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황석어젓을 넣으면 맛있다고 해서 사려고보니 품절이었다
멸치액젓 새우젓 다 예약을 해야만 구매할수 있다고했다
깊은 낭패감을 느끼며 네이버에서 첨보는 젓갈을 주문했다
절임배추에대한 불신때무에 배추사다가 직접 절이는데
마침 롯데마트에 배추 3포기에 7천원 행사를 했다
앗싸하고 9포기 주문했는데 배송되어 온걸보니 배추 절반이 속이 썩어있었다
썩은부분 버리고나니 배추 양이 절반으로 줄었다
배추를 환불할까 하다가 무거운 배추를 집까지 배송해준게 미안해서 차마 그러질 못했다
썩은 배추와 난생처음 보는 젓갈집에서 배송시킨 젓갈과
냉동실에 1년넘게 보관돼있던 돌덩어리 생강 자투리 다시마와 디포리를 넣고 육수를 내고
그렇게 4박 5일 김장을 마쳤다
돼지고기 앞다리 세일을 하길래 삶아서 김장김치랑 줬더니
아이가 너무 맛있다고 코박고 먹었다 다행이다
올해 김장은 이렇게 얼렁뚱땅 넘어갔다 내년부턴 좀 계획성있게 잘해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