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내가 살아오며 한 일은 하나도 버릴게 없었네요

0011 조회수 : 4,116
작성일 : 2025-12-02 20:20:37

어릴 때 부터 종이접기 만들기 베이킹 좋아해서

맨날 만들고 굽고 그랬어요

특활도 만들기반에 자주 들어갔구요

 

글쓰는 것도 좋아해서 고등학생때는 팬픽을

오지게 썼어요 ㅋㅋㅋㅋ

 

20대 때는 빵을 그렇게 구워대서 엄마한테 혼나고

만들고 나면 먹기 싫어서 아빠가 회사 가져가 드시고는 했어요 

 

전문대 들어갔다가 갑자기 서울 4년제 들어가고 싶어서

1년동안 학사학위 따고 편입 공부해서 중대 서울캠으로 편입 했어요  

 

드라마 작가 하고 싶어서 교육원 다니던 중 

교수님 추천으로 애니메이션일 잠깐 하다가

Kbs 작가로 본격적인 작가일로 들어섰어요

 

그때는 ㅋㅋㅋㅋ 문희준 오빠 보는게 소원이야

하면서 시작 했는데 15년동안 결국 못 보고 작가일 마무리 할 듯 싶네요

 

암튼 작가일 13년차 될때 즈음 몸값도 너무 높아지고

그만큼 일도 줄고 한자리 차지도 못할것 같다는 자기판단에 확신이 들면서 사업을 하자 하며 아이템 알아보다가

선물전문점이 눈에 들어왔어요 (한 2년 동안 아이템 찾음)

 

오?! 할 수 있겠는데?? 

계약 하고 시작한지 3년.

매년 성장가도로 가고 있습니다. 

손으로 만드는거 좋아하니 손님들 만족도도 높고

기획도 작가할 때 매일 하던 거고 섭외도 늘 하다보니 고객 대하는 거 홍보안 쓰는거 영상 만드는거 따로 배울필요 없어요 

 

쓰다보니 생각 난건데 브랜드 옷가게 알바했는데

잘 팔아서 본사로 스카웃 되기도 했네요

결국 안 갔지만 

 

그런 제 인생의 모든 경험의 집합이 지금

40대에 발현되고 있는거 같아요

 

물론 그 안에 실패도 하고 시험도 떨어지고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그때마다 약올라서 바득바득 한거 같아요

 

때마다 너무 힘들었고 인생 고되다 했는데

그게 열심히 잘 살아서 였나보다... 싶어요

 

전 이혼 소송도 엄청나게 열심히 진심으로 대응했답니다 

 

이 많은 경험치...에 최종 꿈인 드라마 작가로 마무리

하고 싶은데 이것 마져 이루면 이제 전 눈 감을 나이 될 것 같아요 ㅎㅎㅎ

IP : 222.236.xxx.17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경스러워요.
    '25.12.2 8:24 PM (58.230.xxx.235) - 삭제된댓글

    한 가지 일도 하기 힘든데 전문직이라 할 수 있는 드라마 작가도 하고, 동시에 창의적인 사업도 하고 성공시키고 진심으로 부러워요..

  • 2. 어머
    '25.12.2 8:25 PM (27.166.xxx.117)

    너무 빛나게 잘 살아 오셨어요
    '서울자가 김부장' 작가님처럼 작가로서 대박나시길요

  • 3. ,,,,
    '25.12.2 8:26 PM (218.147.xxx.4)

    선물전문점이 뭐죠? 처음 들어봐서

    대단하십니다 원글님

    문희준 오빠는 만나야 하는데 ㅎㅎㅎ

  • 4. 존경스러워요.
    '25.12.2 8:27 PM (58.230.xxx.235)

    한 가지 일도 하기 힘든데 전문직이라 할 수 있는 방송작가도 하고, 동시에 창의적인 사업도 하고 성공시키고 진심으로 부러워요. 여기에 연결해서 삶의 연륜까지 녹아든 드라마 작가까지 하신다면 결국 인생 대박이네요. 입봉하시면 알려주세요. 열심히 시청할게요.

