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청룡 화사/박정민 흥미로운 포인트 (지겨운 분 패스)

또그얘기 조회수 : 3,269
작성일 : 2025-11-24 00:19:10

우선 제목보고 또 그 얘기야? 피로하신 분께는 죄송하고요 ㅎㅎ

 

청룡영화제 그 장면이 유행이라면서요? 

그래도 영화제하고 나면 누가 상 탔다, 줄 만 하냐, 아니다, 아쉽다, 잘 했다 

설왕설래를 하게 마련인데, 이번엔 영화제의 부대 행사가 더욱 화제가 된 점이 흥미롭습니다. 

 

저는 이번 그 곡 뮤비로 이미 봤고, 곡도 좋고 뮤비도 잘 만들었다고 생각은 했는데요. 

이번 퍼포와 관련하여 가장 흥미로운 점은...

청룡 유튜브 계정에서 그 무대가 펼쳐지는 동안 객석에 앉은 배우들의 리액션을 조명한 영상입니다. 

https://youtu.be/PNex8BmsHaU?si=6RmpfaFQLmn2ukoN

 

잘 연출된 뮤비의 라이브 축제 무대 버전을, 두 사람이 매끄럽게 그리고 특히 박정민 배우가 특히 자연스럽게 하는 과정을 배우들이 지켜보면서 정말 즐거워 보이더라고요. 

우리는 다 알고 있죠. 

이것은 하나의 무대이고, 무대는 페르소나들의 연기 현장이고 

계산된 연출과 그 와중의 자연스러운 바이브가 어울려 하나의 영화가 된다는 것을. 

배우들의 연기를 평가하고 수상을 하는 그 자리에서 

곡의 서사와 가수, 배우의 연기를 따라가면서 배우들이 표현하는 리액션과 그 표정이 참 생생하더라고요. 

자연스럽고요 ㅎㅎ 

언제나 무대나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하며 동화와 이화를 오가던 역할에서 

어느 정도는 무장해제하고 (물론 카메라가 있으니 온전히는 아니겠으나) 

이젠 관객의 자리에서 짧은 에피소드 영화 장면을 지켜보고 있으니.... 

 

같은 관객석에 있던 동료 배우가 불시에 무대로 나서며 의외의 극을 펼치는

일종의 극중극 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더구나 그 무대는 단차가 제거되다 보니 축제가 벌어지는 현장감을 더 잘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위에 링크한 영상이 전 흥미롭더라고요. 

항상 보여주기만 하다가, 무언가를 보고 감정을 느끼고, 이를표현하고.... 

 

게다가 곡명은 굿굿바이 

이제 막 시작하는 간질간질한 풋내기 연애가 아니라, 

끝나가는, 이미 끝난 관계를 근사하게 보여주는 것이기에 

더 매력적인 것은 아닐지. 

이별을 은근히 아름답게 기억할 수 있다면 

끝난 결과도 그 과정 속에 나름의 의미가 있었음을 의연하게 받아들 일 수 있을 듯 합니다. 

 

 

근데, 누가 무슨 상을 탔는지, 어떤 여성 배우의 드레스가 예뻤는지 (이 주제는 개인적으로 참 싫은 ㅎ)

는 예전보단 조용한 거 맞죠? ㅎㅎ

IP : 1.229.xxx.9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5.11.24 12:22 AM (104.28.xxx.47)

    중간에 클로즈업된 갈색뿔테 남자 누구에요?

  • 2. 제일
    '25.11.24 1:22 AM (223.39.xxx.80)

    오래 머물렀던 장면은
    객석에 앉아 턱괴고 입꼬리콘트롤에 무진장 애를쓴거같아보이는 옆모습(현빈 옆에 앉아있었단것도 댓글보고 앎)

  • 3. ㅇㅇ
    '25.11.24 1:41 AM (125.130.xxx.146)

    전체 영상을 보고나니 객석에서의 박정민의 미소와
    눈빛은 잠시 뒤에 벌어질, 본인이 연기할 것에 대한
    미소였던 듯..

    앞자리 네 명의 여배우들도 이 귀여운 소란의 주인공 중 하나라고 봅니다. 한 명 한 명 다 이쁘지만 한 명은 주지 못하는 그룹이 주는 분위기라는 게 또 있거든요.

  • 4. ..
    '25.11.24 9:21 AM (221.157.xxx.136)

    멋진 해석 감사해요!

    갈색 뿔테 안경쓰신 분은 권해효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303 80대 엄마한테 승질내고 맘안좋은거 15 ... 2025/11/24 3,274
1774302 올 해 넷플릭스에서 재미있게 본 작품들 31 ... 2025/11/24 5,591
1774301 친하지 않은 사이 업무적인 연락일 때 4 .... 2025/11/24 1,236
1774300 저처럼 어떤 것에도 흥미를 못 느끼는 분 계실까요? 7 흥미 2025/11/24 1,648
1774299 원화 약세 원인 분석 9 ... 2025/11/24 1,695
1774298 여인형이는 쬐끔 정신이 드나보네요. 8 ........ 2025/11/24 3,674
1774297 남편 좋은거 티내면 눈치 보여요. 16 저는 2025/11/24 3,614
1774296 세상 달콤한 말 감치 1 가즈아 2025/11/24 1,348
1774295 치과 면허가 있는데 학원실장으로 오고 싶다 할 수 있나요? 42 2025/11/24 5,040
1774294 박정민 오랜팬으로서 한마디 20 아이고 2025/11/24 5,919
1774293 이거 성추행 맞지 않나요 17 2025/11/24 5,041
1774292 절임배추는 김장 하루 전일에 받는 게 낫나요? 8 .. 2025/11/24 1,653
1774291 전 김병기 보좌관 = 전 쿠팡 상무 1개월 (2주전 사의) 9 .. 2025/11/24 2,199
1774290 용돈 또 받은 대딩 6 ㅇㅇ 2025/11/24 2,918
1774289 직장 동료이자 선배 모친상 조의금 3 ㅠㅠ 2025/11/24 1,597
1774288 집 청소 정리만 했을뿐인데 5 청소 2025/11/24 4,101
1774287 서울자가 김부장처럼 12 가을여행 2025/11/24 4,221
1774286 공신폰 어디에서 구매 할 수 있을까요? 1 폴더 2025/11/24 698
1774285 문과 한의예과 2 ㅇㅇ 2025/11/24 1,384
1774284 정성호 왜이래요? 22 .. 2025/11/24 4,497
1774283 80 넘으신 친정엄마와 정상적인 대화 되시나요? 23 ㅜㅜ 2025/11/24 3,754
1774282 고3 조부땜에 너무 힘들어요 14 고3 2025/11/24 3,765
1774281 IMA 계좌에 투자하려고요 6 ........ 2025/11/24 1,557
1774280 화사.. 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 36 ... 2025/11/24 14,342
1774279 절임배추 이번주말 배달되는곳 있을까요? 5 2025/11/24 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