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다음주 혼자 제주에 가려고하는데요

.. 조회수 : 1,444
작성일 : 2025-11-20 11:13:13

제주에 딱 한번 가 본 사람인데요

원래는 한라산만 당일치기로 다녀오려고 했어요. 서울에서요.

그런데 하루만 있기가 너무 아까운거 같아서 돌아오는 비행기 취소하고 다음날 저녁 비행기로 다시 예약해버렸죠.

성판악-관음사 코스로 등산할거구요.  관음사로 내려오면 저녁 6시 쯤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무척 배고플테니 안먹어본 고기국수 그거 먹을래요.

그리고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1박은 그냥 찜질방 같은데서 떼우려구요. 모델가기도 그렇고 호텔 형편도 아니구요.

아침 일찍 소라봉인가 거기 갔다가 동문시장 갈거구요.

그리고 용담해안 이랑 도두봉도 갈거예요. 그 다음이 문제인데 비양도 가볼까 생각했는데 너무 시간이 지체될것 같아서 패스.

그리고는 어딜갈지 모르겠어요. 저는 카페나 맛집 이런 건 별 관심 없어요. 십수년 전에 제주 갔을 때 

울창한 나무로 미로를 만들었던데 거기 재밌게 놀았던 기억 있습니다. 그런 곳 좋아해요.

제주대학도 구경해보고 싶긴하는데 어떨지 모르겠어요. 용머리해안, 동굴, 정방폭포는 가봤어요.
제가 언급한 곳들은 버스로 이용하려고 하는데 순탄하겠죠? 마음 같아선 렌트카 빌려서 한 일주일 있다 오고 싶지만요. 어디를 다녀야 짧은 시간 동안 재밌는걸 보고 올까요?

 

IP : 218.49.xxx.4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20 11:17 AM (1.239.xxx.246)

    모텔 가기 싫고 호텔 갈 돈은 없다는 의미지요?
    그래도 5만원은 쓰실 수 있죠?
    에어비앤비 가면 5만원 짜리 혹은 더 싼 숙소 많아요. 이상하고 더러운데 아니고요
    본인 여행위치에 따라 에어비앤비 검색해보세요

  • 2. ㄹㄹ
    '25.11.20 11:17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성판악 코스로 갈려면 교통편이
    보통은 민박을 하고 그 민박집에서 아침일찍 성판악 까지 데려다 주는 그런 코스를 많이 이용합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야해요
    제주도 공항에 내려서 당일 성판악 코스는 ........,,,,,,,,,,

  • 3. ..
    '25.11.20 11:22 AM (59.17.xxx.43)

    더 플레이스캠프 저렴해요 근데 성산쪽이라 가기 불편하실수도 있겠네요 5만원 미만 호텔깔끔한데 많아요 그런데서 주무세요
    1박이어도 렌트가 이동하기 편하실거에요

  • 4.
    '25.11.20 11:25 AM (112.216.xxx.18)

    이걸 보니 저도 가 볼까 싶은 생각이.
    저는 영실코스만 다녀와서 한라산한번 가야지 생각했거든요
    도움 되는 없고요...죄송

  • 5. ..
    '25.11.20 11:27 AM (218.49.xxx.44)

    찜질방 택한건 어차피 제가 잠을 잘 못자요. 등산 후 몸이 아무리 힘들어도 그래요. 렌트카는 다시 잘 생각해볼게요. 서울하고 다르니 편할지도 모르겠네요

  • 6. 혼여사랑
    '25.11.20 11:28 AM (211.252.xxx.74)

    저도 1월 혼여 더플레이스캠프 예약했어요.
    제주도 숙박비가 생각보다 너무 저렴하던데요.
    다른 지역 싼 모텔들보다 훨씬 상태 좋은 곳들인데 가격은 더 싸서 놀랐어요.
    찜질방보다 편한 숙소에서 숙박하시는 거 추천드려요.

  • 7. 스케줄을
    '25.11.20 11:29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지금 스케쥴이 첫날 한라산, 다음날 도두봉 인거죠?

    한라산 성판악 코스는 가능한 일찍 가야합니다
    첫째날 비행기 내려서 간다고 하면
    서울 6시 출발 해도 성판악까지는 9시는 되어야 도착해요
    너무 늦어요

    둘째날 가세요

    공항근처에 게스트 하우스 많아요
    도미토리 3만원 정도합니다
    거기서 도두봉 가고 놀다
    둘째날 아침 일찌 서둘러서 성판악 가세요

    짐은 그곳에 맡겨두고

  • 8. ..
    '25.11.20 11:38 AM (218.49.xxx.44)

    첫 비행기 타면 7시 쯤 도착이던데요. 성판악은 8-9시 통과할것 같구요. 둘째날 한라산 가는건 심리적으로 부담스러워서요. 다들 찜질방 비추하시니 그냥 바닷가 가까운 모텔에서 하루밤 보내야 겠어요.

  • 9. ...
    '25.11.20 11:54 AM (175.196.xxx.78)

    시간 되시면 산방산 탄산온천 온천욕도 해보세요. 피로 풀리고 좋아요.
    산방산 펜션도 있던데 저는 안가봐서 모르고요

  • 10. 저도
    '25.11.20 11:59 AM (180.71.xxx.43)

    종종 혼자 제주도 가는데요,
    혼자갈 때는 렌트 안하고 대중교통 이용해요.
    코스를 보니
    내려오셔서 함덕 쪽에서 1박 하시면
    다음날 공항가기 편하실 거 같아요.
    함덕은 버스가 많아서 이동이 수월해요.
    저는 함덕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었는데
    1인실이 1박 7만원쯤 했어요.
    여성전용이라 안전하고 깨끗해서 좋았어요.

