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 년 전부터 양 손가락 관절들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들었어요. 류마티스는 아니고요.
평생 손이 가장 일을 많이 해서인지
최근 몇 년 핸드폰을 쥐고 살아서인지
작년부터 왼손 오른손 손가락이 굽어져 펴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몇달 전부터 시간날 때마다
왼손으로는 오른손 손가락을
오른손으로는 왼손 손가락을 펴줬어요.
되는 한도 내에서 손가락 관절 부분을 꾹꾹 눌러가며 펴줬어요.
그때 당장은 펴지지만 다시 원위치.
요즘은 펴지는 상태가 좀 오래 가요.
손가락도 몸처럼 스트레칭을 해줘야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