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는 김치 안 주시는 게 좋아요.

.. 조회수 : 6,305
작성일 : 2025-11-21 20:53:10

집에 김치냉장고도 없어서 쟁였다가는 김치가 맛이없어지거든요. 그렇다고 김냉둘 공간도 없고 사기도 싫어요. 뭘 쟁이고 먹는 스타일이아니에요. 요즘 김치 맛있게 파는데가 얼마나 많다구요. 조금 사서 먹고 떨어지면 또사고 이렇게 먹고 싶은데, 자꾸 양가에서 주고싶어하세요. 

엄마도 아무리 말해도 조금만 주시는게 안되거든요. 

오늘 시어머니한테 솔직히 말씀드렸어요. 

 

어머니 주시는 김치가 너무 맛있지만 우리집 냉장고에 들어가먄 결국에 맛이 없어지니까 필요할 때 가지러 가겠다고요. 그랬더니 아니래요. 조금만 보내주겠대요. 그래서 또 말했어요. 실은 저희엄마도 김장해서 이번주에 보내준다는데, 그거 넣으면 자리도 없고, 오래 두고 먹느라 나중에 맛이 없어지니까 제가 냉장고좀 헐렁해지면 가지러 가겠다고요. 그랬더니 어머님이 그럼 설에 올때 우리 김치를 새로 조금 해서 주시겠대요. 

이렇게까지 말씀하시니, 그럼 감사합니다.. 했는데, 

일부러 김치를 새로하신다면 넘 죄송하죠. 

 

그냥 사먹는게 속편한데, 왜들 그리 김치를 주고 싶어하시는지ㅜ 요새 맛있는 집은 진짜 맛있게 팔아요. 

그냥 주고 싶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받고 있는데, 

밑에 글보니 돈까지 드려야하나요?? 

딱히 바라지도 않는 김치를 어쩔수 없이 받는데도요 ;;

IP : 106.101.xxx.1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치때문에
    '25.11.21 8:59 PM (112.184.xxx.188)

    일년내내 스트레스예요. 김장 못가서 죄송하다 해야되고 돈도 드려야되고 결정적으로 많이 먹지도 않아서 김냉에 일년내내 자리차지하고요… 안받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어요.

  • 2. ..
    '25.11.21 9:00 PM (210.178.xxx.60) - 삭제된댓글

    저도 김치 사먹는게 편해요.
    집보다 대기업김치가 훨씬 위생적이에요.

  • 3. ..
    '25.11.21 9:01 PM (118.235.xxx.158)

    물건 주는 거. 진심 진상에 자기밖에 모르는 부류들이죠
    남위하는척하지만 실은 철저한 자기만족
    6.25도 아니고 뉴가 못먹고 산다고
    김치못먹어 죽는것도 아니고 참.
    줄려면 돈이 훨배 나은건데

  • 4. 조금씩
    '25.11.21 9:03 PM (118.235.xxx.248)

    해먹는다 하세요. 조금씩 받으러 간다면 시어머니도 부담이죠
    냉장고에 님네 김치 쟁겨둬야 하니까요.
    시가에는 친정에서 엄청준다
    친정에선 시가에서 엄청준다하세요

  • 5. ...
    '25.11.21 9:03 PM (106.101.xxx.15)

    근데 밑에 집김치가 얼마나 귀한데 20키로에 20만원을 주냐면서 시세도 모르는거 보니 30대냐? 이런댓글이 있더라구요.

    부탁해서 받는 입장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주는 건데도 말이에요.
    맛보라고 반포기 정도 주는거면 몰라도, 20kg을 묻지도 않고 주다니 아무리 맛있어도 저는 싫어요.

    어떤 댓글들보니 그냥 김치부심부리나 싶을정도로요.

    뭐든 일방적으로 주는건 정말 노땡큐에요.

