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밥지옥 정도의 표현을 쓸 정도면 뭔가 문제 있는 듯

ㅇㅇ 조회수 : 1,843
작성일 : 2025-12-03 21:30:55

밥하는게 지겨울 수는 있지만

밥지옥이라?

 

그러면 가족에게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남편이 스스로 밥도 못챙겨 먹는다? 문제 있는거죠

성인된 자식이 스스로 밥 못챙겨 먹는다? 역시 문제 

초중등생이면 점심은 먹고 올테고 아침은 대강 먹이면 될텐데, 아침도 오첩반상이다? 왜 그렇게 키우나요

저녁만 차리는 것도 밥지옥? 전업이라면 할 말은 아닌듯, 맞벌이면 적당히 사먹읍시다

 

 

IP : 1.225.xxx.1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5.12.3 9:49 PM (211.62.xxx.218)

    밥을 한다는것. 누군가에겐 지옥일수 있습니다.
    저는 남편이 몇년전 퇴직을 했고 그전까지 15년 정도 제가 주로 밥을 담당했습니다.
    글자 그대로 밥을 짓는 행위는 일주일에 두세번. 밥을 해서 냉동을 했다가 데워먹었습니다,
    반찬은 주로 사서 먹었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 제가 요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외식을 상당히 자주하고 배달음식도 자주 먹는 편이고요.
    아침은 달걀과 샐러드, 치즈, 과일 같은 걸로 먹습니다,
    남편이 은퇴한 이후로 밥은 남편이 짓습니다. 달걀을 삶고 샐러드 채소를 장만하는것도 남편이 합니다.
    반찬을 사거나 외식메뉴를 정하는건 제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국을 끓이거나 불고기를 합니다.
    매일매일 밥을 하고 밥상을 차리는 인생은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사람마다 성격과 가치관이 다릅니다. 제게 밥은 의무의 범주에 들면 안되는 부분입니다.
    밥에 매인 삶은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15년간 일주일에 두세번 밥을 한 것도 제 기준에서는 무척 성가신 루틴이었습니다.
    저는 게으릅니다. 거의 움직이지 않는 편입니다.
    그러다 가끔 에너지를 폭발적으로 쏟아내서 뭔가를 합니다.
    돈을 버는 것이 제겐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종일 가만히 누워있다가 뭐든 하고 싶을때가 오면 미친듯이 해냅니다.
    저같은 사람이 매일 밥을 하고 부지런을 떨면 돈을 못법니다.
    에너지가 다 빠져나갑니다.
    어떤 사람이 밥지옥을 얘기한다면 그건 그의 삶이 그의 작동원리와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는 절규일거 같습니다.

  • 2. 그러게
    '25.12.3 9:52 PM (223.38.xxx.187)

    말입니다. 저도 그 생각이 들었어요.
    더구나 요새는 단순하게 먹는걸 추구하는 게 트랜드인데
    급식판 들고 쌩판 남들과 줄서서 담아 먹는 식사를 집에서까지 하고 싶나 싶더라구요.
    설거지는 남편 시키고 식세기도 돌리고
    해야지
    대체 집에서 얼마나 잘 해 먹어야 하는 압박감 있으면 저럴까
    진심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 3. 원글은
    '25.12.3 10:22 PM (211.235.xxx.150)

    공감에 문제가 있는듯

    일하는 여자라면 밥하기 힘들수도 있고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도 잏고 여러군상이 있겠죠

  • 4. *****
    '25.12.3 10:33 PM (211.219.xxx.186)

    뭘 얼마나 대단하게 먹는다고밥지옥이라는지?
    오죽하면 밥 주는 아파트 바이럴이냐는 댓글까지...

  • 5. 깨놓고
    '25.12.3 10:52 PM (70.51.xxx.96)

    맞벌이야 당연히 힘들거고 전업이면서 밥지옥소리하는거 너무 양심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냥 넋두리겠지만 남들눈에 어떻게 비칠지는 알고 말해야죠. 저도 전업이에요. 남편 재택이라 세끼 차립니다. 그래도 밥지옥 소리 하면 안되죠. 요즘 배달 밀키트 얼마나 잘돼있나요. 일반적인 직장인 남편이면 거의 저녁한끼나 같이 먹을텐데 뭘그리 밥지옥 타령인지. 전업인데 애들 방학이라 삼시세끼 밥지옥 이런글보면 솔직히 한심해요. 하루종일 밥하는거 아니잖아요. 옛날처럼 무슨 군불떼서 밥하는것도 아니고 세끼 차린다고 종일 밥 안해요. 저 해봐서 압니다. 내 운동가는 시간 어그러지고 친구들 모임 어그러지고 그정도겠죠. 그래봐야 방학 한두달 아닌가요. 참 양심도 없다 싶어요. 힘들면 밀키트 이용하고 일품요리로 대체하고 아침은 간단하게 하면 되는데 솔직히 밥지옥 얘기하시는분들 삼시세끼 구첩반상 차리는거 아니잖아요? 온가족이 그런밥상 매끼 원하고 세끼 매일 그렇게 해야하는 상황이면 인정합니다. 근데 열에 아홉은 아닐걸요? 겨우 한두끼 차리는걸로 징징징. 어쩌다 방학때 애들 집에있어 세끼 차리는걸로 불평불만. 그럴거면 나가 돈벌어라소리 나오죠.

