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80대 엄마한테 승질내고 맘안좋은거

... 조회수 : 3,359
작성일 : 2025-11-24 12:55:00

아이 고3때 발표 앞두고 너무 예민해져서, 제가 연락할떄까지 당분간 전화하지 마시라. 입시 끝나면 알려드리겠다 했는데, 무슨 청개구리처럼 계속 전화를 하는거에요. 전화를 안하려고 했는데, 뭐가 떨어졌다 주문해달라...그러면서 입시결과 물어보고. 전화를 안받으려고 해도 연세가 있으시니 혹시 몰라 받으면 저렇게 아무것도 아닌걸로 본인 궁금증 못이겨 내 심정은 아랑곳 안하고 전화를 하더라고요. 

지금은 아이 취업문제 남편 퇴직문제로 제가 또 예민해요. 이것도 얘기했어요. 제가 속이 속이 아니니 당분간 전화하지 마시라. 12월쯤 뵈러 가겠다. 계속 전화를 해요...어제도 계속 하고, 안 받으면 하지 말아야 되는데, 오늘도 근무중인데 계속 전화가 와서 결국엔 받아서 폭발했어요. 전화하지 말고 아무것도 묻지 말라고 좀. 

이렇게 승질내고 끊으니 또 맘이 안 좋고...엄마는 왜 그러는걸까요.

평생 아빠 속을 그렇게 긁어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싸우다 가셨는데, 사람 속을 긁는데 미치겠어요. 또 가족말고 딴 사람한테 그렇게 잘 해요....

미치겠어요....전화받으면 성질 나고, 안 받으면 혹시 무슨 일있나 싶어 걱정되고...승질 내도 화나고....

평생 엄마 감정쓰레기통으로 살았는데, 자라면서는 엄마한테 짜증도 안내고 엄마 감정 다 받으주느라 같이 울고 아빠 욕하고 그렇게 컸는데,  나이드니 사춘기가 이제 오는지 엄마 전화만 와도 화나가, 뵈러 가도 화나고 미치겠어요... 

 

 

 

 

IP : 221.151.xxx.3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24 12:57 PM (112.169.xxx.195)

    그냥 차단해요.
    받아주고 폭발해서 성질내고 후회할바에.

  • 2. 그게
    '25.11.24 12:59 PM (1.227.xxx.55)

    엄마도 이제 모든 면에서 예전같지 않아서 그런 거 같아요.
    뇌가 노화되니까요. 조금만 이해해 드리세요.

  • 3. 그럴때는
    '25.11.24 1:00 PM (221.138.xxx.92)

    다하지말고 하나만 하세요.
    당분간은...선택을 하시라고요.

  • 4. ㅇㅇ
    '25.11.24 1:04 PM (223.48.xxx.220)

    원글님이 지쳐서 그런데 본인을 위해 당분간 본인을위해 받아주지마세요 잘은 안되겠지만 자꾸 연습해야됩니다 더하면더하지 자주부딪처요

  • 5. 무슨 인도 사람
    '25.11.24 1:04 PM (106.101.xxx.151) - 삭제된댓글

    같네요.. 어머니 하는짓이.. 졸졸 따라나니면서 귀찮게말시키고 말 너무 많고....무례하고

  • 6. ㅡㅡ
    '25.11.24 1:07 PM (121.166.xxx.43)

    엄마가 이야기 들은 걸 잊어버려서 그래요. 치매 있을 연세이잖아요.

  • 7. ..
    '25.11.24 1:08 PM (115.143.xxx.157)

    늙어서 그래요
    주제를, 말을 돌려요
    다른 얘기해버리세요.
    엄마는? 오늘은 뭐했어?
    내일은 뭐할거야?

