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아침 가족들이 다들 힘이 없어보여서

-- 조회수 : 3,009
작성일 : 2025-12-02 09:45:47

동네에서 장사하는데 현금내는 분들이 종종 있어요. 

어느정도 모이면 ATM기 가져가서 계좌에 넣는데 

오늘아침이 그날이었죠.

그런데 아침에 남편, 초5, 중2 가족들 별말없이 밥 먹고 있는 걸보니

괜스레 마음이 짠해져서(?)ㅋㅋㅋ

꽈자 사먹으라고 만원씩 줬어요 

남편은 신나서 춤추고 ㅋㅋㅋ 중2는 낚아채듯 감사합니다 하고 가져감

초5는 한달용돈이 2만원인데 자기가 이걸 받아도 되냐며 

놀랜 눈이 동그래서 쭈삣쭈삣 두손이 슬로우로 나오네요 

천원한장 버스비 커피값도 아끼는 저이지만..

이럴려고 돈버는거겠죠^^

뜬금없지만, 김부장 보고나니 일상이 다 특별하고 소중해보이네요.

일상의 힘!! 다들 오늘도 가을만끽하며 행복하세요

IP : 122.44.xxx.1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
    '25.12.2 9:47 AM (122.45.xxx.211)

    만원의 행복! 이네요
    저도 오늘 만원 플렉스 해볼게요

  • 2. kk 11
    '25.12.2 9:47 AM (114.204.xxx.203)

    잘했어요 4인이 다 행복한 하루가 되겠어요 ㅎㅎ

  • 3. ..
    '25.12.2 9:53 AM (211.109.xxx.57)

    너무 좋아보여요.
    남편도 좋아하시는구나....

  • 4. .....
    '25.12.2 9:54 AM (110.9.xxx.182)

    남편 재밌는 분이시네요.^^

  • 5.
    '25.12.2 10:01 AM (222.233.xxx.219)

    행복한 느낌입니다 잘 하셨어요!

  • 6. 진짜
    '25.12.2 10:03 AM (1.229.xxx.73)

    현모양처의 전형이시네요

    님도 만원 가져요.

  • 7. --
    '25.12.2 10:06 AM (122.44.xxx.13)

    하하하 저도 만원가질까요??ㅋㅋㅋㅋㅋ 그것도 좋네요

  • 8. ...
    '25.12.2 10:07 AM (1.229.xxx.73)

    딱 만원만 가시세요 ㅎㅎ

  • 9. ..
    '25.12.2 10:12 AM (125.248.xxx.36)

    스위트 홈이네요.멋지세요.

  • 10. ㅡㅡ
    '25.12.2 10:15 A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둘째귀여워요
    근데 식구들이 다귀엽다요

  • 11. 원글님
    '25.12.2 10:32 AM (220.85.xxx.165)

    멋쟁이에 능력자! 만원으로 가족들 에너지 뿜뿜. 너무 저렴하고 효과 최고! 원글님도 만원으로 맛있는 거 드세요!

  • 12. ㅎㅎㅎ
    '25.12.2 10:38 AM (119.192.xxx.40)

    글을 읽으면서 너무 행복해졌어요
    초 5 는 증말로 넘넘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

  • 13. ㅇㅇ
    '25.12.2 11:01 AM (1.240.xxx.21)

    행복 넘치는 이 글 읽으니 어제 만난
    꼬마가 생각나네요. 장 보러 부지런히 걸어가는데
    9살 정도 꼬마가 사탕 하나 주면서
    이거 먹고 힘내세요. 하는 거 아니겠어요?
    사탕 하나가 뭐라고 놀랍고 감동이었어요.
    아이가 귀여운 건 말할 필요가 없구요.

  • 14.
    '25.12.2 11:08 AM (221.138.xxx.252)

    행복한 가족이네요.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가끔 행복한 소식도 전해주시구요! ^^

  • 15. 원글님
    '25.12.2 11:21 AM (211.234.xxx.116)

    존경합니다!!!!!

  • 16. 멋지세요
    '25.12.2 11:49 AM (61.73.xxx.204)

    가족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원글님!
    너무 따뜻하네요.
    오늘 돈 많이 버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988 오늘 아침 가족들이 다들 힘이 없어보여서 15 -- 09:45:47 3,009
1777987 실라간 엘레강스 냄비 사용하는 분 계세요? 실리트 09:43:29 122
1777986 싱크대 막힘 보수센터 부르는데 4 ㅇㅇ 09:43:18 630
1777985 고구마 산 곳을 찾을수 있을까요?ㅎㅎ 2 ㅇㅇ 09:37:46 788
1777984 공항은 북새통 2 아하 09:31:44 2,230
1777983 식세기 뭐 살까요 9 .... 09:24:02 716
1777982 노지쪽파 하우스 2 ... 09:20:49 431
1777981 제가 당장 생계를 벌어야한다면 무슨일을 할 수 있을까요? 25 ufgh 09:17:53 3,653
1777980 차 없애고 택시 타고 다닙니다 18 .... 09:16:39 3,988
1777979 네아버 괜히사서 12 .. 09:14:31 1,877
1777978 100억이란 돈.... 16 답답 09:13:21 2,720
1777977 12월 중순에 강릉 혼자 다녀오려고 하는데요 7 ㅇㅇ 09:10:50 857
1777976 화장실 공사 대금은 공사 전? 공사 후? 5 ... 09:08:13 645
1777975 마켓컬리도 새벽배송인데 왜 쿠팡만 36 ... 09:06:16 2,421
1777974 오래된 노포가 정말 맛있는 집인가요? 11 ........ 08:55:59 1,673
1777973 쿠팡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쇼핑몰 추천(추천 받습니다) 51 ㅇㅇ 08:49:39 2,714
1777972 성심당 클스마수 케잌 라인업 5 지안 08:49:15 1,453
1777971 기분전환에는 미용실이 좋겠죠? 1 ... 08:46:42 382
1777970 민주당은 내란재판부 빨리 만들어야 합니다. 6 08:44:05 350
1777969 중고생까지 강제로…두바이로 간 1200억대 도박 일당 검거 5 ㅇㅇ 08:40:29 1,952
1777968 코트요정입니다 내일부터 패딩 잠깐 입다가 17 코트요정 08:32:55 3,851
1777967 아롱사태 덩어리가 4개 있는데 16 …… 08:32:24 1,292
1777966 [단독] 내란의 밤 윤석열 비화폰 통화내역 공개 2 그냥 08:27:59 2,258
1777965 "포천에서 청담동 원정메이컵 국힘포천김용태의원 5 .. 08:25:57 1,088
1777964 검찰사칭 보이스피싱 전화받았네요..ㅠ 4 털렸는지 08:20:22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