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4년...
남편이 이혼 소장을 저에게 보냈어요
저와의 사이에 개선할 관계가 없고 법적인 도움을 받아 저와의 관례를 끊고 싶다고 합니다
이혼 통보 후 따로 산지 3개월쯤 됩니다
저흰 해외 거주자이고 한국 친정으로 보낸 이혼 소장 내용은 아직 보지 못했어요
제가 한국 들어가서 다시 받아봐야죠.
이혼 전문 로펌 찾아서 카톡으로 실장님,사무장님들에게 상담을 세 군데 받았는데
이혼 기각 판결 받긴 힘들거 같다는 뉘앙스 입니다
변호사 상담은 아니였지만 경험상 이렇게 말씀해주신거겠죠
부부의 문제가 있다면 일방적일 수만은 없겠죠
그치만 남편이 힘들다고 했던 점들에 깊이 공감하고 제가 잘못한거 인정해요
지적했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실질적인 것들도 하고 있어요.
제가 아직까지 남편을 많이 사랑하고 절대 이혼을 원하지 않는데
남편이 원하면 이혼 할 수 밖에 없나봐요...
세상이 무너지는데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그래서 스스로 나쁜 선택들을 하나봐요. 죽고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