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펌글]조국대표에게 묻습니다.

쇄빙선조국 조회수 : 1,364
작성일 : 2025-11-24 13:19:30

 

조국 대표에게 묻습니다 
—지금 당신이 꺼내야 할 말은 ‘개헌’이 아닙니다

조국 대표가 “대법·헌재·감사원 지방 이전” “지선과 함께 개헌투표”를 말하며 혁신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지금 우리가 처한 위기와는 전혀 맞지 않는 방향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의 존망이 걸린 내란 사태와 그 후폭풍 속에서 정의와 헌법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사력을 다해야 할 시기입니다.

 

● 내란에 가담한 검사·판사
● 재판정을 희롱하며 조롱하는 극우 변호인단
● 1년 가까이 이어지는 사법 내란
● 지귀연 재판부의 무능과 지연
● 조희대 체제의 국민 기만
● 계엄 세력의 재정비 움직임

 

이것이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전선입니다.
그런데 조국 대표는 전선을 옆으로 밀어버렸습니다.

개헌 논의는 지금 내란세력에게 ‘출구’를 열어주는 일입니다

조국 대표의 발언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정작 내란세력이 가장 바라는 것이 바로 이런 국면 전환입니다. 논점을 흐리고, 본질을 덮고, 국민의 분노를 분산시키고, ‘개헌 논쟁’이라는 거대한 블랙홀로 이슈를 빨아들이는 것.

국민이 바라는 건 단 하나입니다.
“반란을 종식시키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지금 이 목소리를 더 크게 외쳐도 모자랄 때,
조국 대표는 지금이 왜 개헌 논의의 타이밍인지 단 한 줄 설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국 대표의 선택은 문재인 정부 후반기의 ‘결정적 실책’을 떠올리게 합니다

말의 결은 다르지만, 방향감각의 문제는 닮았습니다.
국가 권력기관의 위기와 검찰·사법 쿠데타적 움직임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고 핵심이 아닌 주변부 개혁에 매달리다 역풍을 맞았던 문재인 정부 후반기. 

조국 대표가 지금 내놓는 메시지는 기묘하게 그 그림자를 다시 불러옵니다.

지금 그의 역량을 평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판단력과 지도력의 결함입니다.

조국 사태를 둘러싸고, 당시 그를 지지하거나 비판하거나 어느 위치에 서든 한국 사회는 거대한 진영 프레임에 갇혀 둘 중 하나를 강요받았습니다.
우리는 그 한 가운데서 고립을 감내했고, 그 침묵과 소외의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압니다.

그래서 말할 수 있습니다. 조국 대표는 지금 또다시 국민에게 잘못된 전선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지금 조국 대표가 해야 할 일은 단 하나입니다. 개헌도 아니고, 지방 이전도 아니고, 제도 설계도 아닙니다.

“내란을 종식시키겠다.”
“내란 가담자들을 엄정히 처벌하겠다.”
“사법 내란의 주범과 조력자를 단죄하겠다.”

이 메시지를 명확하게 내는 것. 그것이 혁신당 대표의 책무이며, 현 시국에서 정치 지도자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책임입니다.

조국 대표에게 바라는 것은 단순합니다

지금 국민이 원하는 것은
‘지방분권’이 아니라 ‘헌법 수호’입니다.
‘개헌’이 아니라 ‘내란 척결’입니다.
‘미래 제도 설계’가 아니라 ‘현재의 정의 회복’입니다.

조국 대표가 이 전제를 파악하지 못한다면
그의 혁신은 혁신이 아니며, 그의 리더십은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습니다.

백성이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엎어버리기도 한다는 것을 아직도 모르십니까?

