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외모칭찬안하는 사람

김가 조회수 : 2,787
작성일 : 2025-11-23 14:29:42

 

남자친구는 예쁘다 어쩌다이야기를 안해요

안그래도 자존감이떨어지는데

표현을 전혀안하죠

행동은 잘해주는데요

예쁨받고싶은게 여자마음인거같아요

연애하면서 같이뭐먹는거맞추느라

살이 자꾸쪘는데

살뺀다면서 운동안한다고 눈치나주고

만나기가싫으네요

지가박지성이야 뭐야..

IP : 106.101.xxx.10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5.11.23 2:41 PM (1.230.xxx.192) - 삭제된댓글

    내가 내 자신의 외모에 대해서 만족하고(이쁘든 아니든 상관없이)
    충분히 내 자신에 대해서 자신감이 있으면
    그 이쁘다라는 말을 기다리지 않아요.

    사람은
    아~이 사람이 이쁘다는 말을 듣고 싶어 하는 구나~를
    보면 알아요.
    너무나 갈구하는 듯한 말, 표정, 뉘앙스
    충분히 인지하거든요.

    이런 것을 인지하지 못하도록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만족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그 이쁘다 말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상처받고
    그러다 보면
    즐거운 데이트를 망칠 수 있어요.

    이쁘다 말 안 해줘서
    서운해서 하루종일 마음이 안 좋아서
    데이트에 집중도 못하고
    상대방을 떠보는 대화를 하고
    이런 식이라면
    금방 사람에 대해서 질려버립니다.

    그러니
    스스로에게 먼저 만족할 수 있도록
    상대방에게 이쁘다~라는 말을 기대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스스로를 이뻐해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항상 "을"의 관계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 2. 원글
    '25.11.23 2:51 PM (106.101.xxx.107)

    맞는 말인데 상호관계잖아요
    칭찬이나 나를 좋다는 말을 안해주는 상대랑은
    갈수록 감정이식는것 같아요

  • 3. 미용실
    '25.11.23 2:52 PM (219.255.xxx.120)

    갔는데... 그랬더니 어 머리했어? 이쁘네
    이런말 들으면 오히려 뭐지 싶고 공허할걸요
    뒷말은 예약안하고 갔더니 손님이 많아서 그냥 왔다는 거였어요

  • 4. 음..
    '25.11.23 2:58 PM (1.230.xxx.192) - 삭제된댓글

    예를 들면
    저는 저에게 외모칭찬 자주 하는 남자는 감정이 확~식더라구요.

    저랑 대화에 집중하거나 관심사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내 외모에 집중하고 있다는 거잖아요.

    내가 외모 칭찬 듣고 싶어서
    상대방에게 외모 칭찬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대화의 흐름과는 좀 다르잖아요.

    사람을 사귈 때
    상대방의 생각과 마음을 서로 읽고 공유하고 하는
    작업을 하면서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늘 이쁘다 말을 하는지 안 하는 지로
    나에게 관심도를 측정하다보면
    나중에 잘못되면
    기승전외모 때문이다~라는 생각에서
    자존감이 확~~내려가고
    회복하기 힘들어요.

  • 5. 그거
    '25.11.23 3:21 PM (220.78.xxx.213)

    제 엄마가 아주 서구적인 미인이세요
    80대에도 하다못해 성당 노인대학에서도
    예쁜할머니로 통할 정도로 평생을 예쁘시죠
    엄마의 큰 불만이
    어디가도 미인소리 듣는데 니 아빠한테서만 못들어봤다고...
    그래서 아빠한테 한 번 물었거든요?
    왜 엄마한테 예쁘단 말 안하냐구요
    그랬더니....난 이목구비 큼직한거 예쁜거 모르겠어 ㅎㅎ
    그럼 왜 결혼했냐니까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대담해서래요
    울 엄마가 완전 헛짚었던거죠
    성격에 반한건데 예뻐서 반한걸로 ㅋㅋ
    제 아빠는 지금으로 치면 명세빈같은 스타일을 예쁘다셨어요

  • 6. ㅇㅇ
    '25.11.23 3:27 PM (61.43.xxx.178)

    윗님 아버지 제 남편이랑 똑같네요
    이목구비 크고 남들 다 이쁘다는 연예인들 보면
    뭐가 이쁜지 모르겠다고 ㅋ
    전 그나마 화려한 미인보다는 명세빈과라 ㅎㅎ

    남친이 예쁘다 얘기 안하는건 저는 괜찮은데
    살빼라고 하는거 보니
    남친 진짜 별로네요
    기분 나쁠만해요

  • 7. 홍진희
    '25.11.23 5:25 PM (116.41.xxx.141)

    깉은 서구 글래머 스타일 무섭다고 별로라하고 명세빈 스타일이 여리여리 이쁘다는게 한국인들 남녀평균인듯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509 버거킹의 재발견 13 ... 2025/11/24 5,555
1774508 날씨가 너무 좋아요 9 2025/11/24 1,908
1774507 80대 엄마한테 승질내고 맘안좋은거 15 ... 2025/11/24 3,265
1774506 올 해 넷플릭스에서 재미있게 본 작품들 31 ... 2025/11/24 5,410
1774505 친하지 않은 사이 업무적인 연락일 때 4 .... 2025/11/24 1,228
1774504 저처럼 어떤 것에도 흥미를 못 느끼는 분 계실까요? 7 흥미 2025/11/24 1,643
1774503 원화 약세 원인 분석 9 ... 2025/11/24 1,690
1774502 여인형이는 쬐끔 정신이 드나보네요. 8 ........ 2025/11/24 3,669
1774501 남편 좋은거 티내면 눈치 보여요. 16 저는 2025/11/24 3,598
1774500 세상 달콤한 말 감치 1 가즈아 2025/11/24 1,344
1774499 치과 면허가 있는데 학원실장으로 오고 싶다 할 수 있나요? 42 2025/11/24 5,029
1774498 박정민 오랜팬으로서 한마디 20 아이고 2025/11/24 5,906
1774497 이거 성추행 맞지 않나요 17 2025/11/24 5,036
1774496 절임배추는 김장 하루 전일에 받는 게 낫나요? 8 .. 2025/11/24 1,649
1774495 전 김병기 보좌관 = 전 쿠팡 상무 1개월 (2주전 사의) 9 .. 2025/11/24 2,159
1774494 용돈 또 받은 대딩 6 ㅇㅇ 2025/11/24 2,912
1774493 직장 동료이자 선배 모친상 조의금 3 ㅠㅠ 2025/11/24 1,587
1774492 집 청소 정리만 했을뿐인데 5 청소 2025/11/24 4,091
1774491 서울자가 김부장처럼 12 가을여행 2025/11/24 4,210
1774490 공신폰 어디에서 구매 할 수 있을까요? 1 폴더 2025/11/24 680
1774489 문과 한의예과 2 ㅇㅇ 2025/11/24 1,372
1774488 정성호 왜이래요? 22 .. 2025/11/24 4,493
1774487 80 넘으신 친정엄마와 정상적인 대화 되시나요? 23 ㅜㅜ 2025/11/24 3,736
1774486 고3 조부땜에 너무 힘들어요 14 고3 2025/11/24 3,759
1774485 IMA 계좌에 투자하려고요 6 ........ 2025/11/24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