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황석어젓을 넣으면 맛있다고 해서 사려고보니 품절이었다
멸치액젓 새우젓 다 예약을 해야만 구매할수 있다고했다
깊은 낭패감을 느끼며 네이버에서 첨보는 젓갈을 주문했다
절임배추에대한 불신때무에 배추사다가 직접 절이는데
마침 롯데마트에 배추 3포기에 7천원 행사를 했다
앗싸하고 9포기 주문했는데 배송되어 온걸보니 배추 절반이 속이 썩어있었다
썩은부분 버리고나니 배추 양이 절반으로 줄었다
배추를 환불할까 하다가 무거운 배추를 집까지 배송해준게 미안해서 차마 그러질 못했다
썩은 배추와 난생처음 보는 젓갈집에서 배송시킨 젓갈과
냉동실에 1년넘게 보관돼있던 돌덩어리 생강 자투리 다시마와 디포리를 넣고 육수를 내고
그렇게 4박 5일 김장을 마쳤다
돼지고기 앞다리 세일을 하길래 삶아서 김장김치랑 줬더니
아이가 너무 맛있다고 코박고 먹었다 다행이다
올해 김장은 이렇게 얼렁뚱땅 넘어갔다 내년부턴 좀 계획성있게 잘해봐야지
ㅎㅎㅎㅎ 수고 하셨네요
김치 제가 알아서 맛이 들겠죠
에구 우여곡절이셨네요.
배추 속상하셨겠네요.
저도 둘마트에서 재작년에 김장배추 사보고 절대 마트에서 김장배추 안 사기로 했어요. 물먹은 배추. 아까워서 그냥 김치 담았는데 세상에... 양념 아까워 죽는줄...
여튼 잘 끝내셔서 다행입니다.
친구가 전화와서 김장김치 가져가라고 했는데요.
안간다고 하니 화를 내서 한통가져왔는데요.
약안주고 텃밭에서 키운배추가 배추맛이 달달하고 꼬수워요.
유기농배추에다 짜지 않은 김장김치 너무 맛있어요.
최대한 싱겁게 하는데 싱거운 그맛 때문에 얼른 먹으라고 그랬어요.
배추가 꼬숩다는게 무언지 알겠습니다.
원글님 김치 익으면 맛있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에고, 배추는 정말 속상하네요.
그래도 겨울 한 철 양식거리 일부 해결했으니 속 시원하시겠어요.
이것도 귀한 경험이죠~.
저는 해남 절임배추 20키로 주문한것과
우체국쇼핑에서 김장속 양념 주문해서 어제 간단하게 해결했어요.
쪽파랑 홍갓 좀더 넣고 전라도식 김장양념을 주문했는데,
태생이 서울이라 예전 울엄마 하던대로 무채 썰어서 조금 넣고 1시간 정도 속넣고 끝~
해남절임배추 우려와 달리, 포기는 작지만 깨끗했고 맛있는 배추더라구요.
다 해서 김냉용 큰 통으로 한통 반 정도 나왔는데
속을 너무 적게 넣었는지 속이 남아서 봄에 김치 담을 때 쓰려고 냉동해두었어요.
김치가 맛있게 되어서 앞으로 하게되면 속도 사다가 해야겠다 싶네요~^^
김장은 진짜 배추가 중요해요 근데 그 배추를 저렇게 썩은배추로했으니 ㅠㅠ
마트에서 이제 배추는 안사려고요
윗님 텃밭에서 키운 유기농배추 진짜 맛있겠네요
배추 때문에 속상하셨겠어요
그래도 아이들이 맛있다고 하는거 보니
원글님 음식솜씨가 좋으신가 봐요
전 대부분의 재료를 배송시켰어요
네이버 농라카페에서 찍어둔 판매자에게 샀어요
작년에 처음 주문했었는데 재료가 좋아서 재주문이예요
혼자 김장한게 올해가 세번째인데
첫해에는 김치가 망했고 작년엔 겨우 먹을만 하더라고요
올핸 더 맛있었음 좋겠는데 큰 희망은 보이지 않네요 ㅋㅋㅋㅋ
재료가 그러한데도 원글님 음식솜씨가 좋으신 듯해요
고생은 하셨지만 그래도 맛있게 되었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