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펌글]조국대표에게 묻습니다.

쇄빙선조국 조회수 : 1,374
작성일 : 2025-11-24 13:19:30

 

조국 대표에게 묻습니다 
—지금 당신이 꺼내야 할 말은 ‘개헌’이 아닙니다

조국 대표가 “대법·헌재·감사원 지방 이전” “지선과 함께 개헌투표”를 말하며 혁신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지금 우리가 처한 위기와는 전혀 맞지 않는 방향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의 존망이 걸린 내란 사태와 그 후폭풍 속에서 정의와 헌법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사력을 다해야 할 시기입니다.

 

● 내란에 가담한 검사·판사
● 재판정을 희롱하며 조롱하는 극우 변호인단
● 1년 가까이 이어지는 사법 내란
● 지귀연 재판부의 무능과 지연
● 조희대 체제의 국민 기만
● 계엄 세력의 재정비 움직임

 

이것이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전선입니다.
그런데 조국 대표는 전선을 옆으로 밀어버렸습니다.

개헌 논의는 지금 내란세력에게 ‘출구’를 열어주는 일입니다

조국 대표의 발언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정작 내란세력이 가장 바라는 것이 바로 이런 국면 전환입니다. 논점을 흐리고, 본질을 덮고, 국민의 분노를 분산시키고, ‘개헌 논쟁’이라는 거대한 블랙홀로 이슈를 빨아들이는 것.

국민이 바라는 건 단 하나입니다.
“반란을 종식시키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지금 이 목소리를 더 크게 외쳐도 모자랄 때,
조국 대표는 지금이 왜 개헌 논의의 타이밍인지 단 한 줄 설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국 대표의 선택은 문재인 정부 후반기의 ‘결정적 실책’을 떠올리게 합니다

말의 결은 다르지만, 방향감각의 문제는 닮았습니다.
국가 권력기관의 위기와 검찰·사법 쿠데타적 움직임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고 핵심이 아닌 주변부 개혁에 매달리다 역풍을 맞았던 문재인 정부 후반기. 

조국 대표가 지금 내놓는 메시지는 기묘하게 그 그림자를 다시 불러옵니다.

지금 그의 역량을 평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판단력과 지도력의 결함입니다.

조국 사태를 둘러싸고, 당시 그를 지지하거나 비판하거나 어느 위치에 서든 한국 사회는 거대한 진영 프레임에 갇혀 둘 중 하나를 강요받았습니다.
우리는 그 한 가운데서 고립을 감내했고, 그 침묵과 소외의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압니다.

그래서 말할 수 있습니다. 조국 대표는 지금 또다시 국민에게 잘못된 전선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지금 조국 대표가 해야 할 일은 단 하나입니다. 개헌도 아니고, 지방 이전도 아니고, 제도 설계도 아닙니다.

“내란을 종식시키겠다.”
“내란 가담자들을 엄정히 처벌하겠다.”
“사법 내란의 주범과 조력자를 단죄하겠다.”

이 메시지를 명확하게 내는 것. 그것이 혁신당 대표의 책무이며, 현 시국에서 정치 지도자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책임입니다.

조국 대표에게 바라는 것은 단순합니다

지금 국민이 원하는 것은
‘지방분권’이 아니라 ‘헌법 수호’입니다.
‘개헌’이 아니라 ‘내란 척결’입니다.
‘미래 제도 설계’가 아니라 ‘현재의 정의 회복’입니다.

조국 대표가 이 전제를 파악하지 못한다면
그의 혁신은 혁신이 아니며, 그의 리더십은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습니다.

백성이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엎어버리기도 한다는 것을 아직도 모르십니까?