  • 5. 0011
    '25.12.2 8:28 PM (222.236.xxx.173)

    정확한 업종은 특이한거라 비밀로 할게요 ㅎㅎㅎ
    문희준 오빠랑 진짜 결혼할 줄 알았는데
    그렇게 어린 여자랑 할 줄이야 ㅋㅋㅋ

  • 6. 우와
    '25.12.2 8:29 PM (185.129.xxx.9)

    제 기준에는 너무 부러운 인생입니다.
    방송 작가 하셨으면 드라마 작가도 비슷한 업종인듯한데
    데뷔하려면 어려운가요?
    40대에도 드라마 작가 신입으로 시작하기도 하는지?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7.
    '25.12.2 8:31 PM (1.219.xxx.207)

    손재주도 좋고 판단이 빠르셔서 그런것 같아요 드라마 작가되시면 문희준과 딸 소율이 꼭 출연시켜서 만나시기를

  • 8. ...
    '25.12.2 8:31 PM (39.117.xxx.84)

    선물전문점에서 저도 주문하고 싶으네요

  • 9. 이야.
    '25.12.2 9:07 PM (121.170.xxx.187)

    참 멋있네요.
    저도 마음은 님같았는데...행동이 못따라갔어요.
    많이많이 응원합니다!

  • 10. ..
    '25.12.2 9:14 PM (58.231.xxx.145)

    멋진 인생이네요~
    아름다운 당신!

  • 11. 영통
    '25.12.2 10:05 PM (116.43.xxx.7)

    .
    님 좀 멋진 듯

  • 12. ...
    '25.12.3 3:51 AM (123.215.xxx.145)

    진짜 부지런하게 사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048 독감이 희한하네요 6 독감 2026/01/11 3,283
1784047 부러운 메릴랜드 한인 아이들 1 꼬리꼬리 2026/01/11 2,636
1784046 모임에서 일본가자는데 가기싫은경우 20 여행 2026/01/11 4,529
1784045 다음주에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갑니다 24 알려주세요 2026/01/11 2,149
1784044 4분기 국민연금 주식 평가액 70조↑ 2 ㅇㅇ 2026/01/11 1,290
1784043 치아보험 해지할까요 3 보험 2026/01/11 1,385
1784042 당근의 황당한 에피소드 9 happy 2026/01/11 2,601
1784041 불편하시면.건너가세요. 아기 고양이 입양글 입니다. 7시 공개 .. 5 입양문의 2026/01/11 1,746
1784040 컴공 졸업생들 취업난 가중, 미국은 감원, 한국은 미채용 28 컴공 2026/01/11 3,770
1784039 文 넘어선 서울 집값 폭등…노태우는 어떻게 잡았나 17 ... 2026/01/11 2,063
1784038 자기 자식 학대해서 자식이 정신과 치료 중인 여자가 있는데요 2 ... 2026/01/11 2,654
1784037 여기선 컬리가 성역인가요? 43 stll 2026/01/11 3,997
1784036 먹튀 범죄 의도치 않고 할수도 있을듯. 1 ... 2026/01/11 799
1784035 29옥순 제눈엔 별로 안예뻐요.. 14 .... 2026/01/11 3,082
1784034 영화 콜(전종서)결말 좀 알려주세요.봤는데 이해못함 어렵다 2026/01/11 624
1784033 합숙맞선 재밌는데요? 4 2026/01/11 2,318
1784032 서울대 앞에 카페 차린 군인들의 정체는 3 오마이뉴스 2026/01/11 3,325
1784031 성형인지모르지만 안타깝게 나중에 달라진 연예인 있으신가요 8 .... 2026/01/11 2,980
1784030 모범택시3 마지막 장면 이해 안되요. 10 .. 2026/01/11 4,496
1784029 다음주 월,화 강릉 여행 갑니다. (서울에서) 동선 좀... 9 gogo 2026/01/11 1,632
1784028 마음이 힘드네요. 3 ㅇㅇ 2026/01/11 2,900
1784027 국물떡볶이 전 이렇게 만들어요 8 ㅇㅇ 2026/01/11 3,060
1784026 네이버 멤버쉽있는분들 컬리유린기12200원 2개 무배 19 모카 2026/01/11 2,474
1784025 어제 맥주 한병마셨는데 머리가 띵하기도하나요? 1 바닐 2026/01/11 423
1784024 남편소리 허공에 코푸는 그리고 목가다듬는소리 17 아메리카노 2026/01/11 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