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척이라는 관계

.... 조회수 : 3,511
작성일 : 2025-11-30 19:14:57

얼마 전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어머님이 혼자가 되셨거든요 

그때 상을 치르면서 대부분 당연히 혼자되신 어머님 걱정들을 많이 하셨지요 

그런데 그 말하는 뉘앙스가 참 사람마다 다르더라고요 

순수하게 걱정하고 염려하고 위로하는 그런 분들이 있는가 반면에

막 호들갑 떨면서 혼자서 어떻게 사실 거냐 이제 어떡하시냐 

옆에 손주들이 힘들어서 잘 못 먹고 어머님은 잘 드시는데 옆에서

너희들이 잘 먹어야 할머니가 잘 드시지 하면서 계속 잔소리를 하고

어떤 친척은 본인들도 부모님 모시고 산 적도 없고 심지어 요양원도 잘 안 다녔다 들었는데

어머니를 자식들이 모셔야 한다는 투로 계속 얘기하 지를 않나....

중간중간 계속 어머니 살피고 부축하고 케어하는데도 

부축해라 뭐해라 어머니 김치 좋아하신다 (김치 해서 보내라는 말) 

오히려 가까운데 모시면서 케어해 본 분들은 그냥 위로의 말씀만 하시고 마는데

본인들 부모님 살아생전에 다른 형제한테 맡기고 신경도 안 쓴 사람들이 더 한건 왜 그럴까요

행사니 뭐니 자주 뵙던 분들은 더 호들갑이고 선을 넘고 

정말 오랜만에 뵙는 분들은 꼭 안아주고 수고한다 해주시고 손이라도 잡아주시더라고요 

장례식장에서 손님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옆에서 빈소까지 와서 

계속 주저리주저리 하고 있지를 않나 문 닫힌 상주실 맘대로 들어갔다 나오질 않나..

다른 집 친척들도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IP : 1.241.xxx.2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디든
    '25.11.30 7:20 PM (58.29.xxx.96)

    진상들이 있어요
    지들이 모시지 그렇게 걱정되면

  • 2.
    '25.11.30 7:24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거의 다 그래요
    개야 짖어라 나는 안들을란다

  • 3. ...
    '25.11.30 7:25 PM (1.241.xxx.216)

    하도 입으로만 떠드는 게 얄미워서
    속으로 당신들이 그럼 자식노릇해라 싶더라고요
    알아서 그럼 대신 생활비 병원비 다 보태고 모시던지
    그깟 과일 하나 보냈다고 몇 번이나 얘길 하는데.....에휴....

  • 4. .....
    '25.11.30 7:27 PM (172.226.xxx.44)

    진짜 무식하면 용감한 자들이네요
    맞아요..어려움 아는 사람들은 그저 손 꼭 잡아주며 위로의 말만 전하고 와요..
    꼭 모시지도 않고 효도와도 거리가 먼 사람들이
    와서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이젠 누가 그러든말든 대답 안하고 그냥 있어요

  • 5. 원래
    '25.11.30 7:46 PM (58.78.xxx.169) - 삭제된댓글

    빈 깡통이 요란합니다.
    자기는 가정폭력으로 이혼 당하고 자식들에게 손절당해놓고는 명절에 나타나 저희 부부에게 장남노릇과 며느리 도리를 읊어대던 시가친척이 생각나네요.
    제 시아버지 열심히 항암치료 받으며 겨우 기력 찾아가는 중인데, 그 앞에서 마치 죽은 사람 대하듯 대성통곡하는 모지리 친척어른도 봤어요.

  • 6. 친척 나부랭이
    '25.11.30 8:15 PM (211.243.xxx.141)

    어려서 아빠 돌아가시고 친척들이 대단한 것 같았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친척이라는 이유로 안 들어도 될 말들을 들었어요.
    다 상처로 남았다는 ㅠ
    아빠 없다고 무시했던 건 오히려 가까운 친척들이었단 사실.
    안 봐도 되는 관계.

  • 7. .......
    '25.11.30 8:26 PM (119.71.xxx.80)

    천척은 가까이 사는 남보다 못해요
    무시하세요

  • 8. ..
    '25.11.30 10:50 PM (1.233.xxx.184)

    비슷한 사람들 많네요 본인들이나 잘할것이지 친척이라는 이유로 부모한테 잘하라고 훈계하는거보면 기가막혀요

  • 9. ....
    '25.12.1 6:58 AM (1.241.xxx.216)

    그러게요 남들은 말 한마디도 가려서 해주고
    우리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해 주는데
    친척은 특히 시가 친척에게 며느리는 무조건 봉사 희생하는 줄 아나봐요
    서서히 느껴는 왔지만 이번 장례식 치르면서 20년 넘는 관계인데도
    남보다 못하구나 싶네요
    그런 말들이 오히려 더 멀어지게 하는 걸 모르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214 ‘쿠팡 블랙리스트’ 제보자 “퇴직금 받은 근로자도 등재”...상.. ㅇㅇ 2026/01/01 1,103
1781213 수시에 합격했다고 들었는데,포기하고 정시 쓸 수도 있나요? 9 수시 2026/01/01 4,497
1781212 노션 구글 캘린더 등 써보신분 1 새해 첫날 .. 2026/01/01 644
1781211 82쿡 게시판에 왜 자식 자랑하는지 알게 됐어요. 18 이제야 2026/01/01 4,647
1781210 나솔사계 장미 빠르네요. 14 사계 2026/01/01 4,371
1781209 (약스포)러브미 눈물 쏟으며 보고있어요 4 ㅁㅁ 2026/01/01 3,619
1781208 송도순님 별세 슬퍼요 6 .. 2026/01/01 5,661
1781207 이혜훈 지명에 이런 유튜버도 있네요 그냥 재미로 보시라고 19 2026/01/01 2,828
1781206 성심당 70주년...레오14세 교황 축하 메시지 15 123 2026/01/01 3,404
1781205 경도를 기다리며 여주 참 예쁘네요 19 oo 2026/01/01 4,598
1781204 어떤 편의점 알바가.. 어서오세요..했더니 4 2026/01/01 6,782
1781203 탈팡완료 1 드뎌 2026/01/01 622
1781202 만두국을 양념간장 넣고 드시는 분 11 어느식 2026/01/01 1,758
1781201 위고비나 마운자로 실비청구 해보신분 4 간절 2026/01/01 3,332
1781200 요즘애들 대딩들 생파 안하나요? 4 ..... 2026/01/01 1,762
1781199 종교가 사람을 이렇게까지 4 기다리며 2026/01/01 2,260
1781198 올해 계획 있으세요 5 ㅡㅡ 2026/01/01 1,575
1781197 노처녀 빨리 탈출하려고 급하게 결혼하면 26 ㅇㅇ 2026/01/01 7,060
1781196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끝나지 않을 전쟁과 다툼의.. 2 같이봅시다 .. 2026/01/01 435
1781195 저한테 2000년은 엊그제예요 10 새해 2026/01/01 2,545
1781194 Chat GPT 로 발표 PPT 만들 수 있나요? 11 .. 2026/01/01 2,283
1781193 펌)쿠팡판매자 매출은 줄었는데 매출이익은 오름 15 .. 2026/01/01 2,887
1781192 쿠팡 개인정보 심각하네요 10 쿠팡 2026/01/01 3,255
1781191 손종원 셰프 유현준 건축가 닮지 않았나요? 16 ㅇㅇ 2026/01/01 4,211
1781190 마키노차야 괜찮은가요? 7 뷔페 2026/01/01 2,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