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타고 퇴근중..
붐비지 않는 한적한 버스 정류장에서
젊은 남자분이 내렸어요.
정류장에 서있던 젊은 여자분이 활짝 웃으며 반기는데
갓난아기를 포옥 싸서 띠 둘러 안았네요.
남자가 가볍게 포옹하고 슬척 들쳐보는데 아기가 얼마나 예쁠지 할머니 미소가 저절로.....
너무 예쁜 한쌍을 보았어요. 기분 좋아....
버스타고 퇴근중..
붐비지 않는 한적한 버스 정류장에서
젊은 남자분이 내렸어요.
정류장에 서있던 젊은 여자분이 활짝 웃으며 반기는데
갓난아기를 포옥 싸서 띠 둘러 안았네요.
남자가 가볍게 포옹하고 슬척 들쳐보는데 아기가 얼마나 예쁠지 할머니 미소가 저절로.....
너무 예쁜 한쌍을 보았어요. 기분 좋아....
좋을때다
영화의 한 장면 같아서 저도 절로
미소가 번지네요^^
아이고 얼마나 행복할까요ㅜㅜㅜ정말 좋을때네요!
아이고 ..예뻐라...^^
저도 비슷한 장면 봤어요
야간근무 마치고 퇴근한 현대차 유니폼 입은 아저씨가 버스에서
내리니까 3~4살쯤 되어보이는 양갈래 머리 딸이
아빠~ 하고 폭 안기더라구요 뒤에는 엄마가 서있고요
현대차 주차전쟁 장난 아니라서 가까운 거리는 대중교통 이용하는
사원들 많다고 하던데 정류장에 가족이 마중나와 있으면 나중에 추억이 되겠더라구요
생각나네요
저럴때가 있었는데 ㅎ
밥 다 해놓고 정류장 나올때 ㅎ
아름다운 광경이네요.
저도 신혼때 회사근처살때 3살 큰아이 손잡고 돌쟁이둘째 아기띠하고 회사정문앞에서 쏟아져나오는 아저씨들 틈에서 남편을 기다리곤 했었어요
남편은 부끄러워서 그런지 반가워서 그런지 기겁하면서 어서 가자고 손을 잡아끌고 전 그 손을 꼭 잡고 집까지 걸어갔던 기억이 있어요.
남편 세미나를 퇴근 후에 했던 지라, 퇴근하고 세미나 장소로 가는 길에 저랑 울 아기 태워가라 우리는 거기 대학교 교정에서 놀고 있겠다 하고 기다렸던 기억 나네요 이곳 저곳 거닐며 놀다가 마치 때 건물 근처 나무 뒤에 숨어 있다가 남편 보인다 싶어 애기랑 저랑 짠하고 나타났는데 직장 동료로 같이 와서 ㅎㅎㅎㅎ너무 부끄러웠던 기억이..
그때의 그런 기억이 지금까지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되는 것 같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