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펌글]조국대표에게 묻습니다.

쇄빙선조국 조회수 : 1,369
작성일 : 2025-11-24 13:19:30

 

조국 대표에게 묻습니다 
—지금 당신이 꺼내야 할 말은 ‘개헌’이 아닙니다

조국 대표가 “대법·헌재·감사원 지방 이전” “지선과 함께 개헌투표”를 말하며 혁신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지금 우리가 처한 위기와는 전혀 맞지 않는 방향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의 존망이 걸린 내란 사태와 그 후폭풍 속에서 정의와 헌법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사력을 다해야 할 시기입니다.

 

● 내란에 가담한 검사·판사
● 재판정을 희롱하며 조롱하는 극우 변호인단
● 1년 가까이 이어지는 사법 내란
● 지귀연 재판부의 무능과 지연
● 조희대 체제의 국민 기만
● 계엄 세력의 재정비 움직임

 

이것이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전선입니다.
그런데 조국 대표는 전선을 옆으로 밀어버렸습니다.

개헌 논의는 지금 내란세력에게 ‘출구’를 열어주는 일입니다

조국 대표의 발언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정작 내란세력이 가장 바라는 것이 바로 이런 국면 전환입니다. 논점을 흐리고, 본질을 덮고, 국민의 분노를 분산시키고, ‘개헌 논쟁’이라는 거대한 블랙홀로 이슈를 빨아들이는 것.

국민이 바라는 건 단 하나입니다.
“반란을 종식시키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지금 이 목소리를 더 크게 외쳐도 모자랄 때,
조국 대표는 지금이 왜 개헌 논의의 타이밍인지 단 한 줄 설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국 대표의 선택은 문재인 정부 후반기의 ‘결정적 실책’을 떠올리게 합니다

말의 결은 다르지만, 방향감각의 문제는 닮았습니다.
국가 권력기관의 위기와 검찰·사법 쿠데타적 움직임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고 핵심이 아닌 주변부 개혁에 매달리다 역풍을 맞았던 문재인 정부 후반기. 

조국 대표가 지금 내놓는 메시지는 기묘하게 그 그림자를 다시 불러옵니다.

지금 그의 역량을 평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판단력과 지도력의 결함입니다.

조국 사태를 둘러싸고, 당시 그를 지지하거나 비판하거나 어느 위치에 서든 한국 사회는 거대한 진영 프레임에 갇혀 둘 중 하나를 강요받았습니다.
우리는 그 한 가운데서 고립을 감내했고, 그 침묵과 소외의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압니다.

그래서 말할 수 있습니다. 조국 대표는 지금 또다시 국민에게 잘못된 전선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지금 조국 대표가 해야 할 일은 단 하나입니다. 개헌도 아니고, 지방 이전도 아니고, 제도 설계도 아닙니다.

“내란을 종식시키겠다.”
“내란 가담자들을 엄정히 처벌하겠다.”
“사법 내란의 주범과 조력자를 단죄하겠다.”

이 메시지를 명확하게 내는 것. 그것이 혁신당 대표의 책무이며, 현 시국에서 정치 지도자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책임입니다.

조국 대표에게 바라는 것은 단순합니다

지금 국민이 원하는 것은
‘지방분권’이 아니라 ‘헌법 수호’입니다.
‘개헌’이 아니라 ‘내란 척결’입니다.
‘미래 제도 설계’가 아니라 ‘현재의 정의 회복’입니다.

조국 대표가 이 전제를 파악하지 못한다면
그의 혁신은 혁신이 아니며, 그의 리더십은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습니다.

백성이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엎어버리기도 한다는 것을 아직도 모르십니까?

 

 

 [천주교정의평화연대 페북에서 펌]

IP : 118.47.xxx.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24 1:25 PM (211.208.xxx.199)

    제목에 펌글 표기 요망

  • 2. ㅇㅇ
    '25.11.24 1:36 PM (175.203.xxx.65)

    장동혁하고 대장동관련 토론하자고 했다는 기사보고
    진짜 어이가 없어서
    그걸 지가 왜 해요?민주당도 아니면서 그리고 내란당대표랑 만나서 왜 종편먹잇감
    주냐구요 ㅉ
    친문들이 아무리 대권후보로 밀려고 하면 뭐해요
    정무적판단력도 없고 깜도 안되고

  • 3. 깜이
    '25.11.24 2:35 PM (223.39.xxx.90)

    안되긴요!!!
    꼭 대통령되시길.

