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펌글]조국대표에게 묻습니다.

쇄빙선조국 조회수 : 1,367
작성일 : 2025-11-24 13:19:30

 

조국 대표에게 묻습니다 
—지금 당신이 꺼내야 할 말은 ‘개헌’이 아닙니다

조국 대표가 “대법·헌재·감사원 지방 이전” “지선과 함께 개헌투표”를 말하며 혁신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지금 우리가 처한 위기와는 전혀 맞지 않는 방향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의 존망이 걸린 내란 사태와 그 후폭풍 속에서 정의와 헌법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사력을 다해야 할 시기입니다.

 

● 내란에 가담한 검사·판사
● 재판정을 희롱하며 조롱하는 극우 변호인단
● 1년 가까이 이어지는 사법 내란
● 지귀연 재판부의 무능과 지연
● 조희대 체제의 국민 기만
● 계엄 세력의 재정비 움직임

 

이것이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전선입니다.
그런데 조국 대표는 전선을 옆으로 밀어버렸습니다.

개헌 논의는 지금 내란세력에게 ‘출구’를 열어주는 일입니다

조국 대표의 발언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정작 내란세력이 가장 바라는 것이 바로 이런 국면 전환입니다. 논점을 흐리고, 본질을 덮고, 국민의 분노를 분산시키고, ‘개헌 논쟁’이라는 거대한 블랙홀로 이슈를 빨아들이는 것.

국민이 바라는 건 단 하나입니다.
“반란을 종식시키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지금 이 목소리를 더 크게 외쳐도 모자랄 때,
조국 대표는 지금이 왜 개헌 논의의 타이밍인지 단 한 줄 설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국 대표의 선택은 문재인 정부 후반기의 ‘결정적 실책’을 떠올리게 합니다

말의 결은 다르지만, 방향감각의 문제는 닮았습니다.
국가 권력기관의 위기와 검찰·사법 쿠데타적 움직임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고 핵심이 아닌 주변부 개혁에 매달리다 역풍을 맞았던 문재인 정부 후반기. 

조국 대표가 지금 내놓는 메시지는 기묘하게 그 그림자를 다시 불러옵니다.

지금 그의 역량을 평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판단력과 지도력의 결함입니다.

조국 사태를 둘러싸고, 당시 그를 지지하거나 비판하거나 어느 위치에 서든 한국 사회는 거대한 진영 프레임에 갇혀 둘 중 하나를 강요받았습니다.
우리는 그 한 가운데서 고립을 감내했고, 그 침묵과 소외의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압니다.

그래서 말할 수 있습니다. 조국 대표는 지금 또다시 국민에게 잘못된 전선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지금 조국 대표가 해야 할 일은 단 하나입니다. 개헌도 아니고, 지방 이전도 아니고, 제도 설계도 아닙니다.

“내란을 종식시키겠다.”
“내란 가담자들을 엄정히 처벌하겠다.”
“사법 내란의 주범과 조력자를 단죄하겠다.”

이 메시지를 명확하게 내는 것. 그것이 혁신당 대표의 책무이며, 현 시국에서 정치 지도자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책임입니다.

조국 대표에게 바라는 것은 단순합니다

지금 국민이 원하는 것은
‘지방분권’이 아니라 ‘헌법 수호’입니다.
‘개헌’이 아니라 ‘내란 척결’입니다.
‘미래 제도 설계’가 아니라 ‘현재의 정의 회복’입니다.

조국 대표가 이 전제를 파악하지 못한다면
그의 혁신은 혁신이 아니며, 그의 리더십은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습니다.

백성이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엎어버리기도 한다는 것을 아직도 모르십니까?

 

 

 [천주교정의평화연대 페북에서 펌]

IP : 118.47.xxx.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24 1:25 PM (211.208.xxx.199)

    제목에 펌글 표기 요망

  • 2. ㅇㅇ
    '25.11.24 1:36 PM (175.203.xxx.65)

    장동혁하고 대장동관련 토론하자고 했다는 기사보고
    진짜 어이가 없어서
    그걸 지가 왜 해요?민주당도 아니면서 그리고 내란당대표랑 만나서 왜 종편먹잇감
    주냐구요 ㅉ
    친문들이 아무리 대권후보로 밀려고 하면 뭐해요
    정무적판단력도 없고 깜도 안되고

  • 3. 깜이
    '25.11.24 2:35 PM (223.39.xxx.90)

    안되긴요!!!
    꼭 대통령되시길.

