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한식 고집하면 촌스럽다고 하시던데

... 조회수 : 2,815
작성일 : 2025-11-30 17:12:46

저는 한식 몇끼 연속으로 못먹으면

입맛이 없어져요.

 

해외여행갈때 밑반찬 싸가는 사람들 엄청 비웃으시던데

저는 그냥 그나라 음식 안먹어보고 오면 손해라 생각해서 꾸역꾸역 먹을뿐이고

워낙 게을러서 반찬 싸가고 하는거 못하는데요

 

중간에 한식 먹고싶어서 힘들어지면

베트남이나 동남아 음식점이라도 가서 한끼 먹고 달래야 또 뭔가 식욕이 돌아요 ㅎㅎㅎ

 

제가 사상 최대로 날씬했던 때는(20대 말구요)

미국에서 살던 3년동안이었는데

아주 오래전이고 한국 식품점 없던 동네여서

한식 해먹고 살기 쉽지 않을때였어요.

어떤 음식을 해먹어도 뭔가 둥둥뜨는 느낌.

입맛이 없어서 뭘 먹고싶지가 않더라구요.

저절로 다이어트가 되었네요.

 

그러다가 한국 식품점 있던 지역으로 이사를 갔는데 심지어 마트에서 김치도 담아서 팔더라구요.

그때부터 진짜 행복했고

한 이틀에 한번이라도 김치 먹으면 또 엄청난 식욕으로 세계 어느나라 음식도 즐기게 되더라구요.

몸무게는 이때부터 원위치.ㅜㅜ

 

사정상 금요일 토요일 이틀간 계속 양식을 먹었고

오늘 아침에 샌드위치 먹고 나갔다 왔는데

지금 라면에 잘익은 총각김치 먹고나니

느글거리는 위가 진정된거 같고 

너무나 좋습니다.

 

한식 만만세~~!! 

 

IP : 106.101.xxx.2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 들수록
    '25.11.30 5:24 PM (59.6.xxx.211)

    한식이 좋아지고
    먹고나면 속이 편한 건 사실이에요.
    다만 한식으로 밥 해 먹기가 귀찮은 게 문제죠.

  • 2. 맞아요
    '25.11.30 5:34 PM (116.120.xxx.222)

    빵이니 파스타니 여러가지 먹어봐도 젤맛있는건 나물반찬에 찌개랑 먹는 한정식이예요
    이 토종한국인 입맛을 어찌할꼬

  • 3. 여기
    '25.11.30 5:36 PM (110.70.xxx.167)

    유난히 많죠. 김치 안먹는 부심 같은거

  • 4. ㅂㅂ
    '25.11.30 5:38 PM (223.38.xxx.14)

    삼시세끼 한식으로 챙겨 먹기는 힘든데(사먹는건 쉽고 차려먹긴 어렵고)
    한식 먹으면 피부 고와져요

  • 5. 라다크
    '25.11.30 5:41 PM (121.190.xxx.90)

    저도 해외여행중에 김치 등 한국반찬이 그리운줄 알았는데
    "밥"을 못먹었을때 무얼먹어도 헛배만 부른것 같고
    위장이 정리가 안된거 같더라구요

    스테이크라도 밥을 먹으니 좀 살거 같았어요

  • 6. 그게
    '25.11.30 5:49 PM (1.240.xxx.21)

    오랜세월 조상들한테 물려오고 우리가 살아오는 동안 먹는 게
    몸에 디엔에이로 새겨진 거라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하루 한끼는 밥과 김치를 먹어야 속이 편한 한국사람

  • 7. ...
    '25.11.30 5:51 PM (211.178.xxx.17)

    저도 미국에서 10년이상 살았었는데
    하루 한끼는 한식으로 먹었어요.
    어쩌다 못 먹는 날도 있었지만 습관적인건지 좋아하는 건지 여하튼 밥 김치 계란 김 이렇게 해서라도 꼭 먹어야 하더라고요.

  • 8. ...
    '25.11.30 5:52 PM (149.167.xxx.107)

    제일 맛있는 건 나물무침, 명란젓, 생선구이,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등이에요. 다만 뜨거운 걸 먹는 게 고역이라 한 김 식혀 먹여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아요.

  • 9. 그러게요
    '25.11.30 5:52 PM (211.222.xxx.211)

    나이드니 빵 피자 고기 다 부대고
    밥하고 김치만 먹어도 살거 같더라구요.
    오늘도 밥, 청국장, 김 ,계란후라이, 알타리 속 편하고 좋네요.

  • 10. 플럼스카페
    '25.11.30 5:58 PM (218.236.xxx.156)

    저도 나이드니 한식이 더 편해지네요.

  • 11. ㅇㅇ
    '25.11.30 6:18 PM (1.225.xxx.133) - 삭제된댓글

    여행이나 출장갈때 혼자라도 한식당 다녀오시면 되죠
    주변 사람들 안불편하게 하면 상관 없는 일

  • 12. ㅇㅇ
    '25.11.30 6:19 PM (1.225.xxx.133)

    여행이나 출장갈때 한식당 찾는 사람들 너무 불편했는데
    사실 혼자라도 한식당 다녀오면 불편하지 않았을 듯해요.
    주변 사람들 안불편하게 하면 상관 없는 일이죠.