 

 

 [천주교정의평화연대 페북에서 펌]

IP : 118.47.xxx.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24 1:25 PM (211.208.xxx.199)

    제목에 펌글 표기 요망

  • 2. ㅇㅇ
    '25.11.24 1:36 PM (175.203.xxx.65)

    장동혁하고 대장동관련 토론하자고 했다는 기사보고
    진짜 어이가 없어서
    그걸 지가 왜 해요?민주당도 아니면서 그리고 내란당대표랑 만나서 왜 종편먹잇감
    주냐구요 ㅉ
    친문들이 아무리 대권후보로 밀려고 하면 뭐해요
    정무적판단력도 없고 깜도 안되고

  • 3. 깜이
    '25.11.24 2:35 PM (223.39.xxx.90)

    안되긴요!!!
    꼭 대통령되시길.

  • 4. 정성호나
    '25.11.24 2:38 PM (210.117.xxx.44)

    봉욱 두고보는거 보니 이번도 글른거같고
    대통령되서. 검찰 꼭 폭파시키길.

  • 5. mm
    '25.11.24 3:56 PM (211.234.xxx.49)

    과도하게 조사받고 억울한 면도 없지 않아서 대놓고 욕은 못 했는데. 조국의 그릇은 여기까지죠.
    더이상 기대할 것도 없고 정치와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 6.
    '25.11.24 4:12 PM (175.197.xxx.135)

    조국씨 윗님 말처럼 억울한 면은 있지만 현실에 대한 이해감이 전혀 없어 보이더라구요 개헌얘기 하는것 보고 민주당에 차기대선 후보감이 많아서 다행이다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572 위고비 끊고 16주차.. 그리고 연말 후기 5 2025/12/31 3,690
1780571 정시 원서접수 후 느낀점 8 홧팅 2025/12/31 1,985
1780570 한 해의 마무리는 역시 외계인으로 26 .?. 2025/12/31 3,114
1780569 내일은 세탁기 사용하지 말아야 하나요? 1 영하 2025/12/31 1,836
1780568 40중반 딩크인데 계속 떨어져지네는 지인 7 2025/12/31 3,983
1780567 부린이에요 금호옥수는 압구정 가까워서 비싼가요? 10 부동산 2025/12/31 2,790
1780566 모순. 이 책은 뭐가 좋은건가요? 9 양귀자 모슌.. 2025/12/31 2,061
1780565 결혼4개월전인데 피부과 시술 좀 이를까요? 2 광나는 피부.. 2025/12/31 1,102
1780564 아침메뉴 식빵 말고 고구마로 7 12 2025/12/31 2,505
1780563 답례를 어찌할지 5 ㆍㆍㆍ 2025/12/31 1,438
1780562 대치동 디스쿨 나오신 분들 어디로 가세요. 6 소롱 2025/12/31 1,666
1780561 집값잡기 10 ... 2025/12/31 1,709
1780560 목동은 왜 비싼가요 7 ㅇㅇ 2025/12/31 2,138
1780559 수원 광교쪽에서는 어디 부페가 제일 괜찮은가요? 12 부페 2025/12/31 1,487
1780558 제가 간호사 출신입니다. 4 2025/12/31 4,427
1780557 물은 안먹히는데 레몬즙은 엄청 먹혀요 10 맛있어 2025/12/31 2,469
1780556 며느리들은 가정에서 가장 서열이 낮은 사람으로 생각하네요.. 15 ........ 2025/12/31 3,850
1780555 가죽장갑 자주 끼시나요? 4 퇴임선물 2025/12/31 1,277
1780554 흑백요리사2 10화까지 다 보신 분만! 스포 관련 6 강력스포조심.. 2025/12/31 2,807
1780553 개념인 행세 하며 설교한 부부 3 ... 2025/12/31 2,222
1780552 경향신문,한국갤럽_ 민주 41% 국힘 24% 2 여론조사 2025/12/31 783
1780551 이런 바람 심리는 뭘까요 5 2025/12/31 2,046
1780550 최근에 간병인 보험 청구해서 나오신분? 1 ... 2025/12/31 1,483
1780549 올 해가 가기 전에 이건 82에서 3 스님가방님아.. 2025/12/31 792
1780548 통화내용 공개는 당사자인거죠? 8 질문 2025/12/31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