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양가 부모님

하하호호 조회수 : 4,855
작성일 : 2025-11-25 03:33:15

내 나이도 이제 60 여기저기 아프고 잠도 잘 못자는 노년기가 되었다. 양가 부모님들은 80대 후반 또는 90대. 다들 내게 부담주지 않는다고 착각하는 왕부담 노인들. 같이 살지 않는다는 이유로 나를 엄청 편하게 해주는 줄 아신다. 내가 직장생활하며 동동거리고 살 때도 며느리 노릇 딸 노릇을 돈이며 노동이며 요구하셨던 분들이었으면서 이제와서는 그 시절 당신들이 나를 얼마나 위하고 살았는지 멋대로 포장해서 기억하신다. 전화로 당신들 하소연도 들어주고 때맞춰 돈으로도 효도하기를 당연한 듯 바라신다. 그러면서 늘 너희만 잘 살면 된다는 거짓말을 밥먹듯 하신다. 우리 부부도 퇴직해서 생활이 빠듯한데 아직 내 자식들은  출가도 안했는데 양가 노인들만 생각하면 잠이 안온다. 너무 부담스럽다. 자식노릇도 유통기한이 있었으면 좋겠다. 늘 여기저기 아프다며 징징거리는 것도 듣기싫고 은근 돈 들어가는 얘기를 꺼내며 알아서 해결해 주기를 바라고 본인들의 장수를 위해 좋다는 건 다 찾아 먹으려는 이 분들. 내가 칠십 팔십이 되어도 이 상황이 그대로일까봐 두렵다. 이제는 나도 맘 편히 살고싶다. 양가부모가 다 돌아가셔서 드디어 마음의 평안과 고요를 얻은 친구가 한없이 부럽다. 경제적 심리적 독립이 안되는 노인의 장수는 자식에게는 큰 재앙이다.

IP : 112.168.xxx.16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25.11.25 4:01 AM (125.178.xxx.170)

    공감할 사람 천지죠.

  • 2. 나부터챙겨야
    '25.11.25 5:06 AM (175.118.xxx.4)

    선을스스로 그으시고 내삶에 그들을 맞춰사시기
    바랍니다 평생끌려가다(?)보면 어느순간 나는없어집니다 적당히 모른척도하시고 적당히 대응도하셔야
    내가숨을쉴수가 있습니다
    선을긋기가 이세상그어느것보다도 쉽지않지만
    그래도 그으셔야합니다
    잘해도 더잘해도 그들에게는
    늘 불효자식일뿐입니다
    자식을 진정으로생각하는 부모는
    끝없이 해주지못함에 미안해하며
    자식을불편하게도 힘들게도 안합니다
    그러니 너무자책하거나 고통스러워마세요

  • 3. 아이러니
    '25.11.25 5:29 AM (151.115.xxx.141) - 삭제된댓글

    자식들이 진짜 빠듯하게 살아서
    부모자식 같은 서민이어도
    오히려 노인 주머니에서 돈이 나가면 나가지 싶은 부모들은
    자기 앞으로 쓰는 천원한장에 벌벌 떨며 모든돈 자식들한테로 가도
    오히려 효도를 못 받고
    (옛 노인이다보니 말년에 상속 차별하고 나머지 자식한테 그동안 준거는 다 무효처리 되면서
    팽당하는....),
    원글님처럼 무능한 시부모, 부모 조합에
    도리 한다고 하는 자식들은
    명까지 길은 부모 뒷바라지 하면서 속이 썩어문드러지는 거 같네요...

  • 4. 아이러니
    '25.11.25 5:29 AM (151.115.xxx.141) - 삭제된댓글

    자식들이 진짜 빠듯하게 살아서
    부모자식 같은 서민이어도
    오히려 노인 주머니에서 돈이 나가면 나가지 싶은 부모들은
    자기 앞으로 쓰는 천원한장에 벌벌 떨며 모든돈 평소에 자식들한테로 가도
    오히려 효도를 못 받고
    (옛 노인이다보니 말년에 상속 차별하고 나머지 자식한테 그동안 준거는 다 무효처리 되면서
    팽당하는 마무리까지....),
    원글님처럼 무능한 시부모, 부모 조합에
    도리 한다고 하는 자식들은
    명까지 길은 부모 뒷바라지 하면서 속이 썩어문드러지는 거 같네요...

