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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아파서 그만 살고 싶어요

죽고싶다 조회수 : 11,543
작성일 : 2025-12-02 12:53:37

사는데

괴롭네요.

몸도 안 좋고 

그냥 확 죽었으면 좋겠어요.

배우자도 자식도 없어서 걸리는게 없어요.

물에 빠지면 바로 죽겠죠.

사는게

괴로움입니다.

 

 

IP : 1.219.xxx.3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2 12:56 PM (1.218.xxx.199)

    어디가 아픈대요
    치료를 받아야죠
    암4기 환자들도 살겠다고 치료받으며 몸부림치는데 죽긴뭘죽어요
    저도 지금 뇌수술 받으러 병원가요 ㅜ

  • 2. 000
    '25.12.2 1:04 PM (39.7.xxx.180)

    저도 암환자 검사결과들으러 가요
    치료해서 좋어졌구요.
    왜 쥭어요..알단 살고봐요

  • 3. ...
    '25.12.2 1:10 PM (58.231.xxx.145)

    죽는게 쉬운줄 아세요?
    온몸에 장기와 뼈,뇌까지 전이된 말기암 시어머니가 자주 하시던 말씀이..죽는게 왜 이렇게 힘드냐..죽는게 너무 너무 어렵다 하소연이셨어요
    어설프게 죽으려다 더 골병들어 고생하시지말고
    지금 살아있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세요.
    통증도 뇌에서 관장하는 일이고. 뇌는 잘 속기도 해요.
    그래서 사람마다 통증의 강도를 다르게 느낀대요.
    뇌가 통증에 집중할수없게 다른 할 일을 찾고 생각을 멈추어보세요.
    죽으려고했는데 돈만 왕창 깨지고 몸은 더 엉망, 주변사람들에게 더 폐만끼치고 창피해질수도 있으니 이건 일찌감치 포기하시는게 더 쉬운길이예요.
    사는게 더 쉽습니다.

  • 4. 아아아아
    '25.12.2 1:13 PM (61.255.xxx.6)

    어차피 다 죽어요.
    그러니 안 죽을까봐 걱정마시고
    지금 걱정 불안 있으면 털어버리시고
    내일 죽을꺼처럼 하루하루 맘 편하게 사세요.

  • 5. 요즘
    '25.12.2 1:17 PM (59.1.xxx.109)

    물속 차가워요
    따뜻해질때까지 지들러요

  • 6. 일단
    '25.12.2 1:18 PM (211.206.xxx.180)

    가뿐하시네요. 내 몸만 집중하면 되니.
    어차피 누구나 죽는 건데
    죽기 전에 이것저것 변화는 시도해 보세요.
    그게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도.

  • 7. 희망
    '25.12.2 1:20 PM (175.202.xxx.46)

    마음이 아픕니다.
    제가 기도 드릴께요.
    첫 댓글님 위해서도요.
    늘 매일의 기도안에서 암환자분들과 고통 받은분들을
    위해 기도지향 넣습니다.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것을 기억해 주셔요...
    희망은 늘 우리 옆에 있어요. 혼자가 아닙니다.

  • 8. ..
    '25.12.2 1:35 PM (103.43.xxx.124)

    아이고 어디가 얼마나 아프시길래 그러실까요..완치는 없는건가요? 설령 그렇다고 해도 열심히 치료 받으시면서 사셔야죠..
    괜찮으시다면 원글님의 몸과 마음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언제든지 이렇게 글 올리시고 응원 받으시면서 우리 함께 살아요 꼭이요!

  • 9. 희귀병
    '25.12.2 1:39 PM (112.167.xxx.92)

    이라 치료제 없습니다 차라리 암이 낫죠 암은 몇개월 시한부라도 있는데 희귀질환은 기한이 없이 몸만 오지게 아픈 젓같은 병임

    글서 스위스안락사 신청했거나 임종하신 분들중에 암,희귀질환이 원탑 암도 질환이 깊어가면 통증이 있기에 이통증이 마약으로도 안되고 그래서 죽는게 낫다가 나오게되는거에요

    희귀질환에 여러 복합성인병도 있어 이정도면 죽어야하는데 희안하게 죽어지지가 않아 황당해요 소식을 해서 그런가 하튼ㄷㄷㄷ

    요즘 청산가리 어디서 구입하나 생각중임 근데 이와중에 어제 여기 횐님이 수제비 맛있다글 보고 수제비가 먹고 싶더라구요ㅋ 죽어야지 하는 사람이 수제비 먹고 아 맛있고 그러니 원

  • 10. 제가 딱 그래요
    '25.12.2 1:50 PM (218.51.xxx.191)

    희귀병으로 여러 지병 안고 사는 중이고
    언제 쓰러져 누워만 있어도
    또는 바로 죽어도 이상치 않을 병
    근데 평소에도 여기저기 아프기도 해요
    어느날 걷다가 죽고싶다.싶더라구요
    남편이나 애들 걸려서 자살은 못하겠고
    (친척 중 엄마가 자살하니 딸이 1년뒤 자살)
    하는 것을 보니 제 목숨이 제 목숨도 아니더군요
    그래도 혹시 몰라 유통기간 지난 약들
    모아뒀어요.
    뭐라도 이거저거 많이 먹으면 죽지 않을까싶어서

  • 11. 에고
    '25.12.2 2:48 PM (121.167.xxx.53)

    날 따뜻한 봄날까지만이라도 견디고 살아보세요. 불치 난치병이여도 견디며 사는분들 많아요. 저도 그렇구요

  • 12.
    '25.12.2 2:53 PM (1.250.xxx.105)

    말을 안해서 그렇지,
    끝도 기약도 없는 고질병에 시달리며 하루하루 견디는 사람들 많습니다
    저도 그래요
    힘내시게요
    고통중에서도 간혹가다 찾아오는 행복감을 놓치지말고 살아요 우리