    둘째날은 해안 따라 걷는 올레길은 어떠세요?
    온평리에서 걷는 길이 중간에 목장도 있고 바다도 있어
    괜찮았어요.
    사람들도 많은 길이라 혼자 걸어도 안무섭고요.

    따뜻한 햇빛 받으며 잘 다녀오시길요~

  • 11.
    '25.11.20 1:21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찜질방 좋아요
    제주는 그냥 아무데나 이리저리 돌아다녀도 다 좋아요
    1

  • 12. 보통
    '25.11.20 4:03 PM (183.96.xxx.118)

    성판악~백록담 코스 가시려면 7시전에는 출발해야 조금 여유있게 다녀옵니다.

    몇년 전 남편과 둘이서만 한라산 등반 목적으로 퇴근 후 저녁뱅기로 내려가서 찜방갔는데 한 숨도 못잤어요 ㅎㅎ 애들없이 간거라 찜방가도 되겠다싶어서 호텔취소한건데 후회막급.. 거의 밤새서 백록담 오르고 빡세게 다녀왔네요 ㅋ 하산 후 흑돼지 드세요 고기국수로 안될꺼 같아요

  • 13. ..
    '25.11.20 6:20 PM (223.38.xxx.21)

    여러 의견들 너무 고맙습니다

  • 14. ...
    '25.11.21 12:08 AM (211.198.xxx.165)

    답변이 늦았을지 모르지만요
    저 어제(19일) 한라산 갔다왔는데요
    성판악에서 오르고 관음사로 내려왔어요
    등산 구력이 좀 있으신가요?
    8-9시 성판악 통과해서 오르면 6시쯤 관음사 못 내려오실거 같은데요
    저 6:10분 성판악 통과 후 관음사 내려오니 오후 5시 20분
    해가 지려고 했어요
    시작할때 해가 안떠서 헤드랜턴 켜고 올라갔구요
    지금 눈이 엄청와서 아이젠 필수에요
    스틱도 꼭 챙기세요
    아이젠 없이 올라가신분들 내려오다가 발목 다쳐서 레일타고 가시는분 만차로 가더라구요
    관음사는 특히 경사가 심해서 아이젠 없이 내려오시던 분들 덜덜덜 떨면서 내려가시더라구요
    저흰 내려와서 10분거리 호텔인데도 와서 뻗었어요
    고등어회 먹으려가려던거 다 취소하고 룸서비스 시켜서 먹고
    다음날 맛사지 급하게 예약해서 맛사지받고
    그래도 다리를 절면서 당겼어요
    한라산 이후 계획한 일정 전부 못하고 다 변경했어요
    유튜브에 당일치기로 오시는분들 첫비행기로 오시던데요
    7시는 늦은듯 싶어요
    올라가는것보다 지금 눈땜에 내려오는게 훨씬 힘들어요

  • 15. ..
    '25.11.21 10:39 AM (218.49.xxx.44)

    아.. 윗님, 생생한 현장 정보 감사드립니다. 눈이 와서 시간이 지체되겠군요.
    아이젠 꼭 챙길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983 하루중에 어느때가 가장 행복하세요? 29 ㅇㅇ 2025/11/20 4,076
1774982 전 이재명 이영상이 넘 감동이에요 23 ㄱㄴ 2025/11/20 3,205
1774981 상가가 1년째 공실인데 무인체인점 해볼까요? 13 ㅇㅇ 2025/11/20 3,841
1774980 늙은 여자는 매력 없어요 40 아하라 2025/11/20 18,172
1774979 입 양 끝 아래 1 .... 2025/11/20 1,383
1774978 아까 카톡 엡데이트 수락했다가 식겁했어요 5 .. 2025/11/20 2,466
1774977 김건희 특검, 도주한 ‘도이치 공범’ 충주 휴게소서 체포 6 가가 2025/11/20 1,509
1774976 밀라논나 글보면 괜히 트집잡고 욕하시는분들 19 있던데 2025/11/20 2,730
1774975 이더리움 반개만 살까요? 3 돈없는서민 2025/11/20 1,927
1774974 김혜경한테 어울릴 옷이 있긴하죠 20 ㅇㅇ 2025/11/20 4,024
1774973 김장속 2 000 2025/11/20 804
1774972 '감치' 불발되자 적반하장.. 벌벌떨던데? 그거 뭣도 아냐 4 ㅇㅇ 2025/11/20 1,572
1774971 든든하고 선호하는 간식 18 간식 2025/11/20 4,373
1774970 드시모네 유산균. 진짜 별론데 왜그리 비싸요? 2 . . 2025/11/20 1,475
1774969 전화기가 부서졌는데 카톡 관련해서 도움 좀 부탁드려요 4 제발 2025/11/20 506
1774968 취향 베끼는 지인... 6 2025/11/20 2,977
1774967 친구가 농사짓고 다 준비하고 가서 김장해온 비용 59 저도 2025/11/20 17,364
1774966 이준석 "동탄 주민이 원하면 경기도지사 도전하겠다&qu.. 22 111 2025/11/20 2,691
1774965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윤석열차 기관사대행 조희대.. 1 같이봅시다 .. 2025/11/20 296
1774964 엄마께서 전화눌러놓고 저보고 전화했냐고 하셨어요 10 2025/11/20 2,090
1774963 광역시 40평대 15억과 인서울 외곽 15억 9 ... 2025/11/20 1,728
1774962 윤석열은 지말이 외신에 뜬다는 생각을 못하나봐요 8 머저리야 2025/11/20 2,012
1774961 카카오톡 대화공감 표시가 이상해졌어요 5 카톡 2025/11/20 1,774
1774960 청경채로 만들 요리가 3 ㅇㅇ 2025/11/20 841
1774959 오븐에 구운닭다리 찍어먹을소스 5 뎁.. 2025/11/20 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