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 댓가없이 친정엄마에게 뭘 받은 적이 없어요

조회수 : 4,724
작성일 : 2025-11-21 21:59:08

김치 받고 돈주냐고 하는 글 보다가 생각나서 써요

 

전 댓가없는 사랑을 받은 적이 없어요

다들 부모님이 뭐 챙겨주시면 용돈이나 생활비 챙겨드리는 줄 알고 컸어요

나이 많이 먹고  주변 얘기 들으니

다들 보살핌 받고

육아도움도 받고

음식도 받고

애들 병간호도움도 받더라구요

댓가 없이말여요

 

전 진짜 나중에 알고 놀랐잖아요

 

저희 엄마 달라고는 안해요

맨날 이렇다 저렇다 하면서 죽는 소리 하지 ..ㅡㅡ

그래서 돈해드리면

맨날 미안하다 어쩐다 하면서 돈 백만원이라도

모아두지도 써요 물론 없으니까 쓰겠지만..

 

어릴때부터 9,10살부터

밥하고 연탄 갈고 했는데요

언니나 동생은 안했음

맨날 자기 아파서 오래 못산다고 했어요

저는 그게 진짜인줄 알고

어린마음에도 효도해야된다 생각하고

설거지하고 밥하고 그랬네요

 

이런것도  가스라이팅의 일종일까요?

 

 

IP : 182.221.xxx.21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스라이팅
    '25.11.21 10:03 PM (223.38.xxx.53)

    인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 2. ㅇㄱ
    '25.11.21 10:06 PM (182.221.xxx.213)

    저희집은 암것도 안해줘요
    김치도 반찬도
    애아파서 입원해도 애 키울때도 도움받은적 없고
    사위 밥도 준적이 없어요
    오직 죽는 소리뿐

  • 3. 원글님이
    '25.11.21 10:09 PM (106.102.xxx.41)

    착해서 더 마음을 많이 쓰셨나봐요.
    어려운 부모님이라면 어쩔 수없이 도와드려야죠.

  • 4. 시집간
    '25.11.21 10:11 PM (121.138.xxx.4)

    딸이 뭘 해 줘도 꼭 갚으려 해서 속이 상해요
    내가 딸 어려서 너무 뭘 안해줬나 반성이 되요
    님도 그런맘 먹지 말고 뻔뻔하게 생각하세요
    엄마는 실은 그렇게 생각 안하고 있을수 있어요

  • 5.
    '25.11.21 10:21 PM (220.94.xxx.134)

    댓가없이 아기때부터 키우셨잖아요ㅠ

  • 6. ㅇㅇ
    '25.11.21 10:25 PM (61.39.xxx.42)

    친정엄마라고 쉴드 쳐 주시네요 들...
    부모면 자식에게 뭐라도 주고 싶어하지 않나요.
    어렵게 살더라도요.
    본문에 어렵단 말은 없는거 같은데...
    자식에게 박한 사람도 있더라고요.
    사위 밥도 안해주시다니....

  • 7. ...
    '25.11.21 10:37 PM (183.103.xxx.230) - 삭제된댓글

    착한 둘째딸 가스라이팅해서 어릴때부터 일시켜먹고
    커서는 돈도 받아내고 딸한테는 베풀지도 않는 인색한 엄마네요
    9살 10살때부터 연탄갈고 밥하고 집안일 했으면 댓가없이 키운게 아니라 넘치게 댓가 받아내고 살았구먼요
    돈없다 아프다 넋두리해도 모른척 하세요
    원글님이 받아주니 평생 양양이지요

  • 8. ㅇㄱ
    '25.11.21 10:42 PM (182.221.xxx.213)

    남들은 손절할 만한 사건이 하나도 아니고 여러개를 겪었고
    여기에 한번씩 적은 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다들 경악하셨었네요
    마흔다되기까지 효녀로 살다가
    손절했습니다

  • 9. 고아
    '25.11.21 10:50 PM (218.48.xxx.143)

    고아라고 생각하며 사시는게 맘편해요.
    토닥토닥~

  • 10. 그거
    '25.11.21 10:56 PM (112.150.xxx.63)

