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한식 고집하면 촌스럽다고 하시던데

... 조회수 : 2,814
작성일 : 2025-11-30 17:12:46

저는 한식 몇끼 연속으로 못먹으면

입맛이 없어져요.

 

해외여행갈때 밑반찬 싸가는 사람들 엄청 비웃으시던데

저는 그냥 그나라 음식 안먹어보고 오면 손해라 생각해서 꾸역꾸역 먹을뿐이고

워낙 게을러서 반찬 싸가고 하는거 못하는데요

 

중간에 한식 먹고싶어서 힘들어지면

베트남이나 동남아 음식점이라도 가서 한끼 먹고 달래야 또 뭔가 식욕이 돌아요 ㅎㅎㅎ

 

제가 사상 최대로 날씬했던 때는(20대 말구요)

미국에서 살던 3년동안이었는데

아주 오래전이고 한국 식품점 없던 동네여서

한식 해먹고 살기 쉽지 않을때였어요.

어떤 음식을 해먹어도 뭔가 둥둥뜨는 느낌.

입맛이 없어서 뭘 먹고싶지가 않더라구요.

저절로 다이어트가 되었네요.

 

그러다가 한국 식품점 있던 지역으로 이사를 갔는데 심지어 마트에서 김치도 담아서 팔더라구요.

그때부터 진짜 행복했고

한 이틀에 한번이라도 김치 먹으면 또 엄청난 식욕으로 세계 어느나라 음식도 즐기게 되더라구요.

몸무게는 이때부터 원위치.ㅜㅜ

 

사정상 금요일 토요일 이틀간 계속 양식을 먹었고

오늘 아침에 샌드위치 먹고 나갔다 왔는데

지금 라면에 잘익은 총각김치 먹고나니

느글거리는 위가 진정된거 같고 

너무나 좋습니다.

 

한식 만만세~~!! 

 

IP : 106.101.xxx.2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 들수록
    '25.11.30 5:24 PM (59.6.xxx.211)

    한식이 좋아지고
    먹고나면 속이 편한 건 사실이에요.
    다만 한식으로 밥 해 먹기가 귀찮은 게 문제죠.

  • 2. 맞아요
    '25.11.30 5:34 PM (116.120.xxx.222)

    빵이니 파스타니 여러가지 먹어봐도 젤맛있는건 나물반찬에 찌개랑 먹는 한정식이예요
    이 토종한국인 입맛을 어찌할꼬

  • 3. 여기
    '25.11.30 5:36 PM (110.70.xxx.167)

    유난히 많죠. 김치 안먹는 부심 같은거

  • 4. ㅂㅂ
    '25.11.30 5:38 PM (223.38.xxx.14)

    삼시세끼 한식으로 챙겨 먹기는 힘든데(사먹는건 쉽고 차려먹긴 어렵고)
    한식 먹으면 피부 고와져요

  • 5. 라다크
    '25.11.30 5:41 PM (121.190.xxx.90)

    저도 해외여행중에 김치 등 한국반찬이 그리운줄 알았는데
    "밥"을 못먹었을때 무얼먹어도 헛배만 부른것 같고
    위장이 정리가 안된거 같더라구요

    스테이크라도 밥을 먹으니 좀 살거 같았어요

  • 6. 그게
    '25.11.30 5:49 PM (1.240.xxx.21)

    오랜세월 조상들한테 물려오고 우리가 살아오는 동안 먹는 게
    몸에 디엔에이로 새겨진 거라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하루 한끼는 밥과 김치를 먹어야 속이 편한 한국사람

  • 7. ...
    '25.11.30 5:51 PM (211.178.xxx.17)

    저도 미국에서 10년이상 살았었는데
    하루 한끼는 한식으로 먹었어요.
    어쩌다 못 먹는 날도 있었지만 습관적인건지 좋아하는 건지 여하튼 밥 김치 계란 김 이렇게 해서라도 꼭 먹어야 하더라고요.

  • 8. ...
    '25.11.30 5:52 PM (149.167.xxx.107)

    제일 맛있는 건 나물무침, 명란젓, 생선구이,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등이에요. 다만 뜨거운 걸 먹는 게 고역이라 한 김 식혀 먹여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아요.

  • 9. 그러게요
    '25.11.30 5:52 PM (211.222.xxx.211)

    나이드니 빵 피자 고기 다 부대고
    밥하고 김치만 먹어도 살거 같더라구요.
    오늘도 밥, 청국장, 김 ,계란후라이, 알타리 속 편하고 좋네요.

  • 10. 플럼스카페
    '25.11.30 5:58 PM (218.236.xxx.156)

    저도 나이드니 한식이 더 편해지네요.

  • 11. ㅇㅇ
    '25.11.30 6:18 PM (1.225.xxx.133) - 삭제된댓글

    여행이나 출장갈때 혼자라도 한식당 다녀오시면 되죠
    주변 사람들 안불편하게 하면 상관 없는 일

  • 12. ㅇㅇ
    '25.11.30 6:19 PM (1.225.xxx.133)

    여행이나 출장갈때 한식당 찾는 사람들 너무 불편했는데
    사실 혼자라도 한식당 다녀오면 불편하지 않았을 듯해요.
    주변 사람들 안불편하게 하면 상관 없는 일이죠.

