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중반. 지금까지 한번도 대장내시경 안했어요
분변검사만 하고. 위내시경은 꼬박꼬박 2년마다하고요. 이유는 무서워서.. 장을 비우는 과정이 무섭고 혹시나 천공이 생기는건 아닌가 하는 불안함. 지금까지 외면하면서 잘 살아놓고 그럼 왜 갑자기 대장내시경을 고민하느냐 하면 그냥 나이들어서요. 뭐 아픈데는 없어요.
더 버텨볼까 싶다가도 동생이 하도 해야한다고 그러기도 하고요. 친정아빠가 용종을 많이 떼어낸 과거가 있으니 우리는 필수로 해야 한다 강조하더라고요.
50 중반까지 한 번도 대장내시경 안 한 사람은 거의 잘 없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