않았는데도 안열리는 일이 많거든요.

  • 17.
    '25.12.5 11:57 AM (58.226.xxx.2)

    혼자 있을땐 욕실문을 열어 놓고 이용해야 한대요.
    잠그지 않았는데도 안열리는 일이 많거든요.

  • 18. 저는
    '25.12.5 12:07 PM (1.228.xxx.91)

    욕실 다용도실등 갑자기
    잠기면 안될 곳은 비닐을 작게 똘똘 뭉쳐
    작은 구멍에다 콕 쑤셔 놓았어요.
    떨어져 나오지 않게 비닐테프를 붙이고...
    그리하면 문을 닫아도 안 잠기지요..

  • 19. 당황
    '25.12.5 1:47 PM (49.181.xxx.1)

    순간적으로 너무 당황하여 숨이 안 쉬어졌어요.
    숨을 쉴만한 공간이었는데 무의식적으로 공기가 굉장히 희박한 느낌
    창문을 아무리 두드려도 대답도 없고 순간적으로 이러다 죽을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과 여기서 나가면 잘 살아야지 나갈수 있을까등등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공포였습니다.

  • 20. 저도
    '25.12.5 2:09 PM (112.167.xxx.92)

    잠겹는데 욕실에 경비실 호출메뉴가 있어 탈출했어요 그호출이 안되는 아파트였으면 어쩔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885 오늘 수원은 오후에 미리 염화칼슘 듬뿍 뿌려놨어요. 9 칭찬해 2025/12/04 3,661
1778884 수능 영어 1등급 3%라는데 걱정이 크네요 3 .. 2025/12/04 2,816
1778883 내일 새벽 배송 마켓컬리 주문했는데ㅜㅜ 8 ㅇㅇ 2025/12/04 3,457
1778882 받은돈도 없는 상속에 머리가 아파요. 6 2025/12/04 3,755
1778881 장거리노선 승무원들은 8 111 2025/12/04 3,773
1778880 박나래 이때부터 논란있지 않았나요? 7 2025/12/04 7,435
1778879 소소하게 사고치는 남편 1 ㅇㅇ 2025/12/04 1,505
1778878 학군지아파트 팔고 상가주택매입해서 사는거 어떤가요 18 ㅎㅎ 2025/12/04 2,907
1778877 지붕을 통해 도둑놈이 침입하는 장면 2 도둑놈 2025/12/04 2,484
1778876 소위 진국이라는 남자.. 7 이른 2025/12/04 1,886
1778875 AI 말이 나와서..오늘 본 AI 영상 대통령들의 파티 4 영통 2025/12/04 1,175
1778874 이혼숙녀에 나오는 저 남자가 전형적인 일베인거죠? 5 놀며놀며 2025/12/04 3,911
1778873 저도 3시간넘게 차안에 갇혀있어요 16 ㅜ ㅜ 2025/12/04 7,338
1778872 패딩 좀 봐주시어요~ 8 .. 2025/12/04 2,925
1778871 바람소리 1 첫 눈 2025/12/04 919
1778870 오세후니 23 2025/12/04 3,143
1778869 저희 남편 지금 차안에서 3시간 갇혀있네요 32 .. 2025/12/04 18,644
1778868 땅콩 좋아하세요? 중국 11 몸에 들어가.. 2025/12/04 3,514
1778867 쿠팡 탈퇴하고 네이버쇼핑 보니 8 2025/12/04 4,749
1778866 펌 - 정원오 구청장 성동구 제설상황 보고드립니다 25 서울 성동구.. 2025/12/04 4,525
1778865 흰머리 염색 많이들 하시죠? 6 ㄴㄴ 2025/12/04 4,871
1778864 수학선행 하나도 안한 예비고2 4 ... 2025/12/04 1,359
1778863 쿠팡 탈퇴 방법좀 알려주세요 8 ... 2025/12/04 1,555
1778862 환율이 뛰니 물가도 오르네요 9 ㅠㅠ 2025/12/04 1,978
1778861 청주 사시는 분 도와주세요.. 3 은하수 2025/12/04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