  • 13. 한국사람
    '25.11.30 6:48 PM (121.190.xxx.190)

    외국살면 한식 더 많이 챙겨먹게 되더라구요
    저도 밥보다 햄버거였는데 언제부턴가 한식이 좋더라구요ㅎ

  • 14. ㅇㅇ
    '25.11.30 6:51 PM (112.170.xxx.141)

    저는 세 끼 다 한식으로는 못먹겠어요.
    밥 많이 먹지도 않는데 국에 반찬에 밥 먹음 더부룩ㅜ
    한 끼는 샌드위치나 식사빵에 야채 과일 정도가 좋더라구요.

  • 15. 저는
    '25.11.30 7:18 PM (112.169.xxx.183)

    어릴 때 부터 60년 가까이 한식 위주 먹어요.
    하루 2-3 끼를 한식으로 먹는데 국이랑 반찬 있으면 오히려 빵 차리는 것보다 쉬워요.
    한식 적절히 먹고 배부르니 간식 일절 안 먹어고
    평생 bmi 18 입니다.
    왜 탄수화물이라고 밥을 먹으면 안되는 것 처럼 말하는지 모르겠어요.

  • 16. 먹는거 좋아함
    '25.12.1 11:33 AM (112.145.xxx.175)

    미국에서 25년 살다보니
    다양한 음식을 많이 접하기도 했고
    여행이라는게 문화체험도 되는거니까
    열심히 그나라 음식 먹어요
    두세달 여행가도 정말 현지음식만 먹는데
    어느나라나 맛있다는 기준은 비슷한거같아요
    그리고 음식이라는게 자꾸 먹다보면 어느 음식이건 적응이 웬만큼 돼요
    여행하면서 한식 바리바리 싸가는건 여행의 절반만 즐기는거라 생각돼요
    그리고 가방도 얼마나 가벼워지는데요
    전 한식도 좋아하지만 다른나라 음식도 너무 좋아해요
    맛있다라는 기준은 만국공용이라 생각해요
    게다가 먹다보면 음식이란게 결국 그나라의 특성이 모두 담겨있거든요
    그것 또한 재밌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6264 환경 때문에 안 쓰는 것들 뭔가요? 25 .. 2026/01/18 1,891
1786263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데 할 일은 태산같이 느껴져요. 5 따흑 2026/01/18 1,039
1786262 어릴때부터 애들 너무 끼고 키우지 마세요 7 2026/01/18 3,470
1786261 저는 늘 다이어트 하느라 안먹는데.. 식구들 밥차려 주기 힘들어.. 9 2026/01/18 2,032
1786260 여성 군의원 강제추행 혐의' 하승철 하동군수 검찰에 송치 1 역시그동네 2026/01/18 808
1786259 전자렌지용 생선구이기 구입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요 5 ㅠㅠ 2026/01/18 1,075
1786258 공감능력 없는 사람은 안바뀌죠? 2 2026/01/18 1,115
1786257 서울아파트 붐? 계속 갈까요? 23 부동산 2026/01/18 2,657
1786256 제품 후기들 보고 있는데 맞춤법... 5 &&.. 2026/01/18 916
1786255 학원 안다니고 혼자 공부하는 중학생 조언부탁드려요 13 ㅇㅇ 2026/01/18 1,352
1786254 딸 옷사주다가 탕진하겠어요 ㅠ 29 ..... 2026/01/18 17,827
1786253 이재명 정부 집값이 대단한게... 11 ... 2026/01/18 1,977
1786252 “정성호 뒤엔 이재명”···검찰개혁안 계기로 표출된 민주당 지지.. 10 ㅇㅇ 2026/01/18 1,246
1786251 금수복국 vs 초원복국 8 ㅇㅇ 2026/01/18 1,635
1786250 이혼한 친구랑 사주보러 갔는데 글쎄 17 하하 2026/01/18 15,857
1786249 16평에 12억이면 후덜덜하네요 7 ㅁㅁ 2026/01/18 3,635
1786248 요즘 음식이 정말 달아요. 8 외식 2026/01/18 1,601
1786247 도와주세요~유리창 오래된 자국 청소질문입니다 2 박하맘 2026/01/18 698
1786246 “국회의원 하나 때문에 구의회가 완전히 개판 됐다”…‘동작 스캔.. 11 ㅇㅇ 2026/01/18 2,296
1786245 가정용 헤어드라이어 추천해주셔요 18 .. 2026/01/18 2,008
1786244 오프에서 활동 많이해야겠어요 3 ... 2026/01/18 2,164
1786243 한그릇 음식으로 먹고 살아요 15 ..... 2026/01/18 4,305
1786242 내남편은 크리스 요즘 근황이 궁금하네요 1 ........ 2026/01/18 1,417
1786241 요즘 방송보고 느낀점 5 ... 2026/01/18 2,160
1786240 서울집 좀 사놓지 하네요 12 우리집애가 2026/01/18 5,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