  • 5. 아이러니
    '25.11.25 5:30 AM (151.115.xxx.141) - 삭제된댓글

    자식들이 진짜 빠듯하게 살아서
    부모자식 같은 서민이어도
    오히려 노인 주머니에서 돈이 나가면 나가지 싶은 부모들은
    자기 앞으로 쓰는 천원한장에 벌벌 떨며 모은돈 평소에 자식들한테로 가도
    오히려 효도를 못 받고
    (옛 노인이다보니 말년에 상속 차별하고 나머지 자식한테 그동안 준거는 다 무효처리 되면서
    팽당하는 마무리까지....),
    원글님처럼 무능한 시부모, 부모 조합에
    도리 한다고 하는 자식들은
    명까지 길은 부모 뒷바라지 하면서 속이 썩어문드러지는 거 같네요...

  • 6. 저도60
    '25.11.25 5:38 AM (220.78.xxx.213)

    올해로 끝?났습니다
    솔직히 슬픔과 그리움은 10퍼센트
    90은 휴우 끝났다....나나 잘 늙어가보자
    오십대 후반으로 들어서면서부턴
    체력적으로도 넘 힘들더라구요

  • 7.
    '25.11.25 6:33 AM (175.202.xxx.174)

    선긋는중...이젠 아들들한테 넘기려구요.
    17살에 오빠낳고 20살에 저를 낳아 솔직히 60다된 자식들보다
    더 팔팔하심요.
    건강도 자식들 보다 더 좋으시고 악착같이 챙기시고 더 욕심내는거 보니
    참...
    아들며늘 6명중 그중 셋이 암환자인데 그러다 보니? 더 본인들 건강만 더 챙겨달라심.
    양가 다 돌아가시고 후련?한 사람들 맘 이해가요ㅠ

  • 8. 엥?
    '25.11.25 6:42 AM (14.55.xxx.94) - 삭제된댓글

    내 부모도 힘들다면서 그걸 왜 아들들에게 넘겨요?
    저 60 한참 넘었어요 이해 안가는 사고예요

  • 9.
    '25.11.25 6:47 AM (151.115.xxx.205) - 삭제된댓글

    지금까지 자기가 도맡았으니 이젠 다른 형제(아들)에게 넘긴다는 거 아닐까요?

  • 10.
    '25.11.25 7:11 AM (14.55.xxx.94)

    |___그럴 수도 있겠네요
    댓글 지웠어요

  • 11. ..
    '25.11.25 7:16 AM (1.235.xxx.154)

    하지마세요
    올해부터 저도 제맘대로 해요

  • 12. 낀세대의
    '25.11.25 7:29 AM (223.38.xxx.4)

    혘주소. 그나마 경제적인 독립만 되어 있어도 한결 나을텐데...

  • 13. ㅠㅠ
    '25.11.25 8:01 AM (175.194.xxx.161)

    장수는 재앙 맞아요
    저도 부모케어에 정신과 다니며 약먹으며 버티다가 이제는 요양원 가셔서 한시름 놓았지만
    주변에 다들 난리입니다
    너무 오래 사시는 엄마 때문에 와이프랑 이혼위기까지 간 선배도 있고
    그 선배 맨날 하는말이 차라리 내가 먼저 죽고싶다고ㅠㅠ 저도 그랬거든요
    내몸이 늙고 힘드니 도리고 나발이고 다 힘들고 지쳐요

  • 14. ..
    '25.11.25 8:05 AM (106.101.xxx.198) - 삭제된댓글

    시모가 매달 우리 남편에게만 생활비 받는데 우리 남편 빚쟁이라 내가 번돈으로 일부 갚아야 되고 우리집 생활비는 내가 내니 부담되네요. 비싼얘 해외여행 다른집손주 백만원용돈 척척. 기생충들이 들러붙어있는듯 한데 언제 떨어질지. 백세 시대라는데 도움이 돼야지 저렇게 남에게 빌붙어 왜 사는지.

