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40초반입니다 언니들 지금이라도 일해야겠죠??

조회수 : 4,668
작성일 : 2025-11-22 23:49:17

자거국 문과 대학원 졸 바로 결혼 출산 육아.. 

지금 할수 있는 일 찾아보니 콜센터 항공사 하청 콜센터 밖에 안보여요.. 할줄 아는 재주도 없고 경력은 잠깐 화상관리샘 

그리고 남편 회사에 5년정도 올려놓은 경리..

사실 형편은 부족함 없는데 지금 안나가면 평생 못나갈것 같아서 

나가야할것만 같은 조급함이 있어요 하찮고. 거친일이라도 깨지고 아파도 나가고 싶어요..이대로 집에서 썩고 싶지 않아요 ㅠㅠ 취미도 재미없어요..근데 문제는 하고 싶은 일도 썩 없어서 그냥 돈주면 어지간한건 다 견딜수 있을것 같아요.. 콜센터 문두들겨 봐야겠죠? 하다가 아니다 싶으면 관두고 하다보면 다른일이 눈에 들어올수도 있고 아이들도 어느정도 컷고 오전에 산책 나가면 저만 젊은 사람이고 다 노인들만 나와있더라구요 멍하고 사람도 주변에 없는거 같고 주부 생활이 저에게 맞지 않다는걸 계속 느껴온것 같아요 주변 친구는 니가 좋아하는 일을 찾으라고 돈을 안벌어도 니가 신나서 할수 있는 일을 찾아서 그걸 직업으로 삼으라는데 

그런일은 없는거 같아요.. 학생시절 이런저런 아르바이트 많이 해봤는데 특별히 싫다 좋다가 크게 없더라구요 잠깐씩 해서 그런지 다 할만했어요.. 저도 제가 앞으로 뭘 하며 살아야하는지 막막하고 지금 생활은 벗어나야할것같고 너무 막막해요

노인처럼 살고 있는 이 생활을 멈춰야할것 같아요 언니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219.255.xxx.8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1.22 11:52 PM (118.235.xxx.135) - 삭제된댓글

    일단 무조건 언니라고 칭하는 습관을 버리셔야 할 듯 합니다

    프로답지 못하고 의존적 인상이 강합니다

  • 2. ....
    '25.11.22 11:52 PM (118.235.xxx.143)

    그 나이에 전문직 아니면
    뭐 다 몸쓰는 거거나
    최저시급인데
    애들은 몇살인데요?

    그냥 운동이나 두어개 하고
    골프치고 맛사지나 하시죠

  • 3. 물방울
    '25.11.22 11:58 PM (49.165.xxx.150)

    무슨 일이든 해보세요. 그 경험이 연결이 되어서 나중에 남편처럼 사업할 수도 있는 것이구요. 20대 중반에 결혼했으면 아이가 중학생 정도 되었겠네요. 앞으로 20년은 일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이 악물고 공부해서 공무원 시험 볼 수도 있고 혹시 교사 자격증이 있으면 기간제 교사 자리 알아봐도 좋겠어요. 화이팅 하시고 무기력하게 시간 죽이지 말고 꼭 일 시작하세요!

  • 4. 제친구
    '25.11.23 12:03 AM (219.255.xxx.120)

    25살에 결혼하고 애 중학생 때부터 같이 공부해서 애 스카이 보내고 본인은 공무원 되었어요

  • 5.
    '25.11.23 12:05 AM (223.39.xxx.166) - 삭제된댓글

    알바라도 먼저 시작해보세요.

  • 6. ㅇㅇ
    '25.11.23 12:13 AM (118.235.xxx.201)

    좀 시간 들여서 할 곳 끈질기게 찾아보세요
    분명 있어요
    콜센터도 홈쇼핑 카드 이런데는 힘들고.. 찾으면 괜찮은 곳 있어요
    40중도 아니고 40초면 그렇게 수요가 낮지도 않은데요

  • 7. 무조건
    '25.11.23 12:48 AM (122.46.xxx.97)

    무조건 일하셔야되어요. 일이 곧 나의 정체성 입니다.
    응원합니다.