  • 6. 밥지옥이란
    '25.12.4 5:21 AM (124.53.xxx.169)

    말 속에 식구들 치다꺼리 까지 포함되고
    밥지옥이란 말 속에 자잘한 가삿일도 포함되고
    그것들이 쌔빠지게 해 봤댓자 돌아서면 도돌이고
    시지프시의 돌이죠
    보람 있나요?
    사실 그걸로 보람이 느껴지기는 커녕
    잘 하다가도 가끔은 어딘가로 도망치고 싶은 생각도
    불쑥불쑥 올라오고 ...
    그럼에도 한 기정의 엄마니까 아내니까 스스로를
    다둑이고 마음을 바꿔먹기도 하고 ...
    여건만 된다면 사회생활 하는게 훨씬 보람된 일
    아닌가요?
    전업주부?집안일에 매몰되어 구질해지기 딱이고
    돈도 내가 벌어야 내돈이고 ...
    전업이 편한 삶도 있지만 자신 욕구 억누르고
    전업 할수밖에 없는 사람들도 많을걸요
    여기만 봐도 전업을 무슨 놀고먹고 기생하는 사람쯤으로
    보는 시각의 글들 주기적으로 올라오잖슈!?
    나 대신 치다꺼리 해 줄 사람 있다면 ...
    주부역활 없이 직장만 다닐수 있다면 ...
    전업할 사람 별로 없을 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666 전지적 독자 시점 재미있는데 왜 망했나 싶어요 4 ㅇㅇ 2025/12/05 3,071
1764665 로봇이 추는 소다팝 보세요 빵터짐 ㅋㅋㅋ 11 .. 2025/12/05 3,325
1764664 겨울은 돈잡아먹는 계절이에요 24 ㄱㄴ 2025/12/05 13,316
1764663 서울 -> 춘천 지하철 타고 가도 되나요? 6 d 2025/12/05 2,228
1764662 축의금 이래라저래라 한마디만 하고 지나가주세요 11 .. 2025/12/05 3,113
1764661 지도에서 실시간 길찾기요 4 ........ 2025/12/05 1,398
1764660 기다리는 드라마(다음시즌) 있나요? 5 .. 2025/12/05 1,541
1764659 서울은 눈녹은 길 다시 얼어붙는 중, 조심하세요!!! 1 ㅇㅇ 2025/12/05 1,490
1764658 그러니까 범죄자 얼굴 공개 하자구요 2 .... 2025/12/05 1,570
1764657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AI 시대, 공공 디지털 인프라 .. 1 ../.. 2025/12/05 736
1764656 특검 출석하는 당당한 땅기현 와이프 4 ㅎㅎ 2025/12/05 1,933
1764655 7시 알릴레오 북 's ㅡ 인간이여 중력을 극복하라 / 유체.. 2 같이봅시다 .. 2025/12/05 852
1764654 볶음밥에 사과 넣으면 이상할까요 11 뎁.. 2025/12/05 2,150
1764653 나혼산에 이국주 인기 많았다가 박나래오고 나가리 7 나혼자 2025/12/05 6,739
1764652 정원오 구청장을 서울시장으로 제발 9 ㅇㅇ 2025/12/05 1,584
1764651 모고 1.2 등급이 수능때 5등급 이해가시나요? 15 오리 2025/12/05 3,681
1764650 누가 뉴발 220좀 사가면 안돼요? 6 ........ 2025/12/05 3,364
1764649 동덕여대 겨냥 ‘칼부림 예고글’, 10대 여성이 작성자였다…마산.. 7 ㅇㅇ 2025/12/05 2,107
1764648 쿠팡 개인정보 유출때문인지 만원 결제가 됐어요 3 .. 2025/12/05 2,571
1764647 디스패치에서 보도한 조진웅 오늘 기사는 사실일까요? 9 ㅡㅡ 2025/12/05 5,320
1764646 공부머리 유전은 확실히 있네요 6 ........ 2025/12/05 5,486
1764645 수능만점자 광주서석고 14 수능 2025/12/05 5,739
1764644 하늘이시여 ㅋㅋ 2 ㅇㅇ 2025/12/05 2,617
1764643 더쿠 지금 들어가 지나요 2 문의 2025/12/05 1,417
1764642 다이어트 닭가슴살과 파김치 먹었어요 2 Asdl 2025/12/05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