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맨날 이용만 당하는 사람

음.. 조회수 : 1,424
작성일 : 2025-12-01 23:25:42

저는 누구와도 시비 붙는걸 피해요. 

나중에 말하거나 참다가 연락 끝내거나. 

겁도 많고 어리버리하고 그냥 져주고 말지....

이런 생각으로 살았어요. 결혼 전까지는 

고등학교때 단짝 친구가 좀 저를 좀 소유(?)하려해서 

제가 그 친구를 끊어냈던 기억이 있고. 

그후론 비슷한 사람들이나 포용력이 있는 사람들과 친해서 편안히 살았어요. 

그리거 너무 잘해주던 남친과 결혼했는데..

알고보니 경계성 소시오패스예요. 

자식도 남편이랑 비슷해요..

결혼 이후 힘들었지만 매일 바쁘게 살자고 다짐한 이후 그나마 살만해졌어요. 

근데 요즘은 그 매일 잘 살려고해도..무기력하고 

힘이 빠져요...지쳤어요.  사람이 다 싫어요. 

사람을 믿고 싶지도 않고 믿을 수도 없어요.

그냥.. 사람은 나처럼 잘 참고 말 안하는 사람을 멋데로 휟두르고 이용하고 조롱하네요.

그나마 친정 엄마랑 통화하는게 유일한 낛이예요. 

엄마가 안계시면 저는 어떻게 될까 두려워요. 

저는 어떤 삶을 살아야 살아질까요. 

 

IP : 118.235.xxx.1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2 12:29 AM (211.205.xxx.39)

    뭘 그렇게 두려워하세요
    그게 이 세상의 본질이예요
    대부분 생존이나 자기 입지를 위해서 타인을 이용해요
    안 그런 사람이 없어요
    그러는 님은요, 님도 정서적 만족을 위해 친정 엄마를 이용하는 거예요

    그냥 이 세상이 원래 그렇구나 생각하고 내려놓고 나는 그 속에서도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생각하면서 사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사람들은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또 너무 완전무결한 좋은 사람들을 찾으려고 하진 마시구요

    그냥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이고 그 다음엔 내 목적이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사는 거예요

  • 2.
    '25.12.2 12:39 AM (121.139.xxx.245)

    그게 내 감정을 상대한테 표현을 안해서
    당하는 거예요
    지금 부터라도 자기 감정 싫은거
    남한테 참지말고 표현 하셔야해요

    즉 싫은소리
    화내는것 이걸 해야 됩니다
    착하다는 소리를 듣지 말아야돼요

  • 3. 저도 감정 표시
    '25.12.2 1:01 AM (67.180.xxx.98)

    잘 안해요.
    일일이 많은 사람들이 다 자기 감정을 표시하면
    세상은 헬게이트 열리는 겁니다.
    무례하게 착한 사람들 선 넘으려는 사람들이 나쁜거죠
    하지만 세상은 교양 없는 사람들 천지이기 때문에
    자신을 잘 보호해야 해요.

  • 4. 참는게
    '25.12.2 3:36 AM (118.235.xxx.65)

    좋은게아니예요. 특히 인간관계서는요.
    나의기분보다 상대방의 기분이 껄끄러울거를 더 신경쓴다는거잖아요.
    그게 상대에게도 보이기때문에 나르들이 더 붙는것도 돼요.
    상대기분을 무시하라는게아니라 나에게 있어 중요하고 소중한거는 소중하게 생각해야되요.
    나르는 자기감정을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무시하지않는사람에게는 흥미가 떨어지죠.
    자신이 가스라이팅하는 말과 행동이 상대한테 잘 흡수가 안되니까요.
    자신의 감정을 둔감하게 느끼게 두지마세요. 자꾸 참으면 그렇게됩니다.
    내감정은 꾹 누르고 자극적인 상대의 감정표현은 다 수용하고 듣다보면 맞는말같고..
    내가 나에 대해 민감하지않으니 남의주장이 쉽게 흡수가 되버려요.
    그럼 설득하는게 종잇장드는것만큼 쉬운사람이 되죠.
    저도 화를 못내는데 참는것도 싫어서 나쁜사람을 공격하진못해도 어 이사람 이상한데 싶음
    바로 거리두고 피해버림으로서 저를 지킵니다.

  • 5. 댓글이 좋아요
    '25.12.2 10:14 AM (116.120.xxx.222)

    저도 평생을 이용만 당하고 늘 밟히는 사람인데요
    그냥 인간들에대한 기대를 접었어요
    저는 사람들한테 너무 상처를 많이 받아서 사람을 이제거의 안만나요 그냥 칩거생활 하고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901 나씨는 외모관리 엄청하나봄 여전히 17 00:17:59 4,593
1777900 민주당, '尹구속기한' 6개월 연장추진‥'내란재판, 2심부터 전.. 5 정청래 잘한.. 00:14:26 1,478
1777899 Ai 와 직업 채용 근황 12 Oo 2025/12/01 2,327
1777898 조국혁신당, 이해민, 기억에 남았던 국민의힘 대표 예방 ../.. 2025/12/01 399
1777897 인생 운동 저는 찾았어요 31 운동 2025/12/01 14,683
1777896 "尹 한남동 관저에 왕 아닌 ' 왕비행차도' 병풍 걸려.. 11 ㅇㅇ 2025/12/01 4,105
1777895 노랑풍선이 하늘을 날면.... 이라는 노래제목이 3 노래 2025/12/01 1,878
1777894 11살 비숑 1 ㅎ사랑해 2025/12/01 918
1777893 민주당과 중국의 쿠팡 죽이기 46 ㅇㅇ 2025/12/01 3,186
1777892 장원영 실제로 보고싶어요 9 ㄱㄴ 2025/12/01 3,038
1777891 맨날 이용만 당하는 사람 5 음.. 2025/12/01 1,424
1777890 현금 300 생기면 뭐 하실거에요? 14 2025/12/01 3,670
1777889 남자는 보는눈이 다른가요 3 ㅇㅇㅇ 2025/12/01 1,959
1777888 곶감이 말라 비틀어졌어요 4 ㅠㅠ 2025/12/01 915
1777887 캐시미어 니트 깔별로 사신 분 계세요? 7 캐시미어 2025/12/01 2,413
1777886 부동산은 절대 82말 들으면 안됨 37 ... 2025/12/01 5,803
1777885 코인 다 파셨나요 4 9iuyt 2025/12/01 3,836
1777884 개인통관고유번호 수정 안되는 분? 8 쿠팡 2025/12/01 2,003
1777883 [단독] 윤정부, 국유재산 마구잡이로 팔았다..헐값 매각 전수 .. 7 그냥3333.. 2025/12/01 2,186
1777882 핸드크림 추천 부탁드립니다. 15 무니 2025/12/01 2,398
1777881 다이소에 리들샷 효과 좋을까요 10 ㅇㅇ 2025/12/01 2,829
1777880 옷 많이 사다보니 6 ㅇㅇ 2025/12/01 4,400
1777879 보관이사시 오래된 가전들… 10 티니 2025/12/01 1,495
1777878 인스타 보다가 이게 떠서 ;;;;;;;; 10 2025/12/01 3,293
1777877 제주도 텃세가 심한가 보네요 38 ㅁㅁ 2025/12/01 1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