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남자아이인데, 평소에도 더부룩함을 자주 느끼는 편이에요. 그런데 지난주부터는 먹기만 하면 체한 것처럼 불편하다고 해요. 본인 말로는 위장이 기능하지 않는 것 같다고 해요. 시험 기간이라 스트레스 때문인가 했지만, 스스로는 스트레스 안 받는다고 하네요. 그런데 증상이 심해져서 걱정이에요. 못 먹다보니 살도 빠졌구요.
내일 병원에 가보자고 했네요, 식사 때마다 소화제를 먹어야 할 정도이고요. 하필 시험 기간이라 더 속상하고 신경이 많이 쓰여요.ㅠㅠ 혹시 비슷한 경험이나 정보가 있다면 공유 부탁드려요.
병원 데리고 가보세요
그게 제일 확실합니다
보통 역류성식도염이기도 한데 담석이 있을수도 있어요. 시험 끝나고 병원 검사한번 해 보세요.
소아과 진료보고 별다른 이상없다하면 한의원 가보세요
원글님 아이같은 증상엔 양약보다 효과있습니다
시험기간이니 지금은 위염약 동네 내과에서 처방받아 먹이시고, 방학때 큰 병원 진료보게 하세요
시험 끝나도 수행이나 생기부 세특으로 한동안 또 바쁘죠
돌도 소화시킨다는 나이인데
혹시 먹는 음식이 소화 잘 안되는 밀가루에 가공식품에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시간 이런 것들로 채워져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도 있을 것 같아요.
가지 마세요. 병원가서 내시경 해보세요
가지 마세요.
병원가서 내시경,CT찍으세요.
의사샘이 타고나기를 위장이 약하니
평생소식하고 길거리음식 먹지말라했어요(말이쉽지..)
어릴때 한달씩 내과에서 약 받아먹기도 했구요
그렇지만 키도 크고 그냥 잘 자라서 아이낳고 잘 살고 있어요.
식탐이 있어 많이 먹어버리기도 하지만
그럴때마다 급체에 … ㅠㅠ
과민성대장염까지 있어 긴장하면 체하거나 배탈나고.. 살이 찔래야 찔수 없는 체질이에요
나이드니 덜하고 여전히 말랐지만 그래도 항상 조심하고 살아요.
스트레스성 위염 같아요.
저희 아이가 꼭 그랬어요.
성적보다 게임, 친구가 더 중요한 아이인데
더부룩하다가 나중엔 아예 소화가 안된다 그래서
밤에 응급실도 갔다가
주말엔 소화기전문 내과 갔다가
위장내시경 받고 아무 이상없대서 한의원도 갔고요.
양약 한달씩 처방 받고 효험 없어 한약 먹었고
소화에 좋다는 건강식품 먹고....다 효과없었구요
결과는요. 수능 끝나 대학생되니 싹 다 나았어요.
아니지만 입짧은 저희 애도 시험기간에는 더 안먹어요
안그래도 힘든 아이들 잘먹어야 버틸텐데요
급한대로 양배추즙이라도 먹여보세요
아이가 식욕은 왕성한데 소화가안되니 더 괴로운가봐요ㅠ 음식도 돈까스처럼 기름진것만 좋아하는데 그것도 잘 못먹고 있네요. 나이 많은 저도 소화만 잘하는데,,, 양배추즙,,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또 어떤 음식을 먹여야 할까요?
일단 위내시경 해보시고 ct찍어보시고
처방대로 해도 안되시면 대치동 위담한방병원가보세요
그렇게까지 소화를 못 시켰던 때가 있는데
췌장염이었어요.
병원 가시거든 췌장 초음파도 한번 보세요.
담낭이나 담관에 돌이 있어도 소화가 안됩니다,
복부 초음파봤더니 담관과 담낭에 돌이 보인다고해서
ct찍고 소견서 받아서 대학병원에서 제거 수술받았어요.
그러고는 소화가 잘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