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버지께서 계속 같은 식으로 짜증나게 하실 때

허지호니 조회수 : 2,123
작성일 : 2025-11-20 21:24:55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요. 부모님은 매우 건강하시고 좋은 분들이세요. 근데 아버지께서 어떤일로 반복적으로 절 너무 짜증나게 하세요. 그 동안은 워낙 좋으신 분이시니 그냥 다 받아들이며 살았는데 그냥 부모님하고 있는 동안은 내가 이렇게 사는게 맞나 문득 궁금해 올려봅니다. 
아버지께서 뭔가 문제가 생기면 (예를 들어 핸드폰 고장) 절 부르세요. 그래서 가면 아버지께서 스스로 알아서 하시겠대요. 네 그럼 저 이만.. 하고 가면 얼마 안있다가 '얘 이거 잘 안돼' 하십니다. 그래서 "봐드릴까요?" 하면 '이거 이렇게 하면 되겠어.' 하고 또 모른체 하십니다. 그러다 얼마안가 '이거 안돼서 불편해 죽겠어.' 이러셔서 "봐달란 말씀이세요?" 하면 '원인 찾은 거 같애 이러면 되겠어 ' 이러십니다. 그래서 또 불편하다 하셔도 그 담부턴 모른체 하면 어떻게든 또 이리 와달라 하십니다. 마지막엔 제가 짜증나서 겨우 겨우 뺏다시피해서 고쳐드리고 문제가 해결되는 식이에요. 
이거 뭐 답없나요? 

IP : 211.247.xxx.2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측
    '25.11.20 9:34 PM (210.126.xxx.33)

    자존심?
    뺏다시피 가져가서 해결해주길 바라시나?
    나도 할 수 있는데 네가 우겨서 넘겨준다 내가.ㅋ

  • 2. ...
    '25.11.20 9:38 PM (73.195.xxx.124)

    읽는 저도 완전 짜증납니다.
    저라면 세번째 불려갔을 때 제가 막 승질내고 내맘대로 고칩니다.
    (아버지 자식 승질이 더러우니 아버지가 당하세요 란 태도로 ㅋ)

  • 3. 분가
    '25.11.20 9:39 PM (211.235.xxx.39)

    가 답이죠.

  • 4. 독립
    '25.11.20 9:44 PM (39.125.xxx.100)

    하셔야

  • 5. Pppp
    '25.11.20 10:01 PM (221.151.xxx.151)

    그만 두시라 그러고 냅두세요.
    며칠 그러세요.서운해도 할 수 없어요.
    치매검사도 받아 보세요ㅠ

  • 6. 조심스럽게
    '25.11.21 12:37 AM (211.226.xxx.47)

    치매검사 받는거 고려해보세요
    저는 심지어 따로 사는 데도 저러셨거든요.
    모른체 하면 하루종일 계속 전화하셔서 결국 시간내서 방문하면..됐다,그리 중요하지 않다, 내가 알아서 한다..등등
    어휴 그럼 왜 그렇게 전화해댄거며, 사람 오라가라하냐고 성질 내며 돌아왔는데 알고보니 치매 초기셨어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362 이지아 성형후 장원영느낌 44 예뻐져라 2025/11/21 19,931
1773361 김장할때 젓갈이요 10 dd 2025/11/21 1,776
1773360 시간이 지날수록 주가가 더 밀리는 느낌이네요 ㅠ 9 123123.. 2025/11/21 2,111
1773359 엄마 쏙 빼닮은 아들 신기하네요 3 2025/11/21 2,166
1773358 경상도식 소고기국 먹고 싶은 날 11 오늘따라 2025/11/21 2,074
1773357 반듯한 조현용앵커 2 매일 봐도 2025/11/21 1,502
1773356 CT를 두번 찍으면 위험할까요? 5 CT 무서워.. 2025/11/21 1,715
1773355 완전 부린이.. 떨어지는 칼날 잡은건가요? 2 ㅇㅇ 2025/11/21 2,555
1773354 해외 항공권을 구입하려고 하는데요. 5 궁금 2025/11/21 1,105
1773353 벌레생긴 쌀을 드신다고요? 4 2025/11/21 1,636
1773352 간단 김장레시피 해보신분 계신가요? 7 ... 2025/11/21 1,296
1773351 우리가 몰랐던 반달곰 팩트체크 3 ㅇㅇ 2025/11/21 1,262
1773350 또띠아 말이 할때 안에 야채 따로 안볶아도 돼죠? 5 또띠아 2025/11/21 934
1773349 요즘도 윤썩을놈 생각하면..... 9 .... 2025/11/21 844
1773348 대학생딸 PT 받고 일어난 변화~ 6 마나님 2025/11/21 5,600
1773347 요새 버터를 왜 그리들 많이 사용하나요 23 그것이알고싶.. 2025/11/21 5,496
1773346 끌리는 사람 좋아하는 스타일은 바뀌지 않는 듯 3 ,,,,, 2025/11/21 1,645
1773345 컷트했는데 드라이 안 해주네요 6 컷트 2025/11/21 1,907
1773344 시험기간,,수학교습소 원래 이런가요? 8 비디 2025/11/21 1,060
1773343 재수생 엄마인데 어디로 떠날까요? 8 떠나자 2025/11/21 2,561
1773342 주식시장 안좋으니 포모로 괴롭던사람들의 비아냥 12 ㅇㅇㅇ 2025/11/21 2,696
1773341 자~ 자~ 다들 내란전담재판부 누구때문에 지지부진한지 15 .. 2025/11/21 1,290
1773340 84세 할아버지가 매일... 39 ㅎㅎㅎ 2025/11/21 17,539
1773339 제일기획. 베리사인 가지신 분~~ 오늘은 주식.. 2025/11/21 693
1773338 마스크를 해서 요즘엔 모두.. 2025/11/21 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