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로봇청소기의 장수를 기원함

튼튼 조회수 : 1,323
작성일 : 2025-11-26 09:42:01

2022년 4월에 샀었어요. 45평아파트를 매일매일, 아니 하루에 2번 돌리는 날이 훨씬 더 많았을 정도. 제가 한시간이상 집밖으로 나갈 일만 생기면 무조건 돌려놓고 나갔으니까요.

 

초기 모델이라서 본체와 충전대만 있는거예요. 걸레가 있긴한데 별 쓸모가 없어서 써본적도 없고요, 요즘 물통달려서 스스로 빨고 건조하고 그런거 하나도 없는 진짜 초창기모델이요.

다른집 가보면 완전 세련되고 멋진것들이 있고 주인들이 칭찬이 놀랍더군요.

 

그런데 고장이 안나요. 먼지 겁나 잘 빨아들이고, 겉은 세월의 흔적으로 스크레치 장난아닌데 너무 튼튼해요. 우리딸이 첫날 청소하는거 보고 기특하다고 향단이라고 이름도 붙여줬는데, 그래서 그런지....얘를 버릴 수가 없어요. 멀쩡하게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최신형 잘난것을 다시 들일 수가 없네요.

 

오늘도 아침에 청소마친 아이 물티슈로 꼼꼼히 씻겨주며 쓰담쓰담했네요.

웃기죠..로봇청소기한테 정이 들다니..

IP : 211.231.xxx.9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옹
    '25.11.26 9:56 AM (112.168.xxx.153) - 삭제된댓글

    저도 20년도에 산 로보락 s5 max 아직도 쓰고 있어요. 배터리 처음에 워낙 큰 걸 사서 5년 넘게 짱짱하게 잘 돌았는데 6년차 되니까 얘도 배터리가 부족해져서 중간에 충전하고 가더라구요. 그래서 쿠팡에서 배터리 사다가 나사 몇개 풀고 바꿔 줬더니 다시 쌩쌩해 졌어요. 그리고 얼마전부터는 똑똑하던 놈이 어디 처박혀 있는 일이 많아서 잘 보니 양쪽 큰바퀴의 타이어가 다 닳아서 거의 밴드 수준이 됐더라구요 거의 두께가 6mm는 넘는 두께의 타이어 였는데 6년간 열심히 청소하먼서 다 닳아 버린 거죠. 배터리 교체에 용기를 얻은 남편이 지마켓에서 다시 바퀴를 구매했는데. 아놔.. 이번에는 너무 너무 어렵더군요. 유튜브의 독일아줌마 영상을 진짜 열심히 연구하면서 했는데 바닥뚜껑을 나사 풀고 열고 그안에 뚜껑을 또 나사풀고 열고. 앞바퀴 떼어내고 또 나사풀고 온갖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간신히 바퀴 떼어내고 눌러붙은 타이어 뜯어내고 그 다음에 순간접착제 발라서 새 타이어 붙이고 하여튼 저하고 남편 둘이서 한 3시간을 땀 뻘뻘 흘리면서 교체했는데 잘 돌아갑니다. 겉은 세월의 스크래치가 여기저기 있지만 배터리. 바퀴 교체하고. 메인 휠도 갈았고 사이드 브러쉬도 수시로 갈고 있고. 필터도 세척된 다른 필터로 갈아놨더니 처음에 새거처럼 잘 돌아가요. 이대로 몇년은 더 쓸 기세에요.

    새거도 써보고 싶긴 한데 이렇게 까지 공들여서 수리한 기특한 녀석을 어떻게 버리나 싶어요.

  • 2. 나옹
    '25.11.26 9:57 AM (112.168.xxx.153) - 삭제된댓글

    저도 20년도에 산 로보락 s5 max 아직도 쓰고 있어요. 배터리 처음에 워낙 큰 걸 사서 5년 넘게 짱짱하게 잘 돌았는데 6년차 되니까 얘도 배터리가 부족해져서 중간에 충전하고 가더라구요. 그래서 쿠팡에서 배터리 사다가 나사 몇개 풀고 바꿔 줬더니 다시 쌩쌩해 졌어요.