  • 15.
    '25.11.25 8:06 AM (106.101.xxx.198) - 삭제된댓글

    시모가 매달 우리 남편에게만 생활비 받는데 우리 남편 빚쟁이라 내가 번돈으로 일부 갚아야 되고 우리집 생활비는 내가 내니 부담되네요. 비싼약 해외여행 다른집손주 백만원용돈 척척. 기생충들이 들러붙어있는듯 한데 언제 떨어질지. 백세 시대라는데 도움이 돼야지 저렇게 남에게 빌붙어 왜 사는지.
    시짜들 내 월급 계산하고 있는든요. 벌어서 다행이다 하면서.

  • 16. ...
    '25.11.25 8:10 AM (223.38.xxx.82)

    뻔뻔한 장모도 있더라구요
    사위 도움 받고 살아가는데 자기딸은 전업이구요

  • 17. 휴…
    '25.11.25 8:17 AM (210.219.xxx.195)

    저도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케어 힘들어요.

  • 18. ..
    '25.11.25 8:28 AM (118.235.xxx.1)

    저는 감정적인 보살핌이 너무 힘들어요
    어제도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창문열어놓고 앞에 한참 앉아 있었어요
    저기 위에 선배 얘기처럼 저도 저가 먼저 죽고 싶어요
    그놈의 딸 딸 딸이 제일 좋다고 하는말 하면 귀를 막고 싶어요 ㅠ

  • 19. 폴짝
    '25.11.25 8:38 AM (121.160.xxx.242)

    제 친정도 힘들어요.
    80중후반이신데, 아버지는 당신이 왜 늙고 힘든지를인정 안하려하고 엄마는 경도 치매인데 고집이 말도 못해서 총체적 난국이에요.
    문제는 자식들이 하나는 비혼에 아프고 하나는 올케가 우리 친정인 시가일에 빠지겠다고 선언해서 제일 효자인 남동생이 일주일에 한번씩 가서 수발들고 있고
    딸인 저는 병원 입원이나 집에서 집중 케어가 필요하면 하는데 이제 제 가족들이 아파서 신경쓰기 힘들거든요.
    돈이 없는 양반이 아닌데 자식들 힘들어도 눈하나 깜빡 안하시면서 당신들만 보라고 징징들 대시는데 그게 너무 스트레스네요.
    제 몸이 아파진게 당신들때문이란걸 아시면서도 저러니 빨리들 가셔도 덜 슬플거 같다는 맘이에요.

  • 20. 아아
    '25.11.25 8:55 AM (106.244.xxx.134)

    제 부모님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더불어 저도 하나뿐인 자식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잘 늙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 21. ...
    '25.11.25 8:58 AM (1.233.xxx.184)

    지금 8,90대 분들...본인들은 4,50대에 부모님 돌아가시고 자식들은 결혼해서 집안일 며느리한테 맡기고 사신분들 많아요. 예전에 부모 모시고 살았다는것도 일찍 돌아가셨으니까 가능한거죠 주변 사람들보면 각 집마다 노인분들 때문에 난리예요 돈이라도 있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돈없고 아픈노인들이 대부분ㅠ 본인 부모도 힘든데 시부모 봉양까지 바라니 집안이 편할날이 없네요

  • 22. ..
    '25.11.25 9:41 AM (106.101.xxx.198) - 삭제된댓글

    시모 맞벌이하는거 보고 생활비는 매월 편하게 받아가고 왜 손님처럼 앉아있냐며 모이면 자기 딸 손주는 앉아있으라 하고 상차리기 설거지 과일깎이 시키니 정신병자로 밖에 안보입니다. 안모이고 피해야죠. 병원동행도 지딸 힘들까봐 떠보길래 전화 안했네요. 언제까지 봐야하는지.

  • 23. ㅌㅂㅇ
    '25.11.25 9:47 AM (182.215.xxx.32)

    선을스스로 그으시고 내삶에 그들을 맞춰사시기
    바랍니다 평생끌려가다(?)보면 어느순간 나는없어집니다 적당히 모른척도하시고 적당히 대응도하셔야
    내가숨을쉴수가 있습니다22222

  • 24. 에휴
    '25.11.25 10:22 AM (121.157.xxx.63)

    선 긋고 퇴직하신 두 분만 생활 잘 하시고
    출가 안한 자식들이 불효자들이네요.
    출가할 때 까지 짐덩어리잖아요 ㅠㅠ

  • 25. ..........
    '25.11.25 1:13 PM (210.96.xxx.29)

    결혼때 다받은 인간들..
    왜자꾸 딸딸 거리는지 형제네 다퍼줘서 빈몸으로 결혼해서 시가에서 온갖 설움 다당하고 시가랑 절연하고 사는데 형제네돈 15분에 1도 안해줘놓고 이제와서 딸이 수발들라고 합니다.
    그거에 5분에 1만 해줬어도 시가에 큰소리도 쳤을걸 딸내미 힘들게 맘고생한건 생각도 안하고 아파서 입원하는데 딸만 찾고 있네요.

