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고층 사는데
뒷베란다 문 조금 열었더니 태풍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소리도 요란하지만 찬 바람이 밀려들어와요.
7시 넘어 학원 간다고 나가는 고딩이 붙들고 롱패딩 입혔어요. 밖에 음~~청 춥다고 호들갑 떨면서요.
애가 싫다는거 꽁꽁 싸매고 가라고 잔소리 했는데
방금 음쓰 버리러 나가보니 춥긴 추운데 그정도는 아니네요. 바람도 고층 저희집에 부는 바람보다 순해요.
이 날씨에 롱패딩 입혀보낸건 오버일까요?
이녀석 집에 돌아오면 완전 투덜댈까봐 벌써 무셥네요 ㅎ
바람이 쌔긴 해요
롱패딩 학생들 간혹 보이던데요
바람불면 체감기온은 더 내려가고
각자가 느끼는 추위의 정도도 다르니까요.
애들 사춘기 때 같은 실랑이 하고 투덜거림도 듣고 했는데...
지나고 보니 그래요. 애가 투덜 거릴 수도 있지만 내 새끼 따숩게 학원 오갔음 됐지 싶어요. 춥지는 않았을 거예요^^ 그럼 됐죠
추워지고 있어서
집에 올때쯤엔 많이 추워질거같아요
플럼스카페님 말씀 넘 따숩네요~
맞아요 투덜대긴 하겠지만 춥지 않게 다녔으면 됐죠^^
근데 이 고층 아파트 칼바람은 아무리 살아도 적응 안돼고
늘 오버하게 만드네요.
지금도 저 뒷베란다 열면 시베리아에서 태풍이 오는것 같아요.
12 월부터
전 오늘 롱패딩 입고 다녔어요. 내가 추우면 입는거지 누가 정한 것도 아닌 뭘 12월부터 ?
오늘 진짜 추워요. 내일 롱패딩입으려고요
춥다고 느끼면 입는거죠. 반바지 입고 다니는 사람들 있듯
롱패딩을 입으면 한겨울엔 뭐 입나? 싶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롱패딩 오바예요.
아직은 롱은 거추장 스러워요
저도 추워서 롱패딩 입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