  • 8. 그런데
    '25.11.23 1:20 A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자녀들이 몇학년인가요? 초고~중딩 사이에 아이들 집에 와서 폰만 보다가 히키코모리 되는 아이들, 밖으로 나도는 아이들ᆢ 사춘기 힘들게 보내는 아이들 많아요 어려서부터 엄마가 직장맘이면 루틴이 잡혀있는데 좀 커서 엄마가 하교후 집에 없으면 생활 습관 안 잡혀서 방황하기도 하고 ᆢ 여튼 힘 든 경우 많습니다.

    행정법같은 과목에 거부감 없으시면 지방직 공무원 9급 준비해보세요. 행덩법 책만 몇백 페이지에 인강 갯수도 80개ᆢ 이래서 힘들지, 행정법만 넘기면 준비 가능하실겁니다.
    국어 영어 한국사는 많이 쉬워졌고 행덩법과 직렬 과목만 잘하면 가능성 있습니다. 뭐 그래도 95점 90점 이상이 합격선이긴 합니다만;;;

    자녀들 학교 간 시간에 배워서 할 수 있는 찾아보세요

  • 9. ......
    '25.11.23 1:49 AM (113.185.xxx.153)

    하실 거면 지금 해야 합니다.
    50세 가까와지면 뽑아주지도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020 결혼식에 참석해서서 바로 뷔페먹으러간다면 16 축하 2025/11/23 4,106
1774019 60살 페이크퍼 코트 16 ㄱㄱ 2025/11/23 3,407
1774018 비싼 코트 가볍고 좋긴해요 5 퐁퐁 2025/11/23 3,375
1774017 김수미 기가막히게 흉내내던 스타킹 출연 남자애 기억하세요? 4 ㅋㅋ 2025/11/23 3,078
1774016 박정민이 누군지 모르겠는... 13 111111.. 2025/11/23 3,412
1774015 어머니도 아내도 우울증으로 세상을 떠났다면 15 dmm 2025/11/23 6,528
1774014 겨울용 코트 몇개 있으세요? 6 2025/11/23 2,384
1774013 닥터디퍼런트 CEQ 비타민 세럼과 비타리프트 레티놀 크림 쓰신분.. 3 ..... 2025/11/23 798
1774012 넷플 앱센시아(absentia) 미드 보신분 7 무명 2025/11/23 1,739
1774011 손흥민 너무 잘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되네요 6 ........ 2025/11/23 3,842
1774010 집은 서울인데 지방에 원룸이나 오피스텔 8 내공간 2025/11/23 2,091
1774009 지방구축 40평대 빨리 파는 게 정답이겠죠? 8 지방구축 2025/11/23 3,158
1774008 화제의 화사, 이렇게나 노래를 잘하다니.. 15 5656 2025/11/23 3,281
1774007 식구가 직장에서 잠시 쓰러졌어요 17 과로 2025/11/23 5,160
1774006 중고등이면 엄마들 여행도 가요 20 2025/11/23 3,285
1774005 화사, 박정민 공연에 비아냥과 냉소하는 사람들 35 //// 2025/11/23 5,178
1774004 배민 앱 색상이 하늘색으로 바뀌었나요? 1 주니 2025/11/23 741
1774003 식기세척기 쓰시는 분요 5 ..... 2025/11/23 1,804
1774002 40평 이하 나 전기세 많이 나왔다 하시는 분들 손좀 21 Q 2025/11/23 3,321
1774001 50후반 패션 12 ㄱㄴ 2025/11/23 5,844
1774000 누가 이해를 요구했다고 1 ㅋㅋㅋ 2025/11/23 1,172
1773999 불륜 며느리 본받으라고 했던 친척 6 ........ 2025/11/23 3,866
1773998 문득 문득 외로움이 느껴질때는 1 ㅏㅁㄵㅂㅎ 2025/11/23 1,891
1773997 정장을 시작해보고 싶은데 막막합니다. 8 ww 2025/11/23 2,121
1773996 실망한 점이 있었던 사람과 인연 이어가시나요? 3 2025/11/23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