  • 8.
    '25.11.24 1:11 PM (211.235.xxx.59) - 삭제된댓글

    전화는 받으시고
    별일 없는것 같으시면
    밖에 나와서 볼 일 보고 있으니 바쁘다고 하고
    끊으세요
    그러면 전화가 줄 거예요

  • 9.
    '25.11.24 1:15 PM (211.235.xxx.59)

    전화는 받으시고
    별일 없는것 같으시면
    밖에 나와서 볼 일 보고 있으니 바쁘다고 하거나
    잘 안들린다고 하고
    끊으세요
    그러면 또 너는 젊은 애가 어쩌고 저쩌고
    하시면 어 잘 안들려 하고 끊으세요
    성질 내는 것 보다 이렇게 하는게 나중을 생각해서
    더 나아요

  • 10. 늙어서
    '25.11.24 1:16 PM (59.1.xxx.109)

    친구가 있어야는데

  • 11. ...
    '25.11.24 1:18 PM (39.118.xxx.130)

    저희 엄마를 보는거 같군요.
    전 가끔 지금 바쁘니 담에 다시 하자 그러고 끊어요~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 12. 고3
    '25.11.24 1:25 PM (175.209.xxx.15)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 다른 전화 통화중이라 혹은 회의 중이라 못받는다 문자 보내도 받을 때까지 계속 하세요. 중요한 일도 아니예요. 엄마라면 짜증이라도 낼텐데 그냥 받아서 단답이라도 대답해드리는게 나아요. 그렇게 끊어도 잊고 다시 전화하세요. 새벽 1시 자는 고3 아이한테도 하세요. 본인 궁금한 거 생기면 계속.. 단기기억 치매이신 거 알고 이해하려고 해도 스토커 같아요. 목소리 듣고 싶고 외롭다며 전화기만 붙들고 계세요. 전화드려도 한 것 까먹고 전화 안해 서운하다 하시니 그냥 안하고 싶어요.

  • 13. 고3
    '25.11.24 1:27 PM (175.209.xxx.15)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 다른 전화 통화중이라 혹은 회의 중이라 못받는다 문자 보내도 받을 때까지 계속 하세요. 중요한 일도 아니예요. 엄마라면 짜증이라도 낼텐데 그냥 받아서 단답이라도 대답해드리는게 나아요. 그렇게 끊어도 잊고 다시 전화하세요. 새벽 1시 자는 고3 아이한테도 하세요. 수능 전 몇 주건는 정말 서운하더라고 ㅜㅜ 본인 궁금한 거 생기면 계속.. 단기기억 치매이신 거 알고 이해하려고 해도 스토커 같아요. 목소리 듣고 싶고 외롭다며 전화기만 붙들고 계세요. 전화드려도 한 것 까먹고 전화 안해 서운하다 하시니 그냥 안하고 싶어요.

  • 14. 고3
    '25.11.24 1:28 PM (175.209.xxx.15)

    저희 시어머니 다른 전화 통화중이라 혹은 회의 중이라 못받는다 문자 보내도 받을 때까지 계속 하세요. 중요한 일도 아니예요. 엄마라면 짜증이라도 낼텐데 그냥 받아서 단답이라도 대답해드리는게 나아요. 그렇게 끊어도 잊고 다시 전화하세요. 새벽 1시 자는 고3 아이한테도 하세요. 본인만 생각하는 것 같아서 수능 전 몇 주는 정말 서운하더라고 ㅜㅜ 단기기억 치매이신 거 알고 이해하려고 해도 스토커 같아요. 궁금한 거 생기면 계속하고 목소리 듣고 싶고 외롭다며 전화기만 붙들고 계세요. 전화드려도 한 것 까먹고 전화 안해 서운하다 하시니 그냥 안하고 싶어요.

  • 15. 홀로
    '25.11.24 1:35 PM (124.50.xxx.9)

    사시죠? 홀로 사는 어르신들 특징이 다 나타나 있네요. 80 넘어 친구가 어디 그리 쉽게 있나요?

