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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퇴직후 삼식이는 어찌 할지

게으른 남편 조회수 : 2,465
작성일 : 2025-12-02 22:28:16

남편 곧 퇴직인데 일하고 싶지 않대요.그건 이해하는데

퇴직금을 드라마 처럼 시골집사서 몰빵하고 싶은가본데

안된다 말렸고

 

문제는 집밥만 좋아해요.

근데 요리등 집안 살림 전혀 못해요.

저는 집밥에 지쳐서 요리 가르쳐 봤는데 답이 안나요.

근데

대학생 아들도 졸업반이라 기숙사서 돌아올 예정

 

이둘이 제가 요리 못하고 먹는건 좋아함

봉지 라면 끓이는것도

귀찮아 컵라면 먹고 쓰레기 쌓아둠

기숙사 남학생 밥해먹고 싶어 2학기때 그만 나오던데

우리아인 잘있었음. 왜냐 본인이 쓰레기장으로 삽니다.

 

이 둘

내년 데리고 집밥 해먹일 생각이 하늘이 노래요.

어찌 가르칠까요? 백반 집을 찾긴 했지만 나가는건 절대

또 둘다 싫어합니다. 쇼파가 늘어질듯 자는게 둘의 취미

 

IP : 125.136.xxx.18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패스
    '25.12.2 10:30 PM (122.32.xxx.106)

    어짜피 안들으실테지만
    걍 차라리 학교조리사로 취업할듯요
    65세이상도 받아줘요
    집에 그들이 있다면 내가 같은공간에 없으면 됩니다
    답은 심플하고 나와있어요

  • 2. ...
    '25.12.2 10:31 PM (175.192.xxx.144) - 삭제된댓글

    윗분 말대로 그꼴 안보려면 나가는수밖에 없죠

  • 3. ..
    '25.12.2 10:32 PM (125.248.xxx.36)

    시골 작은 집 사서 내보내세요. 가면 뭐라도 해 드시겠죠.

  • 4. ..
    '25.12.2 10:32 PM (70.106.xxx.210)

    어차피 님이 안 하면 방법을 찾겠죠.
    둘 다 시간은 많은 거 같은데. 특히 주말.

    걍 안하고 버텨요. 님이 일해서 나가면 안 보고 더 편할 듯.

  • 5.
    '25.12.2 10:33 PM (125.136.xxx.184)

    집밥은 제철음식으로 가을 꽃게탕,전어무침
    늘 해주는건 제육 불고기,닭도리탕,동그랑땡 기본
    요즘 굴떡국,조기조림,손만두국
    손많이가는것만 좋아해요.

  • 6. 가출하세요
    '25.12.2 10:33 PM (59.6.xxx.211)

    그것 외에는 답이 없네요.

    나가서 먹으라 하시고 굶든말든
    하루 한끼 저녁만 해주고
    설겆이는 부자가 교대로 하라 하세요.

  • 7. 원글님이 그렇게
    '25.12.2 10:37 PM (59.6.xxx.211)

    버릇 들였네요.
    평생 남편 아들의 요리사겸 청소부로 살든가
    이 기회에 버릇을 고쳐 놓든가
    님이 선택할 문제에요.
    손 많이 가는 거 안 해 주면 되죠.
    밀키트 이용하시고요.

    님 아들 같은 경우 누가 댈고 갈지 걱정 되네요.

  • 8. 요리학원
    '25.12.2 10:37 PM (211.206.xxx.180)

    보내고
    원글님은 일하세요

  • 9.
    '25.12.2 10:38 PM (203.166.xxx.25)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꾹꾹 눌러담고 집 밖으로 나가세요.
    계란후라이에 조미김으로 한 끼 때우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대학 졸업 얖두고도 그 모양인 아들은 집을 안 치우면 고시원이라도 찾아서 나가라고 해야죠.
    와이프, 엄마가 평생 따라다니며 먹이고 치워줄 순 없잖아요.

  • 10. ...
    '25.12.2 10:40 PM (39.125.xxx.94)

    항상 맛있게 잘 차려주니까
    집밥 타령이죠

    저런 요리 배워서 하려면 쉽지 않을 거구요

    원글님이 길을 잘못 들였네요

  • 11. 해줄 생각하니
    '25.12.2 10:41 PM (211.208.xxx.87)

    걱정이죠. 안해주면 됩니다.

