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 60넘으니 어떻게 죽는가가

최대 조회수 : 5,711
작성일 : 2025-11-23 14:56:35

관건이네요

가능하면 비참하게는 가지말아야하는데 

어떻게해야 나름 수월한 죽음을 맞이할지

20대때의 목표는 좋은진로, 좋은직장이

3,40대는 목표는 어떻게해야, 

아이들 좋은대학갈지

잘먹고 잘살지가 목표였다면, 60넘으니

어떻게 웰다잉할지가 목표네요

IP : 218.158.xxx.2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식에게
    '25.11.23 3:02 PM (59.1.xxx.109)

    폐끼치지 않고 죽기가 목표

  • 2. 그냥
    '25.11.23 3:25 PM (1.218.xxx.75) - 삭제된댓글

    어떻게 나이먹어서 사냐지요
    가능하면 75세까지 가게하고.
    그담은 기운있을때까지 노인일자리하고
    기운 떨어지면 집에서 죽기만 기다리겠지요

    84세 친정엄마 노인일자리 열심히 하세요
    아침에 밥먹고 나갈곳 있다고. 살아있는거 같다고
    65년생 친구들 올해 퇴직하는대
    몇달들 놀더니 내년에 시니어 일자리 알아 본다고
    좋은것도 몇달이라고
    그래서 오래오래 일할려고요
    생전 안하던 청소를 할까 하는애도 있고
    60넘어서 애라고 하니 웃기긴하네요

  • 3. 길손
    '25.11.23 3:43 PM (223.38.xxx.57)

    그즈음 뒤가 문제이지요
    스스로 밥먹고 화장실 다녀올 수 없게되는 그때 이후
    흔히 요양원 가야하는 그때 이후
    비참한 고통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지요

  • 4. 힘들면
    '25.11.23 3:47 PM (1.218.xxx.75) - 삭제된댓글

    힘들면 요양원 가기로 했어요
    남편이랄
    내가 밥하기 힘들면 가자 하면 가자고
    등급 못 받으면 인당 200은 할거예요
    그래도 갈려고요
    그랴서 걱정 안해요
    울 아들은 지가 반천사서 밥 해줄테니 걱정말라허고
    내가 그랬거든요
    화장실 못 가리면 바로 보내라고
    그게 부모를 위한거라고

  • 5. 길손
    '25.11.23 3:56 PM (223.38.xxx.57)

    요양원에서 보내는 기간중에 비참한 고통의 날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느님이 원망스럽게 느껴집니다.

  • 6. 길손
    '25.11.23 3:58 PM (223.38.xxx.57)

    저는 요양원 가야하는 그날이, 생의 마지막 날이 되길 기도합니다

  • 7. ...
    '25.11.23 4:04 PM (119.202.xxx.232)

    시어머니께서 주무시다가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그 당시 20대인 저는 너무 허망하게
    돌아가셨다고 생각했는데
    50대인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것도
    복이신 것 같아요.

    암 걸려서 고통스럽게 돌아가시거나
    치매 걸려서 요양원에서 사지 묶여서
    고생하다가 돌아가시는 게 비참한 거죠.
    저도 제발 자다가 가고 싶어요.

  • 8. 길손
    '25.11.23 4:09 PM (223.38.xxx.57) - 삭제된댓글

    점세개님
    본질을 아시네요.

  • 9. 생노병사
    '25.11.23 4:09 PM (210.205.xxx.198) - 삭제된댓글

    아마 우리가 태어날때도 고통스러웠겠지요?
    좁은 길로 나오려면 머리도 눌리고 몸도 눌리고
    그래서
    제왕절개가 아가한테도 고통이 덜하지않을까싶기도 해요
    태어나고 죽는거
    힘든일인듯해요
    나 몸 시들어서 힘겨워지면
    떠나고싶은데
    고통없이 내스스로
    선택할수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는데 늙고병드는게 두려워요

  • 10. kk 11
    '25.11.23 4:29 PM (125.142.xxx.239)

    주변 부모님들 80 넘으니 다 요양원에 누워있거나 치매라서요
    보면서 겁나요 나도 저럴까봐

  • 11. 에휴
    '25.11.23 5:31 PM (218.54.xxx.75) - 삭제된댓글

    요양원에 누워서 살면 사는게 아니라 죽음 기다리는
    대기자 같고.... 사실 싫죠.
    잘 먹고 건강식 먹고 저속노화 식단 배워가지고
    만들어 먹는 노력하다가도 결국 누가 늦게 요양원 가서
    눕나? .... 의 과정이 되나요?
    먹는 게 무서운 시간 아닙니까..
    입으로 겨우 먹고 싸는 건 남이 치워줘야 하니...
    먹고 싸는 게 보통 일이 아니에요.

