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스포있음] 위키드 포굿

나옹 조회수 : 1,276
작성일 : 2025-11-23 13:30:13

어제 위키드 포굿 영화를 보고 왔어요.  파트 1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파트2 나오자마자 남편하고 같이 보러 갔죠. 

 

파트 1 마지막의 엘파바의 비행장면은 정말 명작이었어요.  미즈마블의 그 어색한 여성 히어로는 촌스럽다고 느껴질만큼 진짜 여성 히어로는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디파잉 그래비티.  음악은 말해 뭐합니까.  한달 가까이 그것만 듣고 다녔어요. 

 

파트 2는 디파잉 그래비티가 글린다의 시점에서 다시 불려지는데  그게 이 영화의 진정한 메시지인 것 같았습니다. 

 

두 여성 히어로의 진정한 교감으로 인한 서로의 성장.그리고 세상을 바꾸는 선택과 희생.  굉장히 현실적인 통찰이 녹아 있는 작품이었어요. 

 

파트2를 보면서 여러가지로  원작인 뮤지컬 작가가 천재라는 생각이들었고 엘파바를 행복하게 만들어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제가 정치 고관여층이어서 그런지 영화를 한참 곱씹다보니  엘파바를 볼수록 유시민 작가가 생각이 났어요.   오명을 쓰는 것. 불이익을 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옳은 일을 하는 사람.   그리고 조용히 사라져서 자신만의 행복을 찾았죠.   한편으로는  김어준도 생각이 났습니다.  최전선에서 싸우면서  음모론자니 선동가니 하는 온갖 욕을 들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길을 가고 있죠. 

 

그리고 글린다는  노무현대통령과  이재명대통령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엘파바처럼 옳은 일을 하겠다고 먼저 나서서 주장하는 사람이 아니었지만 점차 변화합니다.  글린다는  공감능력이 뛰어나고  사람들을 설득할 줄 알고 인기를 얻는 방법을 알았죠.  그건 정치적으로 엄청난 재능인 거였어요.  그보다 글린다가 더 뛰어난 것은  발전하는 인물이었다는 것.    노무현도 이재명도 공감능력을 바탕으로  자신을 변화시키고 발전할 줄 아는 인물이었죠.

 

디파잉 그래비티의 시작부분인 '언리미티드' 에서  엘파바와 글린다는 노래합니다.  너와 내가 힘을 합친다면 우린 최고의 팀이 될거야. 그런 우린 언리미티드야.      이 부분의 작가의 염원이 담긴 부분인 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이 힘을 합쳐 우리 세상을 바꿔주기를 바라는.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은 엘파바와 글린다를 모두 가진 나라여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IP : 124.111.xxx.1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25.11.23 1:45 PM (59.6.xxx.211)

    원글님 통찰력이 뛰어나네요.

  • 2. 위키드 작가가
    '25.11.23 3:17 PM (211.234.xxx.60)

    게이라
    다름의 차별을 이야기 한건데

  • 3. 김어준보수시절~
    '25.11.23 3:18 PM (211.222.xxx.211)

    https://www.youtube.com/shorts/4cETVVOSgeM

  • 4. ...
    '25.11.24 9:28 AM (61.254.xxx.98)

    정치적인 해석은 모르겠고
    저도 아주 재미있게 봤어요 오랜만에 과거 헐리웃의 영광을 되살리는 영화 본 느낌
    그러면서도 공정성도 뛰어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6601 작년까지만 해도말이죠. 긴팔 패딩은 너무 거추장스러워서 2025/12/06 2,667
1776600 시그널2는 방송은 했음 해요. 43 . 2025/12/06 5,827
1776599 내일 최고기온이 11도면 트위드 입어도 될까요 5 .... 2025/12/06 2,693
1776598 윤석열은 빙산의 일각 진짜는 기득권 카르텔 5 미리내77 2025/12/06 1,974
1776597 크리스마스 북경 어떨까요? 7 .. 2025/12/06 1,429
1776596 쿠팡 탈퇴하신분들 어디로 갈아타시나요? 32 피곤 2025/12/06 5,568
1776595 방콕에 대해 잘 아시는 82님~ 8 mm 2025/12/06 1,309
1776594 예지원은 나이먹어도 참 좋아보이네요 2 .. 2025/12/06 2,419
1776593 국보법 위반 1호 판사' 이흥구 새 대법관 후보에... '깃발사.. 9 dd 2025/12/06 1,859
1776592 나만 더운거죠? 2 hap 2025/12/06 1,767
1776591 외국에 두달간 나가있을때 유심질문요 1 .. 2025/12/06 811
1776590 성신여대역 근처 맛집 추천해주세요 9 ㅇㅇ 2025/12/06 1,181
1776589 늦은 나이에 하고싶은거 다시 공부 하는분 있으세요? 4 0000 2025/12/06 1,481
1776588 세입자가 퇴거전 보증금 10% 미리 요구하는데.... 31 휴우 2025/12/06 4,695
1776587 안쓰는 그릇이나 냄비 버리기 1 궁금 2025/12/06 2,975
1776586 80년대 영양제 오렌지즙같은 ㅇㅇ 2025/12/06 508
1776585 전주에서 가장 맛난 빵집은 ? 5 헬프 2025/12/06 1,780
1776584 '안다르 창업자' 남편, 北 김정은 돈줄 댔다…'국보법 위반' .. 10 .. 2025/12/06 5,263
1776583 탁재훈이 명세빈한테 플러팅 날리는거 보셨어요?ㅋㅋ 12 ㅇㅇ 2025/12/06 12,467
1776582 메리츠화재 카드로 자동이체 못 하나요? 6 .. 2025/12/06 825
1776581 검찰 현금저수지 보도때문에 연예인 캐비넷 열린거라고 40 에이버리 2025/12/06 5,836
1776580 막스마라 레지나 50대 2 Aa 2025/12/06 2,486
1776579 원피스 새로사면 드라이하고 입으시나요? 3 ㅇㅇ 2025/12/06 1,085
1776578 저도 아래. 글보고. 지금. 쿠팡 탈퇴 4 3 2025/12/06 2,813
1776577 “학원 안 보내고 헬스도 술도 끊습니다”…뭐든 안해야 버티는 고.. 39 ... 2025/12/06 14,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