  • 13. 한국사람
    '25.11.30 6:48 PM (121.190.xxx.190)

    외국살면 한식 더 많이 챙겨먹게 되더라구요
    저도 밥보다 햄버거였는데 언제부턴가 한식이 좋더라구요ㅎ

  • 14. ㅇㅇ
    '25.11.30 6:51 PM (112.170.xxx.141)

    저는 세 끼 다 한식으로는 못먹겠어요.
    밥 많이 먹지도 않는데 국에 반찬에 밥 먹음 더부룩ㅜ
    한 끼는 샌드위치나 식사빵에 야채 과일 정도가 좋더라구요.

  • 15. 저는
    '25.11.30 7:18 PM (112.169.xxx.183)

    어릴 때 부터 60년 가까이 한식 위주 먹어요.
    하루 2-3 끼를 한식으로 먹는데 국이랑 반찬 있으면 오히려 빵 차리는 것보다 쉬워요.
    한식 적절히 먹고 배부르니 간식 일절 안 먹어고
    평생 bmi 18 입니다.
    왜 탄수화물이라고 밥을 먹으면 안되는 것 처럼 말하는지 모르겠어요.

  • 16. 먹는거 좋아함
    '25.12.1 11:33 AM (112.145.xxx.175)

    미국에서 25년 살다보니
    다양한 음식을 많이 접하기도 했고
    여행이라는게 문화체험도 되는거니까
    열심히 그나라 음식 먹어요
    두세달 여행가도 정말 현지음식만 먹는데
    어느나라나 맛있다는 기준은 비슷한거같아요
    그리고 음식이라는게 자꾸 먹다보면 어느 음식이건 적응이 웬만큼 돼요
    여행하면서 한식 바리바리 싸가는건 여행의 절반만 즐기는거라 생각돼요
    그리고 가방도 얼마나 가벼워지는데요
    전 한식도 좋아하지만 다른나라 음식도 너무 좋아해요
    맛있다라는 기준은 만국공용이라 생각해요
    게다가 먹다보면 음식이란게 결국 그나라의 특성이 모두 담겨있거든요
    그것 또한 재밌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789 자랑은 혼자 가슴에 담아두시나요 28 자랑 2025/12/13 4,370
1774788 어머님 시술 9 50대 2025/12/13 2,226
1774787 고3 부분 교정 어떤가요?(조언 절실) 8 .. 2025/12/13 780
1774786 위경련..부스코* 드셔서 효과보신분이요~ 4 잘될 2025/12/13 1,032
1774785 시댁 관련 선넘으면 걍 안보시면 돼요 심플합니다 54 2025/12/13 5,477
1774784 간호학과 9 ㅡㅡ 2025/12/13 2,285
1774783 쿠팡만큼 무배금액적고 저렴하고 배송빠른 플랫폼 어딘지 13 으으 2025/12/13 1,607
1774782 성실한 아이 대학합격글읽고.... 9 berobe.. 2025/12/13 3,548
1774781 자꾸 자기 집으로 오라는 사람 31 만남 2025/12/13 10,425
1774780 오늘 학원 가는 아이, 집에서 실시간수업 듣게 하시나요? 5 잘될 2025/12/13 1,066
1774779 철학, 인문학에 관심 많으신 분들 7 ㄱㄱ 2025/12/13 2,113
1774778 수입물가 2.6% 상승. 8 .. 2025/12/13 688
1774777 정진석, 尹 파면 날 '대통령실 PC 초기화' 지시… 이관 전 .. 5 구속하라!!.. 2025/12/13 4,122
1774776 기분이 안좋을때 지르면 후회하는데~ 4 지름신 2025/12/13 1,797
1774775 어머 이희진 너무 예뻐요 6 ㅇㅇ 2025/12/13 4,227
1774774 전주 여행,전라도 여행 추천해주세요 7 호남선 2025/12/13 1,604
1774773 제주 4·3 강경진압으로 비극 키운 박진경이 국가유공자라니 1 ㅇㅇ 2025/12/13 827
1774772 도움 요청 : 교통사고 후 16시간 비행 10 감사합니다 2025/12/13 2,645
1774771 윌리엄의 침묵의 복수 8 사필귀정 2025/12/13 3,820
1774770 저희 아이가 07년 올해 고3이었는데 31 연두연두 2025/12/13 6,608
1774769 공무원들 5 ........ 2025/12/13 1,806
1774768 쿠팡, 미국서도 거물급 줄줄이 영입…로비스트 32명 1 ㅇㅇ 2025/12/13 2,283
1774767 엡스타인 사진 공개됐어요 4 ㅇㅇ 2025/12/13 6,517
1774766 ‘선박왕’ 권혁 3938억·쌍방울 김성태 165억···고액·상습.. ㅇㅇ 2025/12/13 1,195
1774765 50 중반인데 여전히 마음의 평안이 어렵네요. 15 담담 2025/12/13 5,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