  • 6. ㅇㅇ
    '25.11.21 9:06 PM (106.101.xxx.96)

    저는 김냉 안 사는 이유가 이거에요 ㅎㅎㅎ
    귀하든말든 내가 의도하지 않은 음식이 턱하니 자리 잡은거
    냉장고 열 때 마다 스트레스에요

  • 7. ㅇㅇ
    '25.11.21 9:10 PM (118.223.xxx.29)

    저 아래 글은 김치 맛있다고 했고 한통 받을만 하니 받았을겁니다.
    무조건 떠넘겼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오해가 파생이 되네요.

  • 8. ...
    '25.11.21 9:10 PM (106.101.xxx.15)

    저도 계속 이런 스트레스가 쌓이니 김냉사면 김장철마다 김치 픽업하러 다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안 사고 싶어졌어요.
    어차피 둘 자리도 없긴 하지만요.

  • 9. ...
    '25.11.21 9:13 PM (106.101.xxx.15)

    떠넘겼다고 이해한게 아니고요.
    “저라면” 맛있는거라도 요구하지 않은 걸 주는 건 싫다는 말이에요.
    왜냐하면 집에 냉장고에 나름의 수납 계획이 있는데, 계획이 틀어지는거니까요. 장보는것도 빈 공간 보면서 장보잖아요

  • 10. ...
    '25.11.21 9:24 PM (1.237.xxx.38)

    20키로면 두통 아닌가요
    김치 보관이 부담이기보다
    저도 김치 20키로 받고 10만원 20만원 쥐여주고 밥도 사라면 부담
    그냥 내가 대층 담거나 사고 말겠어요
    주는 사람이야 심어놓은 배추가 많으니 줬겠지만요
    넘 과하게 보상해야하는건 별로

  • 11. 저는
    '25.11.21 9:24 PM (125.187.xxx.44)

    달라고 하지 않으면 안줍니다
    힘들게 담근 맛있는 김치가 소중하기 때문에

  • 12. 그니까요
    '25.11.21 9:25 PM (39.7.xxx.123) - 삭제된댓글

    호텔김치 ...무슨김치 그때그때 필요한만큼 사먹으면 간단한걸

  • 13. ...
    '25.11.21 9:29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그리고 그렇게 보상하면 경제적 측면에서 얻는것도 없어요
    더 나가지
    정성이다 맛이다 그러지만 뭐 얼마나 맛이 특별나겠어요

  • 14. ...
    '25.11.21 9:32 PM (1.237.xxx.38)

    그리고 그렇게 보상하면 경제적 측면에서 얻는것도 없어요
    더 나가지
    정성이다 맛이다 그러지만 뭐 얼마나 맛이 특별나겠어요
    저는 부담 주는거고 받는것도 싫어요

  • 15. .....
    '25.11.21 9:39 PM (58.78.xxx.169)

    며느리가 예의차려가며 사양하면 대화가 자꾸 길어지고 요점이 강하게 어필이 안 돼요. 원글님은 김치 안 받겠다는 요지로 말씀하셨겠지만 시어머니께선 '내 김치가 맛있다고 하는구나. 근데 이번엔 넣을 데가 없다니 담번에 새로 담가줘야겠군'으로 정리하시잖아요.
    그 정도로 스트레스면 그냥 아들(남편)이 돌직구 날려요. 양가에서 하도 김치,김치 얘기 해서 사실 우리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우리 먹을 것 우리가 알아서 해결할테니 이제부터 그 얘기 다시 꺼내지 마시라고요. 나중에 가져가겠다는 여지도 주지 말고 그냥 완전히 김치독립 선언하세요.

    제 남편은 엄마 김치가 자기 입맛에 너무 맵다고 솔직히 말했어요. 당신의 김치부심에 상처를 줬겠지만 아들이 안 먹겠다니까 어쩌겠어요. 그전에 제가 김장독립 선언하며 안 받겠다 했을 땐 그래도 계속 주려고 하시더니(그래도 내 김치가 더 낫지, 내가 계속 주겠다는데 어쩔거야 하는 듯), 남편이 나서니 바로 정리됐어요.

