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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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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의 장수를 기원함

튼튼 조회수 : 1,267
작성일 : 2025-11-26 09:42:01

2022년 4월에 샀었어요. 45평아파트를 매일매일, 아니 하루에 2번 돌리는 날이 훨씬 더 많았을 정도. 제가 한시간이상 집밖으로 나갈 일만 생기면 무조건 돌려놓고 나갔으니까요.

 

초기 모델이라서 본체와 충전대만 있는거예요. 걸레가 있긴한데 별 쓸모가 없어서 써본적도 없고요, 요즘 물통달려서 스스로 빨고 건조하고 그런거 하나도 없는 진짜 초창기모델이요.

다른집 가보면 완전 세련되고 멋진것들이 있고 주인들이 칭찬이 놀랍더군요.

 

그런데 고장이 안나요. 먼지 겁나 잘 빨아들이고, 겉은 세월의 흔적으로 스크레치 장난아닌데 너무 튼튼해요. 우리딸이 첫날 청소하는거 보고 기특하다고 향단이라고 이름도 붙여줬는데, 그래서 그런지....얘를 버릴 수가 없어요. 멀쩡하게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최신형 잘난것을 다시 들일 수가 없네요.

 

오늘도 아침에 청소마친 아이 물티슈로 꼼꼼히 씻겨주며 쓰담쓰담했네요.

웃기죠..로봇청소기한테 정이 들다니..

IP : 211.231.xxx.9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옹
    '25.11.26 9:56 AM (112.168.xxx.153) - 삭제된댓글

    저도 20년도에 산 로보락 s5 max 아직도 쓰고 있어요. 배터리 처음에 워낙 큰 걸 사서 5년 넘게 짱짱하게 잘 돌았는데 6년차 되니까 얘도 배터리가 부족해져서 중간에 충전하고 가더라구요. 그래서 쿠팡에서 배터리 사다가 나사 몇개 풀고 바꿔 줬더니 다시 쌩쌩해 졌어요. 그리고 얼마전부터는 똑똑하던 놈이 어디 처박혀 있는 일이 많아서 잘 보니 양쪽 큰바퀴의 타이어가 다 닳아서 거의 밴드 수준이 됐더라구요 거의 두께가 6mm는 넘는 두께의 타이어 였는데 6년간 열심히 청소하먼서 다 닳아 버린 거죠. 배터리 교체에 용기를 얻은 남편이 지마켓에서 다시 바퀴를 구매했는데. 아놔.. 이번에는 너무 너무 어렵더군요. 유튜브의 독일아줌마 영상을 진짜 열심히 연구하면서 했는데 바닥뚜껑을 나사 풀고 열고 그안에 뚜껑을 또 나사풀고 열고. 앞바퀴 떼어내고 또 나사풀고 온갖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간신히 바퀴 떼어내고 눌러붙은 타이어 뜯어내고 그 다음에 순간접착제 발라서 새 타이어 붙이고 하여튼 저하고 남편 둘이서 한 3시간을 땀 뻘뻘 흘리면서 교체했는데 잘 돌아갑니다. 겉은 세월의 스크래치가 여기저기 있지만 배터리. 바퀴 교체하고. 메인 휠도 갈았고 사이드 브러쉬도 수시로 갈고 있고. 필터도 세척된 다른 필터로 갈아놨더니 처음에 새거처럼 잘 돌아가요. 이대로 몇년은 더 쓸 기세에요.

    새거도 써보고 싶긴 한데 이렇게 까지 공들여서 수리한 기특한 녀석을 어떻게 버리나 싶어요.

  • 2. 나옹
    '25.11.26 9:57 AM (112.168.xxx.153) - 삭제된댓글

    저도 20년도에 산 로보락 s5 max 아직도 쓰고 있어요. 배터리 처음에 워낙 큰 걸 사서 5년 넘게 짱짱하게 잘 돌았는데 6년차 되니까 얘도 배터리가 부족해져서 중간에 충전하고 가더라구요. 그래서 쿠팡에서 배터리 사다가 나사 몇개 풀고 바꿔 줬더니 다시 쌩쌩해 졌어요.

    그리고 얼마전부터는 똑똑하던 놈이 어디 처박혀 있는 일이 많아서 잘 보니 양쪽 큰바퀴의 타이어가 다 닳아서 거의 밴드 수준이 됐더라구요 거의 두께가 6mm는 넘는 두께의 타이어 였는데 6년간 열심히 청소하먼서 다 닳아 버린 거죠.