    저도그랬는데요
    나르엄마가 그래요
    뭐든지 조건부사랑.https://youtu.be/X5DL7_2NvK0

  • 11. 님이
    '25.11.21 11:03 PM (118.235.xxx.192)

    멈춰야지야지요
    어릴땐 엄마가 잘못
    지금은 알고도 계속하면 님이 잘못
    자식중에도 그렇게 부모한테 당하는? 자식이 꼭 있더라구요

  • 12. 중독
    '25.11.22 5:17 AM (124.53.xxx.169)

    남들도 그러려니 하며 여태껏 그리 사셨나 보네요.
    지금 못끊으면 평생 못헤어 날걸요.
    남들의 몇배는 했으니 이제 그만 하세요.
    근데 완잔히 돌아서지 않는 이상 ...님을 놔주지도 않을거고 님도 습이 남아
    아마도 계속 그대로 갈거 같네요.

  • 13. 저도
    '25.11.22 6:47 PM (122.36.xxx.94)

    받으면 항상 그랬어요. 근데 제가 준것들, 한것들은 기억을 못하네요. 그냥 그들은 그렇게 살게 놔두고 제 삶에 집중하면서 살려구요. 제 부모한테 못받은 것들을 제 애들한테 하니 그것마저 질투하는 부모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895 미국장에서 주식 산다는 거요. 6 갸우뚱 2025/11/22 2,082
1772894 82쿡에서 글 보고 화사, 박정민 영상 7 텅룡 2025/11/22 2,880
1772893 젊은 부부가 돈 자랑을 하길래 궁금해서 2 00 2025/11/22 4,610
1772892 모든 양념간을 새우젓으로 하는건 어떤가요? 2 부자되다 2025/11/22 1,368
1772891 결혼식 다녀왔어요. 요즘 결혼은 내성적인 성격은 힘들듯 17 .... 2025/11/22 7,860
1772890 작년 김장때 쓰고 남은 생새우...올해 사용 가능한가요? 2 ... 2025/11/22 1,390
1772889 등신같은 변호사와 만만찮은 홍장원에 재미난 지귀연 미.. 12 2025/11/22 3,954
1772888 다이소 한티역서 계산하는데 밀치고 들어온 여자 2 그렇게살지마.. 2025/11/22 2,534
1772887 꼬고 있는 다리에 걸려서 지하철에서 넘어지면 6 ........ 2025/11/22 2,213
1772886 내년최저시급과 저의 월급좀 봐주실수 있을까요? 1 dddc 2025/11/22 1,661
1772885 목, 어깨, 승모근 경직 병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2 ... 2025/11/22 966
1772884 친정엄마랑 힘들어요 24 왜이렇게 2025/11/22 5,679
1772883 전 초년 고생하다 점점 팔자가 피는 운인가봐요 1 ㅇㅇ 2025/11/22 2,139
1772882 기억력 개선에 좋은 제품 콕 찍어드려요! 11번가 직구 19 Memori.. 2025/11/22 2,799
1772881 호스피스 병원은 말기암 환자만 갈 수 있는 거죠? 16 .. 2025/11/22 2,876
1772880 삼성이 탐낸 "세계 최고의 한국기술"을 중국에.. 5 세상에나 2025/11/22 2,885
1772879 집값 안떨어지겠죠? 21 00 2025/11/22 4,352
1772878 미용실 인턴 취업 2 생각 2025/11/22 1,463
1772877 반 가른 베이글은 안 파나요? 7 ㅇㅇㅇ 2025/11/22 1,888
1772876 김장때가 되니 집으로 뭐가 오네요 5 아우 2025/11/22 3,544
1772875 사무실에서 발부분이 추울때? 9 ㅁㅁ 2025/11/22 1,530
1772874 지금 sbs 비서진 하는데 조합 좋네요 6 ㅎㅎ 2025/11/22 2,937
1772873 7시 정준희의 토요토론 ㅡ 파괴왕 오세훈? 역사와 미래가 공존.. 1 같이봅시다 .. 2025/11/22 606
1772872 생고추 썰어서 아님 통으로 얼리나요? 8 hj 2025/11/22 1,287
1772871 약국에서 약을 이렇게 주네요. 13 ........ 2025/11/22 3,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