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공부는 될놈될이라며 냅두다가 뒤늦게 난리치는 남편

남편 조회수 : 1,492
작성일 : 2025-11-29 12:06:46

초등 4~6학년때 수학 다들 달릴때 대형 수학학원 넣고

애는 게으르고 느려터지니 너무 고생하면서 공부시켰었어요.

그거 보더니 매일 저보고 공부는 될놈될 외치면서 좀 내버려두라고 하더니만..

진짜로 요즘 내버려뒀더니 남편 혼자 애때문에 너무 걱정이다며 난리치네요.

 

그러길래 내가 뭐라고 했냐

얘는 가만 냅두면 전교 꼴등도 할 애라서

차근차근 조심히 끌고 가야 하는데 나는 이제 너무 지쳤다고..

 

요새는 지 속도에 맞는 소형학원 위주로 보내면서 아이에게 하고 싶은말을

 학원 원장님께 전달해서 하는 편인데..

딴 애들처럼 그렇게 경쟁적으로 달리질 않는 애를 보면서 애아빠가 난리가 나네요.

 

그러길래 냅두라는 입찬 소리는 왜 했는지...

뒤늦게 관심 가지면 뭐하냐고 내려놓고 포기하라고 하는데

자기는 자식이 포기가 안된다네요.

 

그러면 될놈될 얘기는 왜 했을까요?

애 성적이나 능력이 이제 드러나는 시기가 오니까 아주 애아빠는 미칠려고 하네요.

그렇게 못하지는 않지만 잘하지도 않는 아이라서 그냥 평범한데

성에 안차 죽겠나봐요.

저는 애 공부를 오랜시간 시켜보면서 싹수 아닌걸 옛날에 알았는데요..

 

참고로 저희 부부 둘다 공부는 아주 잘했었어요.. (부모 닮아 그런다 얘기 나올까봐 써봤어요)

 

 

IP : 223.38.xxx.1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
    '25.11.29 12:22 PM (219.255.xxx.120)

    우리집 남편은 술먹고 기분 좋은 날은 "공부도 유전인데 우리가 머 대단한 유전자 물려준것도 아니고 애 성격좋고 키크고 친구많고 못생긴 얼굴 아니고 어디가서 지 앞가림은 할거야"
    요랬다가 정신 멀쩡한 날은 뭔 유전자 타령이냐고 공부는 의지고 다 하기 나름이라고 애가 헝그리 정신이 없다고 난리쳐요 ㅋ

  • 2. ......
    '25.11.29 12:25 PM (61.78.xxx.218)

    여튼 부모가 의지가 있으면 아이가 한자라도 더 공부하고 또 두뇌도 그에 어느정도 적응하고 따라가는건 맞는것 같아요.

    부모가 관심이 있고 없고는 하늘과 땅차이.

  • 3. 다 같아요
    '25.11.29 12:26 PM (118.235.xxx.158)

    제남편도 그러다가 고3되면 자기가 더 난리법석..

  • 4. ..
    '25.11.29 12:27 PM (223.118.xxx.120)

    남자들이 자식 자랑 하는거 진짜 얼마나 웃긴데요. 점점 더 심해져요. 부인 원망하고 난리 치죠.

  • 5. 근데
    '25.11.29 12:35 PM (219.255.xxx.120) - 삭제된댓글

    애 중딩때 국어수행 한거 보니 아 얘가 외우고 이해하고 알아들으려는 의지는 없구나 그때 알았어요
    김광규 ㅡ 와사등 이런 식으로 시인ㅡ시제목 빈칸 채워 써넣으면 되는건데 10분만 앉아서 외우면 되는건데 이런건 문제도 아닌건데 그걸 안하더라고요
    고1인데 이대로는 인서울 4년제는 못가요 아시죠? 담임은 이러시고요

  • 6. ..
    '25.11.29 12:39 PM (219.255.xxx.120)

