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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손목이 아프다고 하는데요.

걱정 조회수 : 585
작성일 : 2025-12-04 10:03:14

미용실에 인턴으로 다니고 있는 아들이 한달전 부터 왼쪽손목이 아파서 병원에 다니고 있어요.

방에 계속 약봉지가 있어서 물어보니 손목이 찌릿 찌릿하고 시큰 거린다고 병원에서는

좌측 수근관절부 염좌 라고 병명을 내리고 2주정도 쉬어야 한다고 진단서를 끊었더라고요.

약 먹고 물리치료 받아도 별로 소용이 없나뵈요.

어제는 다른 통증의학과에 가서 또 약을  타왔더라고요.

하루에 10명이상 머리 감기고, 계속 드라이기 흔드니까 손목이 남아나질 않을거 같아요.

겨울이라 손도 다 트고 진물나고 부어 있어요

 

계속 방황 하다가 그나마 자격증 따고 지금 미용실에서 딱 일년 정도 됬거든요.

정말 성실하게 아침일찍가고, 밤늦게 까지 연습하고 오고 마음을 잡았더라고요.

마음잡고 대견 할다싶을 만큼 열심히 다니고, 여기서 디자이너 달고 싶어 하는데

이제 손목이 말썽을 부리네요. 괜찮다고 하고 별로 내색은 안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되나봐요. 일하는 중에도 진통제를 안먹으면 계속 아프데요.

 

전 계속 하다가 더 심해져서 수술이라도 해야 될까봐. 그게 너무 걱정이 되요.

대학가라서 방학하면 12월이 제일 바쁘다고 하더라고요.

잠시도 쉴수가 없나봐요.

자식이 아프다고 하니 제가 일이 손에 안잡히고 너무 속상하네요.

 

 

 

 

IP : 14.35.xxx.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25.12.4 10:13 AM (58.29.xxx.96)

    그만두는 사람들 많아요
    손이 불타듯이 아파요.

    잠시쉬고 작은 미용실 하는거 추천드려요.
    남자머리 위주로 자르고

  • 2. 남의
    '25.12.4 10:27 AM (110.11.xxx.144)

    일이라 쉽게 말하는거 절대 아니고 아들의 미래를 위해 진심으로 말씀드립니다. 제가 아는 남자 원장도 40대초에 손목 통증으로 결국 폐업했어요. 저도 지금 손목이 아픈데 조금이라도 집안 일을 하면 아프고 안쓰면 괜찮아요. 미련두지 말고 남은 긴 인생을 위해 다른 일을 찾으라 하세요. 아직 젊으니까요. 병원 약이나 치료 소용없습니다. 괜히 돈 쓰고 좋지도 않은 약을 계속 복용하지 않기를요.

  • 3. 원글
    '25.12.4 10:42 AM (14.35.xxx.36)

    아이는 그만둘 생각은 없는거 같아요.
    일은 적성에 맞나봐요.
    전 그만둔다고 해도 미련같지 않을려고요.
    근데 그만두면 정말 막막해요.
    젊다고는 하나 딱히 할 만한 일이 없어요.

  • 4. 원글
    '25.12.4 10:48 AM (14.35.xxx.36)

    미용이 텃세도 심하고, 온갖 눈치보며 견뎌온 일년 이거든요.
    이제 할만하니 아프니 너무 마음이 안 좋아요.
    GPT 한테 물어보니 약 보다 스트레칭 찜질 보호대착용이
    좋다고 특히 쉬운 손목스트레칭으로 뼈와 근육을 강화
    하라고 하더라고요.

  • 5. 아이고
    '25.12.4 10:49 AM (223.38.xxx.72)

    그럴것같아요
    어깨랑 손목..갈길이 멀텐데 어쩌나

  • 6. 쉬운
    '25.12.4 12:56 PM (223.38.xxx.65)

    손목스트레칭 필요 없어요. 제가 그 분야라 솔직히 말씀드립니다. 한의원 침이 그나마 괜찮을까 안쓰는 방법 밖에 없어요. 평생 직업이 될텐데 손목 안아파 본사람은 몰라요

  • 7.
    '25.12.4 3:38 PM (58.235.xxx.48)

    미용이 솔직히 재주만 있음 평생 직업으로 좋아요.
    커트만 해도 잘 만하먼 왠만한 직장인 이상 벌던데요.
    그만두지 마시고 잠시 쉬면서 병원 다니게 해보세요.
    손목이 명의가 드물어요. 고대 안암이나 새움병원 등
    검색하셔서 수구 전문의 있는 병원에 한번 가보세요.
    저희 애도 헬스하다 양손목 인대 늘어나고 고생하다
    결국 수술 했는데 주사며 침이며 다 소용 없더라구요.
    실비도 없으면 꼭 드세요. 정형외과 쪽이 치료비가 엄청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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