    배터리 교체에 용기를 얻은 남편이 지마켓에서 다시 바퀴를 구매했는데. 아놔.. 이번에는 너무 너무 어렵더군요. 유튜브의 독일아줌마 영상을 진짜 열심히 연구하면서 했는데 바닥뚜껑을 나사 풀고 열고 그안에 뚜껑을 또 나사풀고 열고. 앞바퀴 떼어내고 또 나사풀고 온갖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간신히 바퀴 떼어내고 눌러붙은 타이어 뜯어내고 그 다음에 순간접착제 발라서 새 타이어 붙이고 하여튼 저하고 남편 둘이서 한 3시간을 땀 뻘뻘 흘리면서 교체했는데 잘 돌아갑니다. 겉은 세월의 스크래치가 여기저기 있지만 배터리. 바퀴 교체하고. 메인 휠도 갈았고 사이드 브러쉬도 수시로 갈고 있고. 필터도 세척된 다른 필터로 갈아놨더니 처음에 새거처럼 잘 돌아가요. 이대로 몇년은 더 쓸 기세에요.

    새거도 써보고 싶긴 한데 이렇게 까지 공들여서 수리한 기특한 녀석을 어떻게 버리나 싶어요.

  • 3. 나옹
    '25.11.26 9:59 AM (112.168.xxx.153)

    저도 20년도에 산 로보락 s5 max 아직도 쓰고 있어요. 배터리 처음에 워낙 큰 걸 사서 5년 넘게 짱짱하게 잘 돌았는데 6년차 되니까 얘도 배터리가 부족해져서 중간에 충전하고 가더라구요. 그래서 쿠팡에서 배터리 사다가 나사 몇개 풀고 바꿔 줬더니 다시 쌩쌩해 졌어요.

    그리고 얼마전부터는 똑똑하던 놈이 어디 처박혀 있는 일이 많아서 잘 보니 양쪽 큰바퀴의 타이어가 다 닳아서 거의 밴드 수준이 됐더라구요 거의 두께가 6mm는 넘는 두께의 타이어 였는데 6년간 열심히 청소하먼서 다 닳아 버린 거죠.

    배터리 교체에 용기를 얻은 남편이 지마켓에서 다시 바퀴를 구매했는데. 아놔.. 이번에는 너무 너무 어렵더군요. 유튜브의 독일아줌마 영상을 진짜 열심히 연구하면서 했는데 바닥뚜껑을 나사 풀고 열고 그안에 뚜껑을 또 나사풀고 열고. 앞바퀴 떼어내고 또 나사풀고 온갖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간신히 바퀴 떼어내고 눌러붙은 타이어 뜯어내고 그 다음에 순간접착제 발라서 새 타이어 붙이고 하여튼 저하고 남편 둘이서 한 3시간을 땀 뻘뻘 흘리면서 교체했는데 잘 돌아갑니다. 겉은 세월의 스크래치가 여기저기 있지만 배터리. 바퀴 교체하고. 메인 브러쉬도 갈았고 사이드 브러쉬도 수시로 갈고 있고. 필터도 세척된 다른 필터로 갈아놨더니 처음에 새거처럼 잘 돌아가요. 이대로 몇년은 더 쓸 기세에요.

    새거도 써보고 싶긴 한데 이렇게 까지 공들여서 수리한 기특한 녀석을 어떻게 버리나 싶어요.

  • 4. 저두
    '25.11.26 10:49 AM (119.197.xxx.7)

    21년도에 산 로보락 아직도 짱짱하니 아주 잘 쓰고 있어요 더이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없고 이제는 판매도 안하는 구형 모델이지만 고장나서 더이상 a/s 안될 때 까지 쓸려고 합니다 우리집 애 이름은 효자에요 어찌나 빨빨거리고 열심히 청소하는지 기특해 죽겠어요

  • 5. 낙동강
    '25.11.26 11:13 AM (175.211.xxx.92)

    저는 2005~7년 쯤 샀던 초기 룸바를 10년 넘게 썼는데요.
    요즘 나오는 애들에 비하면 정말 무식하지만 열심히 일하는 아이였거든요.

    첨에 아이 말 배울때... 우리 돌쇠라 부르면서...
    돌쇠 일한다. 돌쇠야 수고했어... 했는데...

    어느 순간 한국 시장에서 회사가 철수하고, as 안되고, 배터리도 제가 직접 아마존에서 직구해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되더라고요.

    그런데도 애한테 정이 들어서 열심히 고쳐가며 쓰다가 결국은 애가 멈췄어요.

    그래서 다른 걸 새로 샀지만... 우리 오래된 까망이 돌쇠를 버리지 못하고, 베란다에 뒀답니다.
    그 무렵 82에도 글을 썼는데...

    로청이 그런 경우가 많대요. 외국도요.

    하여간 2년쯤 베란다에 두면서도 못 버리다가 이사하면서 보냈네요. 제 손으로는 못 보내고요. ㅋㅋ

    그때 산 로청도 똘똘한 애는 아닌데... 오래 쓰고 싶어서 또 제 손으로 배터리 교체하고 브러시 갈아가며 씁니다. 아예 당근에서 고장난 아이 드림 올린 거 부품용으로 사놨어요. 그때 보니... 저희집 아이보다 훨씬 멀쩡한 것도 안쓴다고 올리더라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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