    중딩때 국어수행 한거 보니 아 얘가 외우고 이해하고 알아들으려는 의지는 없구나 그때 알았어요
    김광균ㅡ 와사등 이런 식으로 시인ㅡ시제목 빈칸 채워 써넣으면 되는건데 10분만 앉아서 외우면 되는건데 이런건 문제도 아닌건데 그걸 안하더라고요
    지금은 고1인데 이대로는 인서울 4년제는 못가요 아시죠? 담임은 이러시고요

  • 7. ㅇㅇ
    '25.11.29 12:46 PM (211.60.xxx.228)

    그런 사람들이 애들 고딩되면 더 난리긴 하더라구요.

  • 8. 저는
    '25.11.29 12:53 PM (218.50.xxx.82)

    반대케이스.

    남편이 애 어릴때 선행시키고 학원보내면 학원비많이든다 돈타령에 지가 할놈은 다 한다 라고 학력고사세대 얘기나하고있고 애 교육문제 상의라도 할라치면 귀닫고 듣지도않고 자긴 얘기해도 안와닿는다고 말하지말래질않나 교육비줄일 궁리나하질않나.

    지금 애가 공부를 좀 잘합니다.
    지금와서는 어찌나 눈 반짝거리며 애 교육얘기하면 귀 쫑긋 듣고 심지어 과외비도 안아까워해요.

  • 9. ㄱㄱ
    '25.11.29 12:58 PM (58.29.xxx.20)

    공부는 될놈될.. 맞긴 한데, 어려서부터 꾸준히 신경써주고 안써주고가 한급간 차이는 나요.
    솔직히 부모가 너무 냅두다가 나중에 애가 고등 가서 스스로 정신 차리고 막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 잘 갔다 하는 집도 보면 그냥 중경외시나 연고대 정도 갔으면 엄청 잘 갔다고 하지 막 메이저 의대 가고 그런 집은 거의 없어요.(거의 없다는거지 아주 없는것은 아니지만요.- 꼭 거의 없다고 하면 아니다, 나 아는 애는 갔다.. 그래서요) 이게 그런 타고난 머리 좋은 애를 어려서부터 잘 관리하고 키웠으면 서울대, 의대 갔을텐테 싶죠.
    마찬가지로 아랫급간도 그래요. 최선을 다해서 키우시면 그래도 전문대 갈 아이 4년제 가고, 지방대 갈 아이 인서울 끝자락은 가고 그래요.
    너무 포기하지 마시고, 느린 아이 인정하시고 열심히 키우세요.
    그리고 긴 인생 사는데는 공부만 중요한게 아니고 근성, 끈기, 그리고 그 사람의 성품이 중요하죠.

  • 10. .........
    '25.11.29 12:58 PM (115.139.xxx.224)

    남자들이 입시 결과 나올때쯤 더 해요
    남편이 첫째때는 저보고 애 좀 그만 잡으라고 난리더니(얘는 원래 똑똑)
    둘째는 공부 잘 하고 있는지 스카가서 확인해보래요
    애한테 대놓고 못하니 저를 닥달해요
    둘째는 자기가 알아서 하는 스탈..

  • 11. ....
    '25.11.29 1:24 PM (106.101.xxx.115)

    부모 닮았을테니 때가 되면 다 잘하게 되겠지 생각하는거죠.
    저희는 심지어 저까지 그랬어요 ㅎㅎㅎㅎ
    될놈될이라고 생각했구요.
    그러다 때가 됐는데도 안되니 급 조급해지는거구요.
    근데 저는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긴 합니다.
    크게 봐서는 될놈될 맞다구요.