  • 4. 정성호나
    '25.11.24 2:38 PM (210.117.xxx.44)

    봉욱 두고보는거 보니 이번도 글른거같고
    대통령되서. 검찰 꼭 폭파시키길.

  • 5. mm
    '25.11.24 3:56 PM (211.234.xxx.49)

    과도하게 조사받고 억울한 면도 없지 않아서 대놓고 욕은 못 했는데. 조국의 그릇은 여기까지죠.
    더이상 기대할 것도 없고 정치와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 6.
    '25.11.24 4:12 PM (175.197.xxx.135)

    조국씨 윗님 말처럼 억울한 면은 있지만 현실에 대한 이해감이 전혀 없어 보이더라구요 개헌얘기 하는것 보고 민주당에 차기대선 후보감이 많아서 다행이다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336 흰운동화 세제 갑은 뭘까요? 1 .. 2025/12/30 997
1780335 집값은 계속 오를까요 11 Hgff 2025/12/30 2,464
1780334 7시 정준희의 역사다방 ㅡ 청년들의 대안 공론장을 찾아 / 송구.. 1 같이봅시다 .. 2025/12/30 434
1780333 내복 팔 안빼고 6 내복 2025/12/30 1,381
1780332 돼지떡볶이 드셔보신분? 1 . .. 2025/12/30 1,560
1780331 노동장관 "쿠팡 산재사망, 미신청 너무 많아…특별근로감.. ㅇㅇ 2025/12/30 937
1780330 군대 3학년끝나고 가도.. 5 ... 2025/12/30 1,297
1780329 수당 꽤 받았는데… 세금 후 실수령 한숨 4 .... 2025/12/30 2,842
1780328 메가커피같은것도 경력 필요한가요? 4 ㅇㅇㅇ 2025/12/30 1,369
1780327 알콜이 진정제인가요? 4 ㅇㅇ 2025/12/30 867
1780326 가정형편이 안좋은 남자들이 결혼후 가정 소중히 하는 경우 많은거.. 16 2025/12/30 5,613
1780325 까도 까도…쿠팡 ‘과로사 주범’ UPH 폐지했다더니 뒤에서 몰래.. 2 ㅇㅇ 2025/12/30 847
1780324 지인이 만나기만 하면 아파트 산거 얘기하고 또하고 4 ㅇㅇ 2025/12/30 2,548
1780323 육체가 정말 정신을 지배하나봐요. 11 음.. 2025/12/30 4,373
1780322 한동훈, ‘당원 게시판’ 논란에 “가족들이 尹 비판 사설 올린 .. 16 감옥에나가라.. 2025/12/30 2,475
1780321 대학생아이 자취방은 누구명의로 계약하나요? 7 ㅇㅇㅇ 2025/12/30 1,762
1780320 ‘4천피’ 새 역사 쓴 코스피...韓증시 올해 세계 최고 상승률.. 8 압도적 2025/12/30 1,537
1780319 로저스 쿠팡 대표 "야간 노동이 주간보다 힘들다는 증.. 16 ㅇㅇ 2025/12/30 4,752
1780318 화상과외 해보신분 3 2025/12/30 631
1780317 정시 쓰다가 아이랑나가서 쇼핑하고 왔어요 6 123 2025/12/30 2,047
1780316 “쿠팡 前직원, 배송 주소도 1억2000만건 유출됐다고 경고 메.. 2 ㅇㅇ 2025/12/30 1,609
1780315 네이버 맴버십 가입후 컬리 할인 받을때.. 3 ..... 2025/12/30 1,258
1780314 시집 장가보낼때 상대방 시부모나 장인장모도 중요한가요 24 ..... 2025/12/30 4,547
1780313 귀촌하면 옆집에 되도록 싸움걸면 안됨~ 3 aa 2025/12/30 4,009
1780312 유학 실패 경험담 알고 싶어요ㅠ 8 유학 2025/12/30 2,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