 

 

 [천주교정의평화연대 페북에서 펌]

IP : 118.47.xxx.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24 1:25 PM (211.208.xxx.199)

    제목에 펌글 표기 요망

  • 2. ㅇㅇ
    '25.11.24 1:36 PM (175.203.xxx.65)

    장동혁하고 대장동관련 토론하자고 했다는 기사보고
    진짜 어이가 없어서
    그걸 지가 왜 해요?민주당도 아니면서 그리고 내란당대표랑 만나서 왜 종편먹잇감
    주냐구요 ㅉ
    친문들이 아무리 대권후보로 밀려고 하면 뭐해요
    정무적판단력도 없고 깜도 안되고

  • 3. 깜이
    '25.11.24 2:35 PM (223.39.xxx.90)

    안되긴요!!!
    꼭 대통령되시길.

  • 4. 정성호나
    '25.11.24 2:38 PM (210.117.xxx.44)

    봉욱 두고보는거 보니 이번도 글른거같고
    대통령되서. 검찰 꼭 폭파시키길.

  • 5. mm
    '25.11.24 3:56 PM (211.234.xxx.49)

    과도하게 조사받고 억울한 면도 없지 않아서 대놓고 욕은 못 했는데. 조국의 그릇은 여기까지죠.
    더이상 기대할 것도 없고 정치와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 6.
    '25.11.24 4:12 PM (175.197.xxx.135)

    조국씨 윗님 말처럼 억울한 면은 있지만 현실에 대한 이해감이 전혀 없어 보이더라구요 개헌얘기 하는것 보고 민주당에 차기대선 후보감이 많아서 다행이다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612 미친부부를 대통령 만든 국힘은 해산해야 합니다. 6 .. 2025/12/02 845
1771611 환율 1490원 넘기면 '제2 키코' 우려 4 .. 2025/12/02 2,324
1771610 회 냉장실에 4일정도 보관해도 되겠죠? 11 ㅓㅏ 2025/12/02 1,966
1771609 퍼옴] 쿠팡대체제 로 컬리마켓이 네이버에 생기나 봅니다 18 ... 2025/12/02 3,099
1771608 쿠팡은 사과문 내린건가요? 5 뻔뻔 2025/12/02 1,060
1771607 중국 샤먼 여행 정보 주실 수 있을까요 5 2월초 2025/12/02 978
1771606 10시 [ 정준희의 논] 내란 1년을 앞두고 우리가 기억해야 .. 같이봅시다 .. 2025/12/02 421
1771605 쿠팡은 외국계 기업입니다. 6 쿠팡 2025/12/02 1,181
1771604 쿠팡 불매하시는(하실) 분 계신가요? 29 단결 2025/12/02 2,102
1771603 세상엔 나쁜 넘들이 너무 많아요 5 ㅁㄴㅇㅁㅈㅎ.. 2025/12/02 1,772
1771602 물김치 담그는중 도와주세요ㅠ 3 .. 2025/12/02 958
1771601 김희선 코에 점이요 12 @@ 2025/12/02 5,714
1771600 한벌을 사더라도 제대로 사는 노하우 공유해주세요 2 kk 2025/12/02 2,812
1771599 운전면허갱신 경찰서에서 2 2025/12/02 1,432
1771598 50대 아줌마가 민소매 쫄티에 핫팬츠 차림 9 00 2025/12/02 3,046
1771597 아니 내일 최고 온도가 영하3 도네요 5 oo 2025/12/02 3,884
1771596 60대 남편이 내는 쯥쯥소리때문에 정신병 올것 같아요 12 ... 2025/12/02 4,468
1771595 Srt 예매 할때 2 ㅡㅡㅡ 2025/12/02 1,163
1771594 42살에 결혼하고 출산... 65 2025/12/02 18,178
1771593 문페인트 칠하려는데요..젯소로 표면 평탄화 될까요? 2 .. 2025/12/02 770
1771592 대문자 E성향인 분들 부러워요 4 ... 2025/12/02 1,658
1771591 부정선거 마두로, 미국이 사살명령 내렸네요. 4 ㅇㅇ 2025/12/02 3,147
1771590 이케아 스텐 후라이팬 3 ㅡㅡ 2025/12/02 1,698
1771589 이재명 정부 감사합니다. 4 ^^ 2025/12/02 1,584
1771588 '올파포' 4억 빠졌다···마·성·강, 갭투자 막히니 집값 '뚝.. 15 2025/12/02 5,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