  • 12. .........
    '25.11.29 1:25 PM (115.139.xxx.224)

    남편들..애들 고3때 단톡방에 자랑글 남쳐나요

  • 13. ......
    '25.11.29 1:26 PM (223.39.xxx.246)

    남편들이 다들 그래요

    초등때 애 좀 그만 잡아라. 할때되면 한다(우리애는 결국엔 잘할껄? 이런 마음이 100프로)

    고등되면 현타오면서 집에서 뭐했냐 쟤는 왜 저러냐. 그동안 뭐했나 아이 잡고 아내 잡도리하고

    남자들 4,50대 술자리 마무리는 항상 자식, 재테크 얘기입니다. 기본적으로 서열 동물이라 자식이 못하면 자신이 못하는 것처럼 난리치고 상심하죠

  • 14. ..
    '25.11.29 1:31 PM (211.112.xxx.69)

    맘속에 알아서 잘 가곘지 하는 마음이 있었던거죠.
    웃기는거죠.
    알아서 잘 크고 알아서 공부 잘 하면 누가 에 키우기 힘들다고 하겠어요.
    남편 어이없는 얘기 할때마다 되내여 주세요.
    예전에 했던 말들.

  • 15. ,,,,,,
    '25.11.29 1:35 PM (218.147.xxx.4)

    남자들이 다 그렇지는 않구요

    그러다 입시 실패(?? 물론 남편기준에서)하면 넌 집에서 뭐했냐
    다 엄마탓으로 돌리죠

    또 저런 스타일은 직접적으로 애한데 뭘 하지는 못하죠
    다 엄마를 통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414 체중에서 마이너스 116이면 ㅇㅇ 14:04:11 2
1777413 민희진 기자회견 응원보고 국민수준알게됨 ㅇㅇ 14:02:54 32
1777412 아들 임관식에서 임세령 스타일 멋있네요 1 ㅡㅡ 14:02:49 59
1777411 노브랜드 총각김치를 꾸준히 먹는데 더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총각김치 13:56:55 139
1777410 드라마주인공 김세정 4 이강달 13:54:57 301
1777409 자궁근종 수술하신 분들은 혹시 재발 안 하셨어요? 2 궁금 13:54:47 84
1777408 추경호 구속 법원청원 서명 부탁드려요 1 청원 13:52:58 67
1777407 부산의 요양병원 화초 13:51:13 100
1777406 제로 식혜랑 바나나 우유 무가당 맛있어요 1 ........ 13:46:15 88
1777405 임세령과 같이 있는 여자 누구인가요? 8 .. 13:43:44 866
1777404 2차 민생지원급 다 잘 쓰셨나요? 2 .. 13:39:22 355
1777403 자기자랑이 노인의 특징 맞나요? 7 ㅁㅁ 13:38:52 396
1777402 이런경우 제가 매몰찬건가요? 8 ?!? 13:37:29 396
1777401 제주도 함덕해변 식당 추천할께요 5 제주도 13:36:52 280
1777400 모범택시 시즌3 3화 증말 욕나오네요 3 ㅇㅇ 13:35:13 860
1777399 독감약 안먹고 독감이 낫기도 하나요? 2 .. 13:30:53 284
1777398 우리 나이에 이렇게 강한 동료애 본적 있으세요? 2 ... 13:28:55 465
1777397 80대 노인 무릎 관절 수술 득과 실 13 수술 13:27:09 593
1777396 멀버리 베이스워터 사까마까 7 소비소비 13:26:49 271
1777395 소비쿠폰요 같은 카드사면 ㅡㅡㅡ 13:25:34 71
1777394 결혼하고 남편하고 많이 떨어져 지내는 분 계신가요? 5 ... 13:24:10 390
1777393 배현진 "왕이 되고싶어 감히 어좌에 앉은 천박한 김건희.. 4 그냥 13:23:53 1,017
1777392 어르신들 들 가벼운 크로스백 볼 브랜드 추전 부탁드립니다. 2 가벼운 13:20:50 265
1777391 한반도에서 icbm을 쏘았을 때 일본에서 탄두 모습 .... 13:19:19 198
1777390 유니클로 기본템 너무 좋네요 25 ㅇㅇ 13:13:19 1,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