  • 13. ..
    '25.12.2 5:28 PM (121.162.xxx.35)

    저도 혼자고 암수술하고 후유증으로 림프부종이 왔어요..
    경제력도 없고 가족도 없고 가족과 유대도 별로고요..
    아빠만 좋아하는데 아빠 돌아가시면 진짜 마음 의지할 곳 없이 혼잔데..
    몸까지 아프면 저도 살고싶지 않아요..
    사는 의미가 진짜 없는것 같아요 ㅠㅠ

  • 14.
    '25.12.2 7:07 PM (222.232.xxx.186)

    일마나 아프시면 그런 생각을 하실까요
    조금 참고 힘내서 살아봐요
    다른 소소한것에 감사를 하면서요
    건강 찾으시길 바랍니다

  • 15. ㅠㅠ
    '25.12.2 9:40 PM (41.82.xxx.44)

    얼마나 아프시면.
    저희는 전국 200 명정도 환우있는
    극 희귀질환인데
    카톡 단톡방이 생겨서
    50명정도 서로 소통하며 지내요.
    초기 발견해서 약으로 치료중
    다행히 약이 잘 맞은 케이스예요

    정부에서 보조해서 10%만 치료비, 약값 내요

    자주 글 올려주세요.

  • 16. ...
    '25.12.2 9:54 PM (117.55.xxx.66)

    맨발걷기 해보세요.
    박동창회장의 유튜브 사례 엄청 많은데 꼭! 찾아보세요.
    요즘 같이 추운날은 햇빛이 있는 11~4시면 할만 할거에요.
    단톡방도 있는데 천명정도 있는 방이 5번방까지 있는걸로알아요.
    단톡방에서 정보도 얻고, 인증사진 올리며 서로 동기부여 되고 있어요.
    859일째 매일 하고 있어요.
    효과 수십가지 넘어요.

  • 17. 기도
    '25.12.2 11:22 PM (115.86.xxx.10)

    원글님과 이글에 댓글 다신 아프신 분들 모두 완쾌 되시길요. ㅜㅜ

  • 18. 힘내세요
    '25.12.2 11:44 PM (124.50.xxx.9)

    그래도 살아주세요.
    그러다 보면 신약도 나올 거고 좋은 날이 올 거예요
    사람 앞 일 아무도 몰라요.
    일단 버텨주세요.
    제가 기도할게요.

  • 19. .....
    '25.12.2 11:44 PM (39.124.xxx.15)

    댓글 달지 않고 갈 때도 많지만
    마음 속으로 진실하게 원글님이 덜 아프고 행복하기를 바란답니다..

  • 20. 이래서
    '25.12.2 11:55 PM (125.185.xxx.27)

    자식 없으면....그냥 삶을 놔버리는거 같아요
    자식있으면 몇살때까지만 살게해달라 ..입학까지만,결혼시키고....이렇게 삶의목표가 있는데...
    미혼이나 자녀없는돌싱은...에라 죽자 싶겠죠

    제가 엄마 간병하면서도..난 아프면 이렇게 해줄사람 없어 어떡하나...겁나더라구요
    보호자가 할일이 얼마나 많은데........
    아픈환자가 일일이 알아보고 ..어떤가 ,,뭐 잘못된거 질문하고 알아가고 검색하고 ..
    좋다는거 다 구해주고.......
    이런거 본인스스로 안하게 될껄요 아마두

    너무 서글프죠.....
    너무심한 감기 걸려서 걷지도 못할정돈데...억지로억지로 기다시피해서 동네 약국가고 병원간족있네요......나이드신 부모님께도 말못하고.
    그때라도 좀 낮춰서 해야하나 싶다가도..막상 보면 아니다싶고 ㅠ

    힘내세요~~ 가까우면 좀 챙겨드리고싶네요.

  • 21. ..
    '25.12.3 12:30 AM (125.185.xxx.145)

    원글님 포함 많은 아프신 분들의 고통에
    맘이 아프네요.
    저도 10년전만해도 여기저기 건강이 너무
    안좋았고 가족이 있어도 자기밖에 모르는
    무심하고 이기적인 남편이라서 혼자 참
    서럽고 병원 다녀도 낫지도 않는 고질병들이라 막막하고 두려워하며 살았지만 지금은
    그런 병들 다 나아서 예전 그 힘든 기억도
    희미해졌네요.
    유튜브에서 이상구박사의 뉴스타트강의를
    듣고 실천한지 1년쯤 지나면서 많은 병들
    사라지고 지금은 아픈데 없이 잘 지냅니다.
    추천드리고 싶고 건강해지시길
    기도드립니다.

  • 22. ㅜㅜ
    '25.12.3 1:33 AM (14.5.xxx.143) - 삭제된댓글

    저도 희귀난치병 진단받은지3년째예요..
    거기다 펀두통도있어서 머리가 수시로정말 터질듯 아파서 오늘도 일하다 조퇴했어요.
    이 몸뚱아리로 직장도 다니다니,.ㅜㅜ
    게다가 자식 취업문제로 속이 새까맣습니다...
    진짜 산다는게 뭔지..
    그냥 견뎌내고있습니다 ㅜㅜ

  • 23. ㅜㅜ
    '25.12.3 1:35 AM (39.7.xxx.152)

    저도 희귀난치병 진단받은지3년째예요..
    거기다 펀두통도있어서 머리가 수시로정말 터질듯 아파서 오늘도 일하다 조퇴했어요.
    이 몸뚱아리로 직장도 다니다니,.ㅜㅜ
    게다가 자식 취업문제로 속이 새까맣습니다...
    진짜 산다는게 뭔지..
    그냥 견뎌내고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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