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각양각색, 왕도는 없는

발사미코 조회수 : 934
작성일 : 2025-11-29 08:22:58

일 성격상, 모임도 친구도 지인도 많습니다. 정말 인생이 다양하다고 느낍니다.

한 친구는 너무 예쁘고 여성스럽고 열심히 일만하다 결혼했는데, 늦은 결혼때문이었는지 장애우를 낳았고 그 아이의 인생을 책임지려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돈벌 궁리를 합니다. 그 친구보면 존경스럽고 안쓰럽습니다.

한 친구는 한번도 자기 손으로 돈을 벌어번 적이 없고 친정에서 지금까지 모든걸 다 봐줍니다. 집 사고 상가 사는데 재미붙여서 돈 불리는 일만 하는데 수십억이 있어도 모임 친구들에게 뭔가를 나누는 법이 없습니다. 늘 받는 것만 해서 그런거 같아요. 그래도 그 존재 자체가 귀여운 친구.. 마흔이 넘었어도 아직 친정엄마가 반찬 다 해주고.. 아이 하나 키우는 데 그 아이가 너무 똑똑.. 

한 친구는 매사 긍정 유쾌 마인드... 돈도 호쾌하게 쓰고 본인 취미와 여행에 아낌없이 쓰고 친구들에게도 베풀고.. 아이들 대학이 잘 안풀려도 그러려니 하고..

한 친구는 지적이고 평생 열일. 20대 이후로 다 자기가 벌어서 살았다고 해요. 겉으로는 전혀 그래보이지 않는 아이인데, 책임지는 게 익숙해서인지 결혼해서도 가장처럼 살고 남편은 직업은 있지만 한량스러워요. 이상하죠. 책임만 지고 산 사람들은 결혼해서도 책임지는 삶을 살고 받고 산 사람들은 결혼해서도 그런 구조로 살더라구요...

한 친구는 백수 아버지가 너무 싫었던 아이인데 너무 너무 성실한 남편이 번아웃이 오고 우울증이 심해서 10년 동안 백수가 되서 결국 자기 엄마처럼 자기가 가장되었다 하고..

 

나이가 드는 건지 한 사람 한 사람 인생들이 보이고.. 윤여정 배우 말처럼 어느 인생 하나 안타깝지 않은 인생이 없는 거 같아요. 

IP : 122.45.xxx.2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네요
    '25.11.29 8:25 AM (218.39.xxx.130)

    어느 인생 하나 안타깝지 않은 인생이 없는 거 같아요. 22222

  • 2. ...
    '25.11.29 8:28 AM (106.102.xxx.136) - 삭제된댓글

    결국 인생은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655 한국인들은 근본적으로 순하네요 9 shasg 2025/12/03 2,608
1771654 쿠팡임원, 정보유출 발생시점 후 수십억원대 주식매도 3 ㅇㅇ 2025/12/03 1,451
1771653 군인에게 위법명령 불복종권 줘야 1 내란청산 2025/12/03 355
1771652 핸드폰 쿠팡 탈퇴 방법좀 알려주세요 4 .... 2025/12/03 999
1771651 국산 궁채는 왜 귀한가요? 8 .. 2025/12/03 2,709
1771650 윤석열 "비상계엄, 국민자유 위한 헌법수호책무 이행…절.. 19 ... 2025/12/03 1,624
1771649 당뇨이신분 두유 추천해주세요 6 ........ 2025/12/03 1,871
1771648 제경우 초등 방과후 교사 가능할까요? 2 궁금 2025/12/03 1,640
1771647 중딩이 고딩이 정말 안..춥나요.. 9 ㅁㅁㅁ 2025/12/03 2,812
1771646 쿠팡 5 쿠팡 2025/12/03 1,055
1771645 모든것이 엉망이예요ㅠ 10 기도 2025/12/03 5,305
1771644 영특한 아이들은 어떤 면에서 드러나나요? 43 ... 2025/12/03 5,109
1771643 임신했다고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도 있나요? 18 May 2025/12/03 2,791
1771642 여자들이 경조사 먹튀 많고 이기적이라는 편견 19 근데 2025/12/03 2,923
1771641 영적인 거 믿으세요? 12 영성 2025/12/03 3,301
1771640 아롱사태도 압력솥에 시간조절 못하면 너무 뭉그러 질까요? 7 ㅇㅇ 2025/12/03 1,359
1771639 지인 시모님 상 26 ㄱㄴ 2025/12/03 4,187
1771638 시간 왜이리 안가나요. 1 2025/12/03 840
1771637 와 지금 너무 맛있는 커피를 마셨어요 6 ... 2025/12/03 3,848
1771636 변실금으로 고생하는 분이요. 3 치질부터 2025/12/03 2,473
1771635 대학생 딸이 우울증이 심해요 70 ㅇㅇ 2025/12/03 18,834
1771634 내란은 엄중하게 처벌하자 1 계엄 1년 2025/12/03 369
1771633 쿠팡이 미국에 기부금 낸 이유를 정부가 확인해 봐야 하는 것 아.. 1 지금 2025/12/03 913
1771632 세금이 줄줄 새요.이북5도 예산관련 동의 부탁드립니다. 7 @@ 2025/12/03 731
1771631 김건희 입에서 7 두고두고 보.. 2025/12/03 3,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