    싫어하면 해주니까 계속 투정 부릴 수 있는 겁니다. 굶기세요.

    가르치는데 안해요? 못해요? 그럼 해줄 거 아니까요.

    가르치며 경고하세요. 한번 알려주고 못 따라하면 넌 굶는 거야.

    쓰레기를 쌓아둬요? 이불이나 가방에 넣어주세요. 밥해주지 말고요.

    버릇 다 버려놓고 시녀노릇 자처하며 왜 힘들 걸 걱정하나요?

    그동안 받아먹은 거에 감사하며. 3끼 중 1끼만 차려주되

    재료 손질 시키고 설거지 시키며 옆에서 뒷정리까지 가르치세요.

  • 12. 한달
    '25.12.2 10:43 PM (59.8.xxx.68)

    생활비는요
    누군가는 벌어야지요

  • 13. ...
    '25.12.2 10:50 PM (122.150.xxx.111)

    남편분 직장에서는 어떻게 드셨어요? 그때처럼 드시면 되지 않을까요.

  • 14. 음..
    '25.12.2 10:50 PM (124.170.xxx.13)

    21살 아들 혼자 냅두고 한달 여행 다녀왔더니
    유툽 보며 음식을 해먹었더라구요.
    삼년 지난 지금요? 요리 엄청 좋아하고 잘해요~~
    반전은 먹성 안좋고 까탈스런 입의 소유자였어요 ㅋ
    원글님이 먼저 내려놓으셔야해여.
    지금 답글들이 다 한목소리잖아요
    그럼 그게 정답인거죠!

  • 15. ㅇㅇ
    '25.12.2 10:58 PM (218.234.xxx.124)

    님은 일하세요?
    밥은 님도 먹어야할텐데. 집밥을 안하고 뭐먹고 살아요?

  • 16. ㅡㅡㅡㅡ
    '25.12.2 11:01 PM (58.123.xxx.161)

    그 꼴보며 치닥거리하느니
    내가 나가겠어요.

  • 17. 1년여동안
    '25.12.2 11:03 PM (125.248.xxx.251)

    여러 시도를 거쳐서
    우리집은 각자 자기 먹을 음식이나 재료 사와서
    각자 해서
    각자 좋아하는 공간에서 따로 먹어요
    방이나 거실이나 식탁이나 다들 기기 하나씩 끼고 혼밥해요
    설거지 각자 자기 접시 하구요
    한접시에 음식 다 담아서 먹기로 해서
    접시 하나만씩만 치우면 되어요

  • 18.
    '25.12.2 11:05 PM (123.212.xxx.231)

    시골 가겠다는 거 말리지 마시지...
    일단 세를 구해서 살아보라고 하세요
    홀가분하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왜 놓치나요
    집밥 해주면서 데리고 있을거면
    해달라는 거를 해주지 말고 해주는대로 먹으라고 계몽해야죠

  • 19. 이래서
    '25.12.2 11:24 PM (211.197.xxx.13)

    자연인이다 같은 프로에 아저씨들이 혼자 시골에서
    좌충우돌하고 사나봐요

  • 20. 저도
    '25.12.2 11:44 PM (74.75.xxx.126)

    시골 보내겠어요. 본인이 가고 싶다잖아요.
    저도 남편 명퇴 당해서 집에 있어본 적 있는데, 같이 집에 있으면 숨이 턱턱 막히더라고요.
    원글님 남편은 정년 다 채우고 퇴직하시는 거니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서로 답답할 걸요. 음식을 떠나서. 시골에 세 구해서 혼자살기 시켜 보세요. 설마 손가락만 빨고 있진 않을 거 아녜요.

  • 21. ...
    '25.12.2 11:45 PM (1.235.xxx.154)

    집을 짓지마시고 사지도 마시고 전세얻어 나가보라고 하세요
    밥을 해봐야 압니다
    처절하게 혼자서
    그래야 그 일 즉 장보고 다듬고 해먹고 설거지가 보통일이 아니라는걸 압니다
    아니면
    원글님이 안해야합니다
    도와주지도 마시고
    가만히 있으면서 삼시세끼 먹기도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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