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금 버스 정류장

아직 할머니 아닌데 조회수 : 1,790
작성일 : 2025-11-24 18:41:35

버스타고 퇴근중..

붐비지 않는 한적한 버스 정류장에서

젊은 남자분이 내렸어요.

정류장에 서있던 젊은 여자분이 활짝 웃으며 반기는데

갓난아기를 포옥 싸서 띠 둘러 안았네요.

남자가 가볍게 포옹하고 슬척 들쳐보는데 아기가 얼마나 예쁠지 할머니 미소가 저절로.....

너무 예쁜 한쌍을 보았어요. 기분 좋아....

IP : 106.102.xxx.16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24 6:45 PM (122.38.xxx.150)

    좋을때다

  • 2. 마치 무슨
    '25.11.24 6:46 PM (221.144.xxx.81)

    영화의 한 장면 같아서 저도 절로
    미소가 번지네요^^

  • 3. 흠흠
    '25.11.24 6:49 PM (219.254.xxx.107)

    아이고 얼마나 행복할까요ㅜㅜㅜ정말 좋을때네요!

  • 4. ....
    '25.11.24 6:53 PM (221.168.xxx.228) - 삭제된댓글

    아이고 ..예뻐라...^^

  • 5.
    '25.11.24 6:54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장면 봤어요
    야간근무 마치고 퇴근한 현대차 유니폼 입은 아저씨가 버스에서
    내리니까 3~4살쯤 되어보이는 양갈래 머리 딸이
    아빠~ 하고 폭 안기더라구요 뒤에는 엄마가 서있고요
    현대차 주차전쟁 장난 아니라서 가까운 거리는 대중교통 이용하는
    사원들 많다고 하던데 정류장에 가족이 마중나와 있으면 나중에 추억이 되겠더라구요

  • 6. 예전
    '25.11.24 7:20 PM (116.41.xxx.141)

    생각나네요
    저럴때가 있었는데 ㅎ
    밥 다 해놓고 정류장 나올때 ㅎ

  • 7. ㅇㅇ
    '25.11.24 8:00 PM (223.39.xxx.205)

    아름다운 광경이네요.
    저도 신혼때 회사근처살때 3살 큰아이 손잡고 돌쟁이둘째 아기띠하고 회사정문앞에서 쏟아져나오는 아저씨들 틈에서 남편을 기다리곤 했었어요
    남편은 부끄러워서 그런지 반가워서 그런지 기겁하면서 어서 가자고 손을 잡아끌고 전 그 손을 꼭 잡고 집까지 걸어갔던 기억이 있어요.

  • 8. ditto
    '25.11.24 8:11 PM (114.202.xxx.60) - 삭제된댓글

    남편 세미나를 퇴근 후에 했던 지라, 퇴근하고 세미나 장소로 가는 길에 저랑 울 아기 태워가라 우리는 거기 대학교 교정에서 놀고 있겠다 하고 기다렸던 기억 나네요 이곳 저곳 거닐며 놀다가 마치 때 건물 근처 나무 뒤에 숨어 있다가 남편 보인다 싶어 애기랑 저랑 짠하고 나타났는데 직장 동료로 같이 와서 ㅎㅎㅎㅎ너무 부끄러웠던 기억이..
    그때의 그런 기억이 지금까지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되는 것 같어요

  • 9. 이쁘다
    '25.11.24 8:26 PM (59.7.xxx.113)

    좋은 그림이네요

  • 10.
    '25.11.24 9:06 PM (121.200.xxx.6)

    남편이 내리니까 활짝 웃는 젊은 아내분 얼굴이
    어찌나 예쁘고 행복해 보이던지
    그 얼굴을 마주 웃으며 가볍게 안아주곤
    아기 얼굴을 살짝 들쳐보던 젊은 남편분은
    또 얼마나 풋풋하고 예쁘던지
    덩달아 행복해지고 가슴 따뜻한 저녁이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865 24시간 혈압기계 해보신분 3 반지형은 2025/11/25 1,054
1774864 GPT가 예상하는 내년 한국 집값 3 00 2025/11/25 3,517
1774863 제가 저 글의 용돈거절 누나 포지션인데 10 2025/11/25 2,839
1774862 지능정보보호,보안 이런 과들은 전망이 어때요? 4 대학교 2025/11/25 636
1774861 내란특검 "내란 동기에 김건희 연관 있어" 14 드디어!! 2025/11/25 2,702
1774860 28 영자 영철 웨딩 사진 찍었네요. 19 ..... 2025/11/25 4,302
1774859 민희진-김건희 평행이론- 딴지일보 9 딴지일보 2025/11/25 1,822
1774858 공기업인데 2 ... 2025/11/25 1,493
1774857 중국산 아이스크림 ‘메롱바’ 먹지 마세요. 4 ㅇㅇ 2025/11/25 3,395
1774856 KB손해보험 청구하면 잘 안 주나요? 12 궁금 2025/11/25 1,653
1774855 버스나 전철 안에서 통화하는사람들 7 적응안됨 2025/11/25 1,499
1774854 중국대사 얼굴 현수막 찢은 4명 검찰송치. 트럼프는 찢어도됨 11 ㅉㅉ 2025/11/25 1,059
1774853 앞으로 집값 어떻게 예상하세요? (수도권) 12 ㅇㅇ 2025/11/25 2,459
1774852 블라인드 용돈을 바라는 부모님 이해못하는 누나...보셨어요? 48 ㅇㅇ 2025/11/25 6,361
1774851 이사 입주청소는 도우미여사님 두 분 오시면 되겠죠 7 이사 2025/11/25 1,402
1774850 미세먼지 최악이라 두통 3 ㅇㅇ 2025/11/25 1,591
1774849 뱅가완솔로 비슷한 쿠키 시중 마트에 있을까요? 1 뱅가완솔로 2025/11/25 508
1774848 민주당은 조희대 탄핵 빨리 해라 5 ㅇㅇ 2025/11/25 697
1774847 서울에 10억이하 아파트는 없다...면서요? 26 .... 2025/11/25 4,164
1774846 미술학원 상담 갔는데 4 아이 어릴때.. 2025/11/25 1,219
1774845 인권위, '비상계엄 가담 공직자 조사' 헌법존중 TF 구성 않기.. 2 역시나네 2025/11/25 812
1774844 어디 시니어 영어 대회 그런 거 없나요? 5 지자체 생각.. 2025/11/25 1,205
1774843 주식투자하라던 이재명 정부, 고위공직자는 부동산 18 ... 2025/11/25 2,427
1774842 고등맘들 고등과학 문의 합니다 (현재 중학생) 7 레몬 2025/11/25 863
1774841 해남배추 괴담, 공업용 소금 4 기다림 2025/11/25 2,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