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심술궂은 노인이 될까 두려워요.

ㅇㅇ 조회수 : 2,359
작성일 : 2025-11-21 16:44:08

꾸준히 기부도 하고 남한테 신세 안 지려고 하고 고마운 마음 꼭 표시하고 남이 까칠하게 굴어도 오늘 어지간히 기분이 나쁜 일이 있었나보네. 속으로 에휴 한숨 한번 쉬고 넘깁니다. 나 자신도 친절한 말투와 언행을 상시 갖추려 노력하고요. 그런데 사회에 잘 융화되려고 그런거지 천성 자체가 절대 선하진 않아요. 딱히 대범하지도 않고 작은 것도 잘 기억하는 성격입니다. 

이런 성격이라서 나이 들어서 잘못 고삐 풀리고 심술맞고 잘 삐지고 잘 노여워하는 노인이 될까 두려워요. 지금은 이걸 두려워하는 마음이라도 갖고 있는데 그 상황이 되어서 내가 삐지고 노여운 건 당연하다고, 너네가 내 마음을 달래줘라!는 심보로 남 기분 상하게 만들고도 미안한 것도 모르는 사람이 될까 두려워요. 

 

IP : 72.143.xxx.2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21 4:50 PM (110.12.xxx.169) - 삭제된댓글

    자각하고 계시는것 만으로도 이미 반 이상은 좋은 분이세요.
    부정적인 면이 발휘될까 두려워하시기보다는
    어니스트의 큰바위얼굴처럼
    계속 긍정적인 모습을 그려가시다보면
    언젠가 그런 사람이 되어있지 않을까요~

  • 2. 그럼
    '25.11.21 4:51 PM (118.235.xxx.186) - 삭제된댓글

    일단 웃으세요
    거울보고 입꼬리 올리고 상냥하게
    누구를 보던
    그럼 됩니다
    나도 착하고 이쁜 할머니 같은 할머니 될려고 노력해요

  • 3. 그담
    '25.11.21 4:54 PM (118.235.xxx.186) - 삭제된댓글

    주변 친구들말고.
    어차피 주변 친구들 먹고 살 걱정 없잖아요
    나이어린친구들. 자식친구던 조카던
    길가는 친구던 어린친구들보면
    사줄수 있을때 사줍시다
    하다못해 커피 한잔이라도

  • 4. 그렇게
    '25.11.21 4:58 PM (123.212.xxx.149)

    지금부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그렇게 될리가 없어요.
    걱정마세요.

  • 5. 아마
    '25.11.21 5:43 P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주변에 심술궂은 노인이 있어서 잠재적 두려움이 있는 거 같은데
    그런 노인들 바라보지 말고 좋은 롤모델을 찾아 보세요.

  • 6. 그래요
    '25.11.21 6:29 PM (121.147.xxx.48)

    그런 생각 하는 사람은 절대 심술쟁이로 늙지 않아요.
    대부분의 심술쟁이들은 나는 너무너무 좋은 사람인데 상대가 나쁘다고 말합니다.

  • 7. ㅇㅇ
    '25.11.21 6:51 PM (118.223.xxx.29)

    말만 많지않으면 노인으로 생각되지 않습니다.
    입 닫고 지갑 열기가 진리이죠.
    남얘기 안듣고 본인 얘기만 하는게 노인 특징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972 난방비 제로 침낭 이용해요. 6 2025/12/04 3,016
1771971 실내온도 10도. 시골주택의 겨울나기 12 지금 2025/12/04 3,236
1771970 월요일부터 몸살 증상이 있었는데.(타미플루 시간) ㅜㅜ 2025/12/04 595
1771969 치아 색 관련 다른 방법 없는 건가요 4 .. 2025/12/04 1,588
1771968 여자는 아버지 사랑 많이 받는 여자들이 잘 사네요 22 확실히 2025/12/04 5,149
1771967 장 한번 보면 10만원 20만원 사라지는데…“물가 안정적”이라는.. 9 ... 2025/12/04 2,122
1771966 쿠팡은 돈만 벌어갔네요 7 ... 2025/12/04 1,942
1771965 조각도시 도경수 5 2025/12/04 2,782
1771964 육수 물에 밥을 지었는데 감칠맛 대박이예요. 3 ... 2025/12/04 2,325
1771963 김남국은 일부러 그런걸까요 18 2025/12/04 4,027
1771962 원화가치 하락 이유가 뭔가요? 25 2025/12/04 3,086
1771961 최초공개 내란의 밤에 이잼 힘들어하는 모습 24 내란범들사형.. 2025/12/04 3,415
1771960 "실탄 준비시켰다" 윤석열 면전에서 실토 11 나무 2025/12/04 3,847
1771959 조희대는 대역적 8 옛날로 치면.. 2025/12/04 1,267
1771958 AI때문에 망해간다는 영상업계 15 ........ 2025/12/04 4,578
1771957 '환경미화원 갑질 의혹' 양양군 공무원 구속영장 청구 5 ... 2025/12/04 2,163
1771956 우리나라 주민번호 다 바꿔야 할 듯 2 ... 2025/12/04 1,906
1771955 2주 오체헝 여행하는데, 옷차림 참견해주세요. 11 ... 2025/12/04 1,335
1771954 저희집 침대에서 수면가스가 나오는거같아요 3 ㅜ,ㅜ 2025/12/04 2,379
1771953 예비중3 과학집중특강(?) 들어볼까 하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4 조언 2025/12/04 539
1771952 앞으로는 전월세 계속해서 5프로 밖에 못올리는 걸로 법이 바꼈나.. 11 ㅇㅇ 2025/12/04 1,982
1771951 쇼핑하고 맛있는거 먹으니 4 2025/12/04 2,108
1771950 1박2일 국내여행 중 가장 좋았던 장소..어디셨나요? 30 민트 2025/12/04 4,448
1771949 어느새 1년, 계엄의 그날 기억 1 지수 2025/12/04 490
1771948 쿠팡 소송 모음 이네요. 7 oo 2025/12/04 3,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