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옷에 돈쓰고 이제 경험도 쌓여서 옷좀 입는다 소리 듣는데요
올해 유난히 겨울에 산 옷 실패했어요
동네 유명 보세 캐시미어100 니트 2벌 30
구호 패딩 50프로 89만원
구호패딩은 사실 작년 백화점에서 봐둔거 이번 추석에 아울렛에서 샀는데 완판인 인기제품이예요 그런데 왜 입을때 돼서 꺼내니 새옷 느낌도 없고 차콜색이라 뭐 예쁘다 느낌도 없고 엉덩이를 가려서 따뜻하긴 따뜻한데 산뜻한 맛은 없어요
그냥 몽클가서 딱 떨어지게 하나 살걸.. 좀 후회되네요
캐시미어니트는 베이지색 그레이색 둘다 색상 애매하고 부드러운 대신 탄탄하지 못하고
아들들 옷이나 사줄걸 무슨 캐시미어니트를 한번에 두벌이나 샀나 싶어요
나름 옷사는데 돈을 쓰는 편인데 필요한 옷이 아닌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음 사니까 항상 옷이 없게 느껴져요
내일 연수출장가는데 왜 또 연수가서 입을 옷은 없는지.. 짐 챙기다 넋두리 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