  • 4. 정성호나
    '25.11.24 2:38 PM (210.117.xxx.44)

    봉욱 두고보는거 보니 이번도 글른거같고
    대통령되서. 검찰 꼭 폭파시키길.

  • 5. mm
    '25.11.24 3:56 PM (211.234.xxx.49)

    과도하게 조사받고 억울한 면도 없지 않아서 대놓고 욕은 못 했는데. 조국의 그릇은 여기까지죠.
    더이상 기대할 것도 없고 정치와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 6.
    '25.11.24 4:12 PM (175.197.xxx.135)

    조국씨 윗님 말처럼 억울한 면은 있지만 현실에 대한 이해감이 전혀 없어 보이더라구요 개헌얘기 하는것 보고 민주당에 차기대선 후보감이 많아서 다행이다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510 쿠팡임원, 정보유출 발생시점 후 수십억원대 주식매도 1 쿠팡 2025/12/03 2,197
1771509 이럴줄알았어요. 쿠팡등록카드분실신고재발급신청하세요. 7 쿠팡이놈들 2025/12/03 4,378
1771508 장경태 대반전~ '진짜 카톡' 떴다! 언론과 목격자(동석자)의 .. 9 o o 2025/12/03 4,670
1771507 남편한테 치과 추천 한번 했다가 5 ........ 2025/12/03 2,354
1771506 여학생 자취(성북구)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10 ㅇㅇ 2025/12/03 1,630
1771505 기억하고 잊지 말자고요!! 3 용감한 국민.. 2025/12/03 686
1771504 식사 나오는 아파트 적극 추전합니다. 주부로서 삶의 질이 다릅니.. 80 ㅅ둔 2025/12/03 18,220
1771503 너무 착하다고 들었는데...이거 욕맞죠..? 3 ㅎㅎ 2025/12/03 2,298
1771502 정보 유출 사과문 슬쩍 내린 쿠팡…그 자리엔 크리스마스 세일 광.. 4 한국이 우습.. 2025/12/03 2,031
1771501 노령연금, 현금을 자식에게 주면 받을 수 있나요? 14 궁금 2025/12/03 3,515
1771500 저는 국회 보좌진입니다. 109 저는 2025/12/03 13,923
1771499 다이소 추천 템 부탁드려요 꼭이요 20 다이소 2025/12/03 4,459
1771498 12월 3일 그 날의 기억 11 82에 있었.. 2025/12/03 1,449
1771497 마운자로와 혈압 4 ... 2025/12/03 2,021
1771496 G마켓 2 ... 2025/12/03 1,307
1771495 추경호 영장심사 9시간 만에 종료..서울구치소 대기 예정 9 그냥3333.. 2025/12/03 3,371
1771494 펌 - PD수첩 마지막 장면 ㄷㄷㄷ 16 ㅇㅇ 2025/12/03 5,885
1771493 백도빈 최고의남편 같아요 25 .. 2025/12/03 6,221
1771492 공무원 관외출장 교통비 여쭈어요 2 pp 2025/12/03 1,004
1771491 이래서 개돼지 소리를 듣나 싶습니다 맘카페 쿠팡 분위기 18 이런것인가 2025/12/02 3,986
1771490 병원에서 재는 혈압은 고혈압, 집에서 재면 정상...?? 16 -- 2025/12/02 3,294
1771489 군인들 경찰들 일부 넘 무식 3 속상 2025/12/02 1,523
1771488 조지아주 미쉘 강 '감사절 연휴에 러브 재킷 모금 행사 참여' 2 light7.. 2025/12/02 1,398
1771487 정준희의 논 내일 게스트 발표!!!-펌 7 와우 2025/12/02 1,497
1771486 다음생은 없으니까에 선우 나무 2025/12/02 1,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