  • 16. 영통
    '25.11.21 9:41 PM (116.43.xxx.7)

    나도 김치 싫은데

    김장 많이 하는 시모
    돈이 필요한 시모

    김장 받고 돈은 적지 않게 드렸어요
    김치는 우리 가족 먹을 거 외에는
    노인정에도 드리고 김치 필요한 곳에 기부 드림했었어요

  • 17. ...
    '25.11.21 9:46 PM (106.101.xxx.15)

    그러게요. 저도 돌직구 날리고 싶은데요.
    저희 시어머니가 저희한테 해주실 수 있는게 사실 김치밖에 없어서, 그거마저 하지 마시라고 하면, 너무 속상해하실까봐 차마 입이 안 떨어지네요. 저의 나름의 효도로 그냥 이정도만 말씀드리고 있네요. 계속 스트레스가 되면 남편한테 시켜서라도 말해야겠죠.

    저희엄마 김치도 다 못먹는다고 했더니 그럼 그거 나눠서 자기 주라고 나름 저 배려해서도 말씀하시는듯한데, 김치 보내는것도 귀찮은 일이잖아요.

    암튼 김치가 뭐라고 이리 신경쓰게 만드는지...
    나한테는 김치나 두부나 배달시키면 오는 건 똑같은건데, 가볍게 살고 싶은데, 자꾸 무거워집니다...

  • 18. 경험자
    '25.11.21 10:03 PM (68.98.xxx.132) - 삭제된댓글

    과거 김치를 강제로 많이 떠맡듯 받아온 기억과
    현재 배추 반포기 정도만 만들어 먹는 현재를 비교하면
    맛이 달라요. 대량으로 끓이는 식당 곰탕과 내 집에서 작은 남비로 끓이는 곰탕맛이 다른것과 비슷하다랄까요.


    음식부심 김치부심 관련 의견은 패스. 많이 겪었고 지겨웠고 나이 또래들의 강제로 먹이려하는 분위기 여전히 겪고 있어요.

  • 19. 그건
    '25.11.21 10:19 PM (211.211.xxx.168)

    원글님 케이스고 20키로 받으신 분은 김냉도 있고 김치도 많이 먹는 집이니 친구가 준 거겠지요.
    원글님 케이스가 뭐가 중요하겠어요.
    본인이 싫다고 그 글에 20키로 김치 준 사람이나 그걸 고마워 하라는 사람들을 이상한 사암 민들 필요는 없지요.

  • 20. ㅜㅜ
    '25.11.21 10:33 PM (221.154.xxx.222)

    전 사 먹는 김치 가 다 맛없 ㅜㅜ
    그나마 학가산이 젤 나았는데
    비싸서 김장 해보려구요

  • 21. ㅡㅡ
    '25.11.21 10:37 PM (110.14.xxx.94)

    진심 저도 먹을만큼만 사먹거나 조금씩 해서 먹고싶어요.

    김치 고생해서 보내시는데
    진짜 늘 처치 곤란이에요.
    조금만 달라고 해도, 엄마의 마음이다 하시며 양껏 보내심.
    여름김치도 한통 그대로 있어요.
    묵은지도 큰통 그대로...
    시어머니아들먹으란 건데 잘 먹지도 않아요.

    저도 김치냉장고 일부러 안사요.
    시어머니 김치 더 보낼까봐...

  • 22. 놀며놀며
    '25.11.21 10:41 PM (14.48.xxx.48)

    있다가 없으면 아쉬운 김치. 전 동생네 시댁김치까지 나눠받아서 먹어요. 담궈보니 비싸고 힘들고 자신없고 그래서. 남이 주는거 다 좋음요

  • 23. ..
    '25.11.21 10:53 PM (106.101.xxx.15)

    그 글의 내용에 원글도 한포기 받을땐 밥사고 말았는데 너무 많이 주니까 고민스럽다잖아요. 이게 부담이라는거에요.
    게다가그냥 줬다는 내용은 물어보지도 않았다는건데...
    댓글에 이게 얼마나 돈이 많이드는데 20만원이라는 소리를 하느냐 고 하잖아요. 이 댓글 제기준에선 이상해요. 강매도 아니고.