    그리고 얼마전부터는 똑똑하던 놈이 어디 처박혀 있는 일이 많아서 잘 보니 양쪽 큰바퀴의 타이어가 다 닳아서 거의 밴드 수준이 됐더라구요 거의 두께가 6mm는 넘는 두께의 타이어 였는데 6년간 열심히 청소하먼서 다 닳아 버린 거죠.

    배터리 교체에 용기를 얻은 남편이 지마켓에서 다시 바퀴를 구매했는데. 아놔.. 이번에는 너무 너무 어렵더군요. 유튜브의 독일아줌마 영상을 진짜 열심히 연구하면서 했는데 바닥뚜껑을 나사 풀고 열고 그안에 뚜껑을 또 나사풀고 열고. 앞바퀴 떼어내고 또 나사풀고 온갖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간신히 바퀴 떼어내고 눌러붙은 타이어 뜯어내고 그 다음에 순간접착제 발라서 새 타이어 붙이고 하여튼 저하고 남편 둘이서 한 3시간을 땀 뻘뻘 흘리면서 교체했는데 잘 돌아갑니다. 겉은 세월의 스크래치가 여기저기 있지만 배터리. 바퀴 교체하고. 메인 휠도 갈았고 사이드 브러쉬도 수시로 갈고 있고. 필터도 세척된 다른 필터로 갈아놨더니 처음에 새거처럼 잘 돌아가요. 이대로 몇년은 더 쓸 기세에요.

    새거도 써보고 싶긴 한데 이렇게 까지 공들여서 수리한 기특한 녀석을 어떻게 버리나 싶어요.

  • 3. 나옹
    '25.11.26 9:59 AM (112.168.xxx.153)

    저도 20년도에 산 로보락 s5 max 아직도 쓰고 있어요. 배터리 처음에 워낙 큰 걸 사서 5년 넘게 짱짱하게 잘 돌았는데 6년차 되니까 얘도 배터리가 부족해져서 중간에 충전하고 가더라구요. 그래서 쿠팡에서 배터리 사다가 나사 몇개 풀고 바꿔 줬더니 다시 쌩쌩해 졌어요.

    그리고 얼마전부터는 똑똑하던 놈이 어디 처박혀 있는 일이 많아서 잘 보니 양쪽 큰바퀴의 타이어가 다 닳아서 거의 밴드 수준이 됐더라구요 거의 두께가 6mm는 넘는 두께의 타이어 였는데 6년간 열심히 청소하먼서 다 닳아 버린 거죠.

    배터리 교체에 용기를 얻은 남편이 지마켓에서 다시 바퀴를 구매했는데. 아놔.. 이번에는 너무 너무 어렵더군요. 유튜브의 독일아줌마 영상을 진짜 열심히 연구하면서 했는데 바닥뚜껑을 나사 풀고 열고 그안에 뚜껑을 또 나사풀고 열고. 앞바퀴 떼어내고 또 나사풀고 온갖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간신히 바퀴 떼어내고 눌러붙은 타이어 뜯어내고 그 다음에 순간접착제 발라서 새 타이어 붙이고 하여튼 저하고 남편 둘이서 한 3시간을 땀 뻘뻘 흘리면서 교체했는데 잘 돌아갑니다. 겉은 세월의 스크래치가 여기저기 있지만 배터리. 바퀴 교체하고. 메인 브러쉬도 갈았고 사이드 브러쉬도 수시로 갈고 있고. 필터도 세척된 다른 필터로 갈아놨더니 처음에 새거처럼 잘 돌아가요. 이대로 몇년은 더 쓸 기세에요.

    새거도 써보고 싶긴 한데 이렇게 까지 공들여서 수리한 기특한 녀석을 어떻게 버리나 싶어요.

  • 4. 저두
    '25.11.26 10:49 AM (119.197.xxx.7)

    21년도에 산 로보락 아직도 짱짱하니 아주 잘 쓰고 있어요 더이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없고 이제는 판매도 안하는 구형 모델이지만 고장나서 더이상 a/s 안될 때 까지 쓸려고 합니다 우리집 애 이름은 효자에요 어찌나 빨빨거리고 열심히 청소하는지 기특해 죽겠어요

  • 5. 낙동강
    '25.11.26 11:13 AM (175.211.xxx.92)

    저는 2005~7년 쯤 샀던 초기 룸바를 10년 넘게 썼는데요.
    요즘 나오는 애들에 비하면 정말 무식하지만 열심히 일하는 아이였거든요.