  • 26. 아들딸 재산차별
    '25.11.25 1:20 PM (223.38.xxx.142)

    형제네돈 15분에 1도 안해줘놓고 이제와서 딸이 수발들라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렇게 아들한테 재산 몰아줘놓고는
    이제와서 효도는 딸한테서 바라다니요ㅠㅠ
    이렇게 차별하는 부모가 최악의 부모라고 생각해요
    차별받는 자식 서러움이 얼마나 큰건데...

  • 27. 에휴
    '25.11.25 1:30 PM (180.71.xxx.214)

    남의 일 아님

    저는 50 인데 양가 부모님 80
    넘으셨는데

    입맛없다고. 식사 제대로 안하고
    해결해 주길 바라는데
    반복입니다 끝이없어요

    입맛없고 움직이기 힘들고

    본인이 음식 못챙겨먹고 혼자 못씻고. 혼자 못다니면
    생명을 연장하려고 노력할게 아니라
    마무리를 잘 하려고 해야할 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5464 아무일도 없는 일상이 행복이에요 여러분들 21 ㅂㅂ 2025/12/15 5,538
1775463 링거이모 거짓말 8 ..... 2025/12/15 5,254
1775462 옷 한벌 해입었어요 3 ..... 2025/12/15 2,902
1775461 80대후반 어르신들 어떻게 지내세요? 9 2025/12/15 2,938
1775460 직장인 저를 위한 연말 선물 주고 싶네요. 1 2025/12/15 1,029
1775459 급질문이요~ 카레에 청경채 넣어도 되나요? 8 카레 2025/12/15 923
1775458 백화점 쇼핑, 명품 이런거 진심으로 관심없는 사람이 저예요 49 ㅇㅇ 2025/12/15 4,613
1775457 국유재산, 감정가보다 싸게 못 판다…공기업 지분 매각 국회 동의.. 5 그런데 2025/12/15 948
1775456 원두 콩 들어있는 초콜렛 카페인 많겠죠? 4 ... 2025/12/15 599
1775455 냉장고 털이겸 카레 하는 중요 2 나무 2025/12/15 880
1775454 식당에서 알바하는데요 4 ^6 2025/12/15 3,633
1775453 뉴스 틀어놓는데 박나래 계속 나오네요 10 .. 2025/12/15 4,686
1775452 패딩 두개 세탁기 돌리고 건조기 돌렸는데요 7 ... 2025/12/15 2,835
1775451 이번 입시 카톡 주고받다가 매너가 없는거죠? 4 이런건 2025/12/15 1,300
1775450 탑층 천장누수는 매도자 책임이 아니라는데요 6 탑층 2025/12/15 1,842
1775449 강남에서 한달 교육비 생활비 12 ㅇㅇ 2025/12/15 3,574
1775448 나이들면 등짝이 아픈가요? 12 ..... 2025/12/15 3,510
1775447 콩 수입 통계 1 ../.. 2025/12/15 706
1775446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 영화감독이요 10 2025/12/15 2,053
1775445 올해 연평균 환율, 외환위기 넘어 역대 최고 ‘비상’ 12 ... 2025/12/15 1,661
1775444 친정엄마 영어 공부 하고 싶어하는데 8 ... 2025/12/15 2,091
1775443 유튜브 프리미엄 싸게 구독하시는 분 5 .. 2025/12/15 1,445
1775442 초6 여자아이가 제 돈 50만원을 훔쳤습니다. 35 고민이다 진.. 2025/12/15 18,509
1775441 수능영어 최상위는 어느강의가 좋나요? 1 ... 2025/12/15 1,007
1775440 포천쪽에 온천있나요? 5 .. 2025/12/15 1,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