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요. 사실 승진욕심이있었어요.
어쩌다 아이가 아프게되면서 아무래도 사기업에 다니는 제가 그만두고 아이케어를 하게되었고 , 그후 경력단절후..
지금은 뭐 작은 회사에 다닙니다
남편은 공기업
그런데 전혀 승진에 관심이없어요
벌써 20년차인데 아직 만년 대리? 사실 대리라는 직함도 그냥 불러주는거지 승진시험을 안보니 차장도 안단겁니다
동기들은 거의 차장에.. 또 부장도 많아요.. 선배들은 더 높은 분도 계시구요
그냥 사원으로 퇴직하려는 생각인지
자기는 승진에 전혀 부럽지않고 욕심도 없답니다
뭐 스트레스 없이 길게 가겠다는 생각인데
그런데 저는 속상해요
저런 남편이.자기만 생각하는것같아요
제가 대신 할수도 없고 ㅜㅜ 진짜.. 휴
덧붙이자면 남편은 다른부분에선 의욕이 넘처요
테니스 골프 축구 할거없이 운동도 너무 좋아하고
저랑 아이들한테도 가정적이고 돈도 어디 허투루 쓰는 사람도 아니구요.
집에서 요리도 의욕넘치기 하고요 ㅋㅋ
암튼 그런데 유독 회사생활에선 승진욕심이 없는게 속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