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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무렵 고사떡

예전에 조회수 : 2,176
작성일 : 2025-11-27 13:10:16

마당에서 화롯불 꺼내 시루떡 쪄서 온동네에 돌리곤 하던 행사인데 통 자취를 감추었어요

그때 이집저집에서 받던 떡중에 맛있는건 호박고지 넣어찐것과 무채썰어 깔고 찐것등인데 제가 특별히 좋아한 떡은 찹쌀이 아니라 멥쌀로 만든 시루떡이었어요

요새는 떡집엘 가도 찰시루떡만 보이네요

IP : 118.218.xxx.8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27 1:14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맵쌀 시루떡도 있어요.
    저는 가끔 동네 떡맛집에서 배달시켜요.
    배민에 찾아보니 배달떡집에도 판매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요즘은 김장도 잘 안하니까 그런 풍습도 없어지겠죠.

  • 2. 어머
    '25.11.27 1:15 PM (211.243.xxx.238)

    저도 호박고지 넣은 시루떡 젤 좋아합니다
    멥쌀로요

  • 3. 맞아요
    '25.11.27 1:19 PM (175.194.xxx.161)

    김장하기전 늦가을쯤 항상 시루떡쪄서 고사를 지냈어요 부엌 장독대 광 화장실에도 떡을 놓고 이웃집에도 떡을 돌리구요
    호박고지 넣은게 제일 맛있었던것 같아요
    떡 찔때 김 새지 말라고 시루와 솥 경계에 붙여놨던 밀가루 반죽 떼어서 먹기도 하고 ㅎㅎㅎ
    옛날생각 나네요
    고삿날은 꼭 맑게 뭇국을 끓여서 떡하고 겉절이하고 같이 먹었어요

    고사를 안지낸지 이십년은 된것 같은데 치매엄마는 옛날 기억은 잘 하시니 가을만 되면 가을떡 해야 한다고 방앗간 가서 쌀 빻아야 한다고 노래를 하십니다

  • 4. 그때가 아름다운
    '25.11.27 1:27 PM (118.218.xxx.85)

    옛날로 생각되고 우리나라가 '김구'선생님 말씀처럼 조금더 천천히 잘사는 나라가 아닌 아름다운 나라로 발전했더라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나네요
    그런 전통도 없어지긴 하겠지만 천천히 없어져가고 이렇게 그리움이 진하게 남진 않았을테니,...

  • 5. 무시루떡
    '25.11.27 1:29 PM (125.134.xxx.66)

    무채넣고 팥을 가득 올린 팥시루떡.
    너무 맛있죠.
    어릴때 딱 한번 엄마친구집에서 모여서 해먹었었는데
    60 넘어 70 을 향해가는 이 시점에도 그림처럼 떠 오르네요.
    음식이 주는 힘..

  • 6.
    '25.11.27 1:30 PM (1.240.xxx.21)

    그런 전통도 있었네요
    저도 무넣고찐 멥쌀떡을 제일.좋아했어요. 요즘 떡 찐득하고달아서
    안먹게 되네요. 옛날 멥쌀떡 먹고싶네요.

  • 7.
    '25.11.27 1:39 PM (121.160.xxx.98) - 삭제된댓글

    와 전 태어나서 본적없는 전통이네요


    전 김치도 사먹는 세대라
    지금이 좋아요~^^

  • 8. ...
    '25.11.27 1:41 PM (106.101.xxx.205)

    어느지역에서 김장고사떡 하셨나요?
    궁금해요

  • 9. 없던데
    '25.11.27 1:46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동네 떡집들이 다들 찹쌀로 판매해 맵쌀시루떡 좋아하는데 못 먹은지 몇년됐어요

    원래 시루떡은 맵쌀인데 갑자기 왜 찹쌀로 바뀐건지?

  • 10. **
    '25.11.27 1:48 PM (182.228.xxx.147)

    맞아요.
    어릴적 김장 끝내고 시루떡 만들어 이웃끼리 나눠먹었어요.
    지금은 거의 없어진 풍습이라 그립네요.
    저도 찹쌀보다 맵쌀로 만든 시루떡이 더 맛있어서 좋아했네요.
    서울 강북구 살았어요.

  • 11. 맞아요
    '25.11.27 1:53 PM (175.194.xxx.161)

    저희는 동대문구 살았고 부모님들도 종로구 출신이세요

  • 12. 저희집은 중구
    '25.11.27 1:55 PM (118.218.xxx.85)

    재벌집 영화배우집도 한동네인 잘사는 동네였는데 고사떡 안하는 집 없었을걸요
    아주 드물게 있는 교회 다니는 집은 안했을까,
    서울 중구였지만 그런 전통들이 고대로 지켜진 동네였던듯

  • 13. 미소
    '25.11.27 2:09 PM (168.126.xxx.128)

    저희집도 고사 지낸다고 겨울에 시루떡 집에서 만들었는데 그 맛이 그립네요
    김이 무럭무럭나는 갓 쩌낸 시루떡을 우선 장독에 한접시
    부두막에 한 접시 대문간에 한 접시씩 올린 후에야
    먹을 수 있었죠 그 모든 걸 주관한 건 할머니였어요
    울 엄마는 그 옆에서 시다바리
    검은 시루에 고사떡이 다 쩌지면 하얀 양은 물 솥에서 시루를 분리해
    마당에 위에 준비 해놓은 상위에 올리고 할머니는 두 손을 모아 양손을 비비고 또 비비며 천지신명께 빌었죠
    남은 시루떡은 한겨울에 저절로 땡땡 얼어서
    두고 두고 쩌서 먹기도 했었는데
    목이 콱 막힐 것 같은 포슬포슬한 시루떡
    그리운 맛입니다

  • 14. ㅇㅇ
    '25.11.27 3:16 PM (223.38.xxx.166)

    찹쌀 아닌 쌀은 ‘맵쌀’이 아니고 ‘멥쌀’이에요.
    매운 쌀도 아니고 왜 다들 맵쌀이라고 쓰실까…
    맞게 쓰신 분이 한 명밖에 없네요.
    어려운 말도 아니고 우리 일상에서 매일 접하는 쌀인데, 바르게 알고 씁시다.

    멥쌀입니다!

  • 15. 10
    '25.11.27 4:40 PM (125.138.xxx.178) - 삭제된댓글

    김장 고사떡은 잘 모르겠고 호박꼬지 시루떡을 좋아해서 늙은호박을 많이 말려 놨어요. 호박꼬지 불려 떡방앗간에 가져가 시루떡 해서 나눠 먹을려구요. 저는 멥쌀과 찹쌀을 적당히 섞어 팥을 듬뿍 넣은 시루떡을 좋아해요.
    쓰다보니 팥시루떡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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