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려칠까... 다닐까

[직장]

스트레스 없고 한가함

여태까지 30여년 정도 빡시게 구른 결과

믿거나 말거나 세후 뭘 600 정도

보너스 등 일체 없음

출퇴근 시간 정확함

혼자 근무함

정년까지 8년 남았음

 

현재 부동산20억

현금 2억

두형제 미혼ㅡ 직장인. 대학교 2학년

 

퇴직금 2억5천 예상

국민연금 등등 200정도

실손 보험 1기 및 기타보험 월 23만원 납입 중

실손은 75세 보험종료

 

남편이랑 부부 연금 600 이상 예상되나 이혼할 수도 있음

부동산은 반반 나눌 것 같음

그러나 남편이 이혼하자 지르기만 하고 맹기적거리고 있음

 

참 자세히도 썼네요....

 

 현 직장이 일도 편하고 스트레스도 없고

퇴직 후 딱히 할 것도 없는데

강력하게 퇴직하고 싶으면 퇴직하실래요

정말 너무너무 너무 퇴직하고 싶으면....

 

남편이랑 이혼한 데도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을까요???

 

퇴직 안한다면 왜 퇴직 안하는게 좋을까요...

그냥 하루하루 얽매여 있는 게 너무 힘들어요

온실(이건 인정해요)에서

하루하루 말라 비틀어져가는 화초 같아요..

 

 

 

[ㅡㅡ]

밖은 추워요
온실에서 말라가는거 같지만
온실밖이라고 뭐 딱히 할것도 없어요
여행이고 운동이고 뭣이고
끽해야 한달이면 찍이예요
이혼하든 안하든
일하세요
돈도 돈이지만
사람이 일이 있어야
덜우울해요

[딱히]

퇴직할만한게 없는데 왜 퇴직해요?
하지마삼

[ㅜ]

ㅋ 그냥 8년버티세요

[...]

첫댓글님 빙고!

제가 일이 너~무 하기 싫어서 직장 그만둔 적이 있는데
(코로나때, 핑게)
한 3개월 정도 천국이다가 이후에 거의 발광...
늦게 일어나든, 일찍 일어나든 아침(첫끼니) 먹고
갈데가 없다는게 참 우울하더라고요.
지금은 파트타임이지만 다시 일해요.

[ᆢ]

8년 버티세요
지금 그만 두기엔 재산이 애매해요
그것도 이혼하면 반토막이면 더 적어요
집안 살림은 도우미 쓰고 손 놓고 퇴근후에 취미 생활 하세요

[6개월만 지나면]

땅을 치고 후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