  • 12. 에휴
    '25.11.23 5:34 PM (218.54.xxx.75)

    요양원에 누워서 살면 사는게 아니라 죽음 기다리는
    대기자 같고.... 사실 싫죠.
    잘 먹고 건강식 먹고 저속노화 식단 배워가지고
    만들어 먹는 노력하다가도 결국 누가 늦게 요양원 가서
    눕나? .... 의 과정이 되나요? 결국 다 늙으니까요.
    먹는 게 무서운 시간 아닙니까..
    입으로 겨우 먹고 싸는 건 남이 치워줘야 하니...
    먹고 싸는 게 보통 일이 아니에요.

  • 13. 길손
    '25.11.23 9:01 PM (223.38.xxx.57)

    스스로 밥 챙겨먹고 화장실 다녀오는 능력이 끝나는
    그날이 생의 마지막 날이 되는 것이 모두의 소망이지요.
    그래서 존엄사 이야기도 나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348 문과 한의예과 2 ㅇㅇ 2025/11/24 1,402
1773347 정성호 왜이래요? 22 .. 2025/11/24 4,504
1773346 80 넘으신 친정엄마와 정상적인 대화 되시나요? 23 ㅜㅜ 2025/11/24 3,769
1773345 고3 조부땜에 너무 힘들어요 14 고3 2025/11/24 3,780
1773344 IMA 계좌에 투자하려고요 6 ........ 2025/11/24 1,608
1773343 화사.. 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 36 ... 2025/11/24 14,364
1773342 절임배추 이번주말 배달되는곳 있을까요? 5 2025/11/24 984
1773341 유튜브에 부업 한달 1천만원 2천만원 진짜일까요? 9 ㅇㅇ 2025/11/24 2,309
1773340 법원 “김용현 변호인단 감치 집행하겠다…‘윤석열 지지’ 외친 남.. 6 일찍도한다 2025/11/24 3,154
1773339 70년 생. 자다 한번씩 깹니다 18 2025/11/24 3,926
1773338 변비심해서 방광염이 올수도 있네요 7 ㅇㅇ 2025/11/24 1,421
1773337 급질!!! 꼬막을 까니 피가 있어요ㅠㅠ 5 아놔 2025/11/24 2,291
1773336 사랑하지 않는 남자랑 결혼한 분...계시나요 14 ㅡㅡ 2025/11/24 4,484
1773335 환율도 오르고 기름도 오르고 물가도 오르고 국격도 오르고 13 ㅇㅇ 2025/11/24 2,037
1773334 몸무게는 건강검진때만 재는 분 계세요? 3 ㅇㅇ 2025/11/24 1,101
1773333 이대통령, 세계 1위 달성.jpg 1 최고다 2025/11/24 2,982
1773332 여론조사 꽃 이라는 곳에서 처음 전화를 받았는데 5 ........ 2025/11/24 1,663
1773331 요즘 부츠컷이 보이네요 8 망고 2025/11/24 2,377
1773330 당근에서 파는 커피믹스 말이에요 7 당근 2025/11/24 2,227
1773329 백김치 담을때 6 2025/11/24 1,194
1773328 사과출하시 왁스코팅 하나요? 14 길영 2025/11/24 2,220
1773327 어제 치매걱정 썼던 원글입니다. 8 HELP 2025/11/24 3,198
1773326 혼자 노는게 세상 편해요. 28 -- 2025/11/24 5,177
1773325 이불커버 어떤거 사용하세요? 1 dd 2025/11/24 718
1773324 구글 4-5년안에 현재보다 1,000배 컴퓨팅 파워 늘릴 것 6 ㅇㅇ 2025/11/24 2,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