  • 24. ....
    '25.11.21 11:00 PM (114.204.xxx.203)

    뭘 나눠주는게 욕먹을 행동인가요
    필요하냐 묻고 좋다 하면 줍니다
    그 분도 맛있어서 필요하다고 하고 물으니 얼마 주리고 한거고요

  • 25. ...
    '25.11.21 11:03 PM (106.101.xxx.15)

    그 글은 필요하냐고 묻고 준 게 아니에요. 그냥 줬다고 했죠. 직장동료라서 잘 지내야하니까 매너있게 대응하려고 고민중인거고요

  • 26. 와우
    '25.11.22 1:45 AM (118.235.xxx.3) - 삭제된댓글

    그 글 어디에 필효하냐고 물으니 가 있나요?

  • 27. 와우
    '25.11.22 1:47 AM (39.7.xxx.235) - 삭제된댓글

    그 김치글에 어디에 필요하냐고 물어보고 줬다굽쇼?
    다시 읽어보세요

  • 28. 노인들이..
    '25.11.22 5:36 AM (124.53.xxx.169)

    완강하게 거부를 하세요.

  • 29. . .
    '25.11.22 9:16 AM (221.143.xxx.118)

    저도 매년 남은 김치
    버리는데 죄책감 느끼고 무겁고 손도 시리고 냄새나고 짜증나요. 저는 일부러 찾아서 김치 안먹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653 배달음식 먹은 후 폭풍ㅅㅅ 2 ... 2025/11/27 3,072
1773652 오래된 부부는 .... 16 아내 2025/11/27 6,294
1773651 너무 단 요거트는 어찌해결할까요? 3 에공 2025/11/27 1,043
1773650 코스트코 너무해 8 어머나 2025/11/27 5,398
1773649 성우분의 라면발음 14 ㅇㅇ 2025/11/27 2,062
1773648 구매한 절임배추 10시간이상 물 빼도 괜찮을까요? 6 밤새 2025/11/27 1,525
1773647 김상욱 떠난 국힘 울산 남구갑 조직위원장에 김태규 전 방통위원장.. 4 그냥 2025/11/27 2,723
1773646 남은 것을 뭐하죠? 4 2025/11/27 1,221
1773645 검찰, 국힘 '패스트트랙 충돌' 1심 결과에 항소 포기 7 ........ 2025/11/27 2,761
1773644 홍콩아파트 불이 번진이유가 있었네요 16 2025/11/27 20,314
1773643 고구마가 엄청 맛있는데 내년에 모종하라고 엄마 갖다드려도 될까요.. 13 ... 2025/11/27 2,936
1773642 건강보험 직원 녹취 혈압이 팍팍 오르네요 6 2025/11/27 3,377
1773641 밑에 검소한 분들이요 17 .. 2025/11/27 4,542
1773640 연금추납신청이 낫겠죠? 6 ... 2025/11/27 1,957
1773639 혹시 엄마가 쓰는 보청기 제가 할수 있을까요? 4 .... 2025/11/27 1,559
1773638 어제 나는 솔로 영철 샤넬백 아웃 ㅋㅋ 15 카라멜 2025/11/27 6,263
1773637 백일해 접종후 통증 1 2025/11/27 872
1773636 검찰, 국힘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1심 결과에 항소 포기 18 000 2025/11/27 1,543
1773635 결혼은 커녕 연애에도 관심없는 자녀들 많나요? 9 ㅇㅇ 2025/11/27 2,982
1773634 장례식 후 답례요 21 ..... 2025/11/27 4,402
1773633 추경호 체포 동의안 가결 15 dkTk 2025/11/27 2,597
1773632 혼자 카페가는 분들도 많죠? 18 커피 2025/11/27 3,632
1773631 사무용/인강용 노트북 추천해주세요 4 ㅁㅁ 2025/11/27 1,029
1773630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추행 혐의로 고소 당해 26 만진당 2025/11/27 4,758
1773629 바뀐 것들 1 라떼 2025/11/27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