  • 16. 막내라
    '25.11.24 1:37 PM (221.167.xxx.191) - 삭제된댓글

    고3아이 재수생 입시덕에 엄마 못챙기고
    예민해져서 연락도 안했어요
    가끔 엄마전화오면 응 응 이런적만....
    지금 아픈엄마보면 눈물이 마르지않네요
    힘들어도 엄마와 다정한 말씀 나누세요
    저도감정쓰레기통으로 평생살았는데 엄마가 미웠는데
    아파서 내얼굴도 못알아보는 엄마를 보니 맘이 미어져요

  • 17. ……
    '25.11.24 1:38 PM (180.67.xxx.27)

    나이들면 다 똑같아지나요? 저도 고3엄마인데 같은 일로 화냈어요 화내면 마음이 불편하고 참으면 선을 넘으시고
    결과나 좋으면 모를까 속상하네요

  • 18.
    '25.11.24 1:59 PM (61.75.xxx.202)

    70만 넘어도 상대 얘기 안들으려 하고
    당신들 살아 온 삶이 달라서
    친구랑 소통 힘듭니다 그러니 원글님께 전화 하시는 거죠

  • 19. 123
    '25.11.24 2:08 PM (120.142.xxx.210)

    엄마집에 홈캠설치해서 안부만 확인하시고요 전화는 와도 받지마세요

  • 20. 에효
    '25.11.24 2:49 PM (118.235.xxx.55)

    ㅠㅠ 혼자사는 저희 시어머니도 본인 말하고픈 건 못 참아요. 그게 뇌가 노화되서 즉 전두엽 기능이 조절안되서 그렇게 통제가 안되나보다 싶더라구요. 오죽하면 치매인줄 알고 검사받으러 갔었어요. 막 전화하면서 별 거도 아닌 걸로 반복해서 얘기하고 울고 그러셔서요. 검사 상 정상인데 저는 치매 진입하나보다 그렇게 생각해요.
    할머니들 모이면 자기 얘기만 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0734 내란 찬성하면, 계엄 마을을 만들어 살아라 7 2025/11/30 907
1770733 맞벌이 다자녀 부부는 쿠팡 탈퇴 너무 어렵네요 6 ㅇㅇ 2025/11/30 2,526
1770732 동네맛집 포장마차 식당 귀터져나가요.. 2025/11/30 661
1770731 연명치료 거부 6 60 후반 2025/11/30 2,855
1770730 쿠팡탈퇴가 급증해야 처벌 압박이 되지않을까요 2 ... 2025/11/30 1,000
1770729 쿠팡에서 사과문자 받으셨어요? 3 2025/11/30 1,969
1770728 옛날은 좋아햇지만 이제는 안드시는 음식 잇나요? 19 머지 2025/11/30 3,343
1770727 예쁜 옷은 많은데 갈데가 없으니 괜히 8 전업주부 2025/11/30 3,448
1770726 류승룡 연기 47 ㅇㅇ 2025/11/30 14,807
1770725 음악듣는 진상은 산에도... 7 ... 2025/11/30 2,094
1770724 남편이랑 김부장 보다가 껴안고 울었어요ㅜㅜㅋㅋㅋㅋ 14 ㅡㅡ 2025/11/30 12,578
1770723 초등아이 수학. 식 세우라는데 말 안들어요 7 . 2025/11/30 1,042
1770722 전원주, 황혼열애 중 28 ㅁㅁ 2025/11/30 22,311
1770721 농촌 다문화 1 ........ 2025/11/30 1,275
1770720 김장하는데 4박5일 7 2025/11/30 3,054
1770719 사람 쳐내다보면... 25 자꾸 2025/11/30 5,743
1770718 쿠팡 탈퇴 방법 ? 알려주세요 11 탈퇴 2025/11/30 2,752
1770717 종로에 분식 체인점 ㄹㅂ 갔는데 5 .. 2025/11/30 2,434
1770716 한식 고집하면 촌스럽다고 하시던데 15 ... 2025/11/30 2,812
1770715 ai때문에 과제 내는게 쉽지 않네요 3 강의 2025/11/30 1,998
1770714 놀면 뭐하니 그리고 샤인 머스켓 11 궁금 2025/11/30 3,530
1770713 ..열라면 먹었는데요 6 ........ 2025/11/30 2,183
1770712 방광염 응급실 3 해피 2025/11/30 2,579
1770711 노인분들 변이 새나요? 14 1111 2025/11/30 4,698
1770710 전 쿠팡에 은행계좌 연결했는데 9 아오빡침 2025/11/30 3,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