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병간호는 결코 쉽지 않네요

ㅗㅎㅎㄹ 조회수 : 2,844
작성일 : 2025-12-01 10:26:52

엄마 병간호하다가 제가 병이 나고요

또 정신작으로도 사망의 그늘 이라고 해야하나

생기가 사라지고 어둠이 찾아와서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고요...

친엄마니까 했지

직업으로ㅜ하는분들 존경스러워요...

 

IP : 61.101.xxx.6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2.1 10:27 AM (218.153.xxx.115)

    직업으로 하는 분들보다 돌보는 가족들이 더 대단한거예요

  • 2.
    '25.12.1 10:29 AM (221.138.xxx.92)

    그쵸..가족이 더 대단한겁니다.

  • 3. 직업으로
    '25.12.1 10:29 AM (175.113.xxx.65)

    하는 사람은 의무적으로 하는거고 내 부모만큼 마음 아프고 마음이 쓰이진 않죠. 하지만 힘은 들꺼고요. 내 부모 간호는 정신도 같이 단련해가며 피폐해지고 마음 아프고 그러니까 몸도 맘도 다 힘들고요.

  • 4. ...
    '25.12.1 10:29 AM (222.107.xxx.178)

    신체적으로 힘든거보다 감정적으로 힘든게 큰데
    직업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감정적으로 크게 동요되지 않으시니
    가족이 하는게 더 힘들다 생각들어요.

  • 5. .......
    '25.12.1 10:29 AM (119.71.xxx.80)

    직업은 돈을 받으니 돈을 보고 하는거예요
    거기다 페이도 좋고요
    저는 며느리가 시모 돌봄하는 경우가 가장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그냥 남이잖아요.

  • 6. 직업이면
    '25.12.1 10:31 AM (124.50.xxx.9)

    환자 걱정을 안 하죠.
    그저 일이죠.
    엄마니까 걱정과 스트레스까지 더해지는 거죠.

  • 7. ..
    '25.12.1 10:32 AM (223.38.xxx.40)

    그래서 돈주고 보호사 쓰는거예요
    딸들도 못해서 요양원 가시잖아요

  • 8. ...
    '25.12.1 10:43 AM (223.38.xxx.144)

    그래서 딸들도 못해서
    딸만 있는 집들도 요양원 가시잖아요

  • 9. 저는
    '25.12.1 10:53 AM (121.160.xxx.242)

    간호사 출신이라 남도 간호해보고 제 부모, 시부모도 간호해봤지만, 돈 받고 일정 시간이면 끝나는 남 간호하는게 훨씬 편해요.
    시부모, 부모는 감정 소모가 너무 많이 돼서 내가 죽겠다는 생각이 안들 수가 없어요.
    육체적으로도 언제 끝날 줄도 모르는데 간호하려면 축쳐져 무거운 몸을 들었다놨다 제 몸 여기저기 아프구요.
    그래서 요양원 보내드리는구나 싶어요.

  • 10. 남이라면
    '25.12.1 12:49 PM (223.38.xxx.243)

    돈받고 일정기간 지나면 바로 끝내기나 쉽죠
    부모는 끝이 없잖아요
    그래서 요양원 가시게 하잖아요

  • 11. 직업으로
    '25.12.1 1:37 PM (211.114.xxx.107)

    하는 건 돈보고 하는거니까 괜찮아요. 그리고 그만두고 싶으면 언제든 그만 둘 수가 있잖아요. 하지만 가족은 누군가는 죽어야만 하는 끝이 보이지 않는 일이니 훨씬 더 힘들죠. 오죽하면 환자보다 환자를 돌보는 사람이 먼저 죽는다는 말도 있잖아요.

    실제로 저희 외할머니가 중풍 걸린 외할아버지를 간병 하셨는데 자식들이 도시로 모셔오려 했지만 외할아버지가 사시던 집에서 지내다 죽고싶다 고집하셨어요. 그 당시 외할아버지 병세가 워낙 심하셔서 곧 돌아가시겠거니 했는데 돌아가신 건 외할머니셨어요. 외할아버지는 외할머니가 돌아가신뒤 외삼촌이 모셔갔는데 그곳에서 10년도 훨씬 더 넘게 사시다 돌아가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6749 제가 요즘 근처 가까운 산에 가끔가는데요. 5 고민중입니다.. 2025/12/01 2,149
1776748 현직 검사가 로스쿨서 문제 유출 의혹 ..검사 선발 시험 다시 .. 12 그냥 2025/12/01 2,394
1776747 생일선물 애플워치 판다? 그냥 한다? 7 ........ 2025/12/01 849
1776746 장원영 같은 딸 vs 차은우 같은 아들 딱 한 명 낳을 수 있다.. 19 밸런스 2025/12/01 2,713
1776745 커피좀 골라주세요 1 ㅁㅁ 2025/12/01 751
1776744 조국혁신당, 이해민, 사무총장 일과 의원 일 두가지를 어떻게 잘.. ../.. 2025/12/01 343
1776743 신동진쌀 맛있나요? 10 .... 2025/12/01 1,687
1776742 쿠팡아 너 때문에 카드 재발급 신청했다 9 쿠팡맞자 2025/12/01 2,960
1776741 나혼자 1박2일 서울여행 너무 좋았어요 13 나혼자 2025/12/01 3,863
1776740 최저시급에서 4대보험료를 제하고 주는 건가요? 6 .. 2025/12/01 1,108
1776739 무역센타현대맛집 추천 좀해주새요 5 !,,! 2025/12/01 1,079
1776738 조카가 반수를 했는데요~ 17 ㅇㅇ 2025/12/01 6,514
1776737 20년차가 되어가는 경기 남부 구축아파트 매수 후기 8 구축아파트 2025/12/01 2,536
1776736 캡슐커피 알루미늄과 미세플라스틱 고민.. 8 ... 2025/12/01 1,327
1776735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토스쇼핑결제 어리둥절 2025/12/01 1,142
1776734 남편이 갈치김치가 먹고 싶다는데요. 10 갈치김치 2025/12/01 2,312
1776733 오세훈 "오세훈 죽이기 뜻대로 안될것" 8 그냥 2025/12/01 1,751
1776732 시부모 관련, 제가 예의없는 ㄴ인가요? 85 2025/12/01 16,802
1776731 오늘자 성심당 본점 빵 굿바이 47 럭키 2025/12/01 18,548
1776730 울 아덜 내일 전역합니다 34 헤헤 2025/12/01 2,182
1776729 열린공감이 지목한 대장동 배후 사망 .... 2025/12/01 1,590
1776728 추경호는 구속될꺼 같아요 11 .... 2025/12/01 2,736
1776727 40대 이후로는 어떤일을 하든 능력자로 보여요 6 .. 2025/12/01 3,270
1776726 착한 일 했던거 자랑베틀판 깝니다 23 나부터 2025/12/01 2,400
1776725 50중반 이력서 탈락 혹은 면접 탈락중인데요. 15 ... 2025/12/01 3,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