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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버스 정류장

아직 할머니 아닌데 조회수 : 717
작성일 : 2025-11-24 18:41:35

버스타고 퇴근중..

붐비지 않는 한적한 버스 정류장에서

젊은 남자분이 내렸어요.

정류장에 서있던 젊은 여자분이 활짝 웃으며 반기는데

갓난아기를 포옥 싸서 띠 둘러 안았네요.

남자가 가볍게 포옹하고 슬척 들쳐보는데 아기가 얼마나 예쁠지 할머니 미소가 저절로.....

너무 예쁜 한쌍을 보았어요. 기분 좋아....

IP : 106.102.xxx.1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24 6:45 PM (122.38.xxx.150)

    좋을때다

  • 2. 마치 무슨
    '25.11.24 6:46 PM (221.144.xxx.81)

    영화의 한 장면 같아서 저도 절로
    미소가 번지네요^^

  • 3. 흠흠
    '25.11.24 6:49 PM (219.254.xxx.107)

    아이고 얼마나 행복할까요ㅜㅜㅜ정말 좋을때네요!

  • 4. ....
    '25.11.24 6:53 PM (221.168.xxx.228)

    아이고 ..예뻐라...^^

  • 5.
    '25.11.24 6:54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장면 봤어요
    야간근무 마치고 퇴근한 현대차 유니폼 입은 아저씨가 버스에서
    내리니까 3~4살쯤 되어보이는 양갈래 머리 딸이
    아빠~ 하고 폭 안기더라구요 뒤에는 엄마가 서있고요
    현대차 주차전쟁 장난 아니라서 가까운 거리는 대중교통 이용하는
    사원들 많다고 하던데 정류장에 가족이 마중나와 있으면 나중에 추억이 되겠더라구요

  • 6. 예전
    '25.11.24 7:20 PM (116.41.xxx.141)

    생각나네요
    저럴때가 있었는데 ㅎ
    밥 다 해놓고 정류장 나올때 ㅎ

  • 7. ㅇㅇ
    '25.11.24 8:00 PM (223.39.xxx.205)

    아름다운 광경이네요.
    저도 신혼때 회사근처살때 3살 큰아이 손잡고 돌쟁이둘째 아기띠하고 회사정문앞에서 쏟아져나오는 아저씨들 틈에서 남편을 기다리곤 했었어요
    남편은 부끄러워서 그런지 반가워서 그런지 기겁하면서 어서 가자고 손을 잡아끌고 전 그 손을 꼭 잡고 집까지 걸어갔던 기억이 있어요.

  • 8. ditto
    '25.11.24 8:11 PM (114.202.xxx.60)

    남편 세미나를 퇴근 후에 했던 지라, 퇴근하고 세미나 장소로 가는 길에 저랑 울 아기 태워가라 우리는 거기 대학교 교정에서 놀고 있겠다 하고 기다렸던 기억 나네요 이곳 저곳 거닐며 놀다가 마치 때 건물 근처 나무 뒤에 숨어 있다가 남편 보인다 싶어 애기랑 저랑 짠하고 나타났는데 직장 동료로 같이 와서 ㅎㅎㅎㅎ너무 부끄러웠던 기억이..
    그때의 그런 기억이 지금까지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되는 것 같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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