    첨에 아이 말 배울때... 우리 돌쇠라 부르면서...
    돌쇠 일한다. 돌쇠야 수고했어... 했는데...

    어느 순간 한국 시장에서 회사가 철수하고, as 안되고, 배터리도 제가 직접 아마존에서 직구해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되더라고요.

    그런데도 애한테 정이 들어서 열심히 고쳐가며 쓰다가 결국은 애가 멈췄어요.

    그래서 다른 걸 새로 샀지만... 우리 오래된 까망이 돌쇠를 버리지 못하고, 베란다에 뒀답니다.
    그 무렵 82에도 글을 썼는데...

    로청이 그런 경우가 많대요. 외국도요.

    하여간 2년쯤 베란다에 두면서도 못 버리다가 이사하면서 보냈네요. 제 손으로는 못 보내고요. ㅋㅋ

    그때 산 로청도 똘똘한 애는 아닌데... 오래 쓰고 싶어서 또 제 손으로 배터리 교체하고 브러시 갈아가며 씁니다. 아예 당근에서 고장난 아이 드림 올린 거 부품용으로 사놨어요. 그때 보니... 저희집 아이보다 훨씬 멀쩡한 것도 안쓴다고 올리더라고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6249 추노 복습중입니다 2 mm 2026/01/18 665
1786248 부고 카톡은 어떻게 보내지는 거예요? 3 0011 2026/01/18 2,610
1786247 세탁기자체에 건조기능 있는데요 구형모델 9 궁금 2026/01/18 1,492
1786246 공부를 열심히 한지 이제 두달째에요. 1 공부 2026/01/18 1,845
1786245 파이브가이즈 패티가 두껍네요 3 ㅇㅇ 2026/01/18 975
1786244 두쫀쿠 사러갈까말까 7 ........ 2026/01/18 1,600
1786243 (급해요) 고터 지하에 아직도 그릇가게 있나요? 4 ㅇㅇ 2026/01/18 1,422
1786242 정말 좋았던 누수탐지업체 있으세요? 누수 2026/01/18 674
1786241 친정 엄마가 호스피스에 계세요 53 쪼요 2026/01/18 6,998
1786240 네이버 쿠폰 받아요~~ 쿠폰 2026/01/18 1,109
1786239 레이어드 컷이 그렇게 어려운 미용기술 인가요? 14 짜증 2026/01/18 3,495
1786238 통돌이만 썼는데 23 세탁기 선택.. 2026/01/18 3,139
1786237 오빠가 치매 엄마 못모신대요 35 왜왜 2026/01/18 21,544
1786236 남편한테 궁금한게 하나도 없어요 이제. 6 uf 2026/01/18 1,784
1786235 "와, 돈 있어도 못 사게 막더니"···에르메.. 23 ㅇㅇ 2026/01/18 10,910
1786234 복잡한일이 많아 생각이 4 .. 2026/01/18 1,050
1786233 감기증상인지 모르겠어요 4 코막히고 목.. 2026/01/18 718
1786232 돈내고 시댁 안만나도 되면 명절생신마다 오백씩 내고 안보고 싶어.. 20 2026/01/18 4,863
1786231 "무인기 내가 보냈다" 대학원생,윤석열 정부 .. 4 내그알 2026/01/18 1,788
1786230 샤크무선청소기)원래 방전이 빨리 되는편인가요 3 땅지맘 2026/01/18 598
1786229 간판을 잘안보이게? 요상하게 해둔가게들 4 ㅡㅡ 2026/01/18 1,531
1786228 저는 며느리 용돈 많이 줄거에요 48 2026/01/18 6,677
1786227 저는 포항시금치가 더 맛있던데요 6 ㅇㅇ 2026/01/18 1,476
1786226 참거래농민장터 딸기 주문하신분 받으셨나요? 8 아직겨울 2026/01/18 976
1786225 일본호텔들은 너무 좁네요 14 우우 2026/01/18 4,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