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과 상황이 바뀜 ㅋㅋ

ㅎㅎ 조회수 : 4,901
작성일 : 2025-12-03 10:01:04

나이 60이 되어서 최근에 제가 사업을 하면서 출퇴근을 하고

남편은 퇴직을 해서 집에서 저 대신 살림을 하는데

 남편 하는 말이 4시만 되면 저녁을 무얼 해야 하나 걱정이 된다라고 해요

 그 말을 듣고 너무너무 웃었어요 .

 저는 밖에 나가서 돈 버는 일이 집 안에서 살림하는 것보다 현재는 훨씬 재미있고요.

 남편이 그동안 참 힘들었겠다 라고 해요.

 나이 60이 되어 이렇게 각자의 상황을 이해해 주는 환경이 감사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남편과 사이도 좋아졌어요

IP : 14.33.xxx.16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3 10:03 AM (121.137.xxx.171)

    무슨 사업 하시는 지 궁금해요.
    60대에 할 수 있는 사업이라니 부럽구만요.
    그리고 남편분이 외조(?)를 잘하시는 것도 부럽네요.

  • 2. 저렇게
    '25.12.3 10:04 AM (211.234.xxx.97)

    능력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축복받은 인생이네요

  • 3. 오호
    '25.12.3 10:09 AM (110.15.xxx.45)

    가장 이상적인 부부세요

  • 4. 어머나
    '25.12.3 10:22 AM (220.78.xxx.213)

    저두요 ㅎㅎ 애들 대학 졸업하고 취업하면서 작은 사업 시작한지 1년 됐고
    남편은 올 초 퇴직
    맨날 오후되면 톡와요
    저녁 뭐 하지? 이러고요 ㅋㅋ
    근데 전 한번도 물은적 없었거든요
    메뉴만 정해줘도 사실 훨 편하잖아요

  • 5.
    '25.12.3 10:26 AM (59.16.xxx.198)

    ㅎㅎㅎ 너무나 좋네요
    행복하세요!

  • 6. 오우
    '25.12.3 10:51 AM (116.89.xxx.138)

    저도 출근하고 남편 퇴직해서 집에있는데...
    이 글 보여줘야겠어요

  • 7. 미적미적
    '25.12.3 11:15 AM (211.173.xxx.12)

    저희 남편도 저녁해놓고 서있어요
    이거 맛보라고
    제가 저녁 안먹고 싶다고 하면 시무룩해요
    그래서 같이 식탁에 젓가락질이라도 하면 같이 운동가야하고
    주부의 심정이 그런건가 느끼고 있답니다.

  • 8. ㅎㅎ
    '25.12.3 11:16 A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남편 좋은 분이네요.
    남자들중 여자가 돈 벌어와도 아무것도 안하면서 저녁타령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을걸요? ㅎㅎ

  • 9. 서른다섯살때
    '25.12.3 11:43 A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남편이 힘들다고 회사 그만두고 1.5년 전업을 한 적이 있어요. 그때 맨날 저 소리했어요.
    저 퇴근시간즈음 전화해서 뭐먹고 싶냐고..
    전 제 맘대로 메뉴짜는데 남편은 그게 안되는지 매일 물어보고..
    제 점심 도시락도 싸줬거든요. 6개월 내내 김치볶음밥 싸줬어요. 저도 뭐해달라뭐해달라 말하기 힘들어서 그냥 김볶으로..
    지금은 다시 맞벌이한지 10년 넘었는데 남편이 가사하는것에 대해 굉장히 존경심을 가지고 주말에 엄청 열심히 해요.
    남편이 바빠서 조금씩 덜하면 제가 해주면서도 안 잊어먹게 생색 엄청 내고요.
    집안일이란게 티도 잘 안나고 해도 끝이 없는 쳇바퀴 돌리기인데 꼭 필요한 일이라는거 서로 이해하니 부부사이가 좋아요.

  • 10. ...
    '25.12.3 11:47 AM (124.50.xxx.169)

    다들 다정한 남편이네요
    싸돌아 다니기 바쁘고 게임하느라 골방에 쳐박혀 있는 중학생 자녀같은 ㄴ철부지 남편이 더 많을 듯...
    다들 남자들을 참 잘 골랐네

  • 11.
    '25.12.3 12:29 PM (118.221.xxx.40)

    부럽네요 60대에 돈버는 사업 존경스럽고 부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178 조희대 12 2025/12/03 1,877
1777177 삼성폰 좋네요 3 갤럭시 2025/12/03 1,999
1777176 근데 검사들은 처벌 안받나요? 6 ... 2025/12/03 650
1777175 위고비로 살빼는거 괜찮은거 같아요 29 경험담 2025/12/03 5,369
1777174 네이버카페 배너 광고수입이 월 200이나 하네요 네이버 2025/12/03 1,174
1777173 동생이 안동으로 이사--이사업체 추천부탁드립니다 4 안동으로 이.. 2025/12/03 722
1777172 특검 ..김건희에게 징역 15년 벌금 20억 구형 20 ... 2025/12/03 4,121
1777171 우울증 직장인 회사 계속 다니세요? 7 2025/12/03 1,515
1777170 저 오랜만에 쇼핑하는데 좀 봐주세요. 7 아지 2025/12/03 1,539
1777169 류승룡 상 탔으면 12 50대 2025/12/03 2,967
1777168 생방송- 민주주의 수복 1주년, 내란과 나의 삶 /김민하, 기추.. ../.. 2025/12/03 605
1777167 약먹고 살배신분 계신가요?. 10 ㅇㅇ 2025/12/03 1,417
1777166 “15분기만에 최고 성장률”… 내수 살아나며 3분기 1.3% .. 11 ... 2025/12/03 1,642
1777165 당화혈색소 수치는 15 ㄱㄴ 2025/12/03 3,258
1777164 소변검사에서 혈뇨도 나오나요? 소변색이 이상해요 6 무념무상 2025/12/03 1,041
1777163 디스크는 추나받으면 안되나요 1 레드향 2025/12/03 820
1777162 감독·규제 빠져나가기만 올인했나···쿠팡 ‘퇴직공무원’ 올해만 .. ㅇㅇ 2025/12/03 798
1777161 1년 지나도 여전히 반성없는 윤, 국가 위기상황 알리려했다 5 ... 2025/12/03 789
1777160 윤석열 "'국헌문란 세력' 광풍 못 막아 죄송".. 16 ㅎㅎㅎㅎ 2025/12/03 2,256
1777159 조청 만들기 알려주세요 4 조청만들기 2025/12/03 948
1777158 퇴근하면 와인이 그렇게 땡기네요 3 2025/12/03 1,212
1777157 윤석열 “불의한 독재정권에 맞서야…저를 밟고 일어서라” 11 ... 2025/12/03 1,624
1777156 tv 하단에 설치중~ 이란게 뜨더니 2 ? 2025/12/03 944
1777155 여자가 결혼잘하면 철없고 해맑대요 102 .. 2025/12/03 17,011
1777154 조희대 ,李 면전서 "사법제도 개편 ,국민 위한 방향으.. 24 그냥3333.. 2025/12/03 2,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