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
'25.11.19 10:22 AM
(221.138.xxx.92)
잠들기전에 폰을 거실에서 충전하기.
전가족 모두.
2. ....
'25.11.19 10:23 AM
(121.152.xxx.30)
폰 피시 10시 이후 모두 금지 해보세요.
3. ....
'25.11.19 10:25 AM
(1.239.xxx.246)
둘 중 하나요
포기하고 3년 내내 그렇게 깨우거나 - 이제 2년 남았네요
포기하고 깨우지말고 애 출결 엉망으로 되건말건 열흘정도 그냥 두기
- 생각 있는 애면 열흘 정도 계속 지각하면 달라집니다.
물론 아예 안 깨우는건 아니고, 알람시계 소리 아주 큰거 사서 엄마가 매일 방에 넣어주세요.
2번까지는 깨워주시고요. 그래도 안 깨면 두세요.
미인정지각 많이 찍혀 대입에 불리해지면 어쩔 수없죠
4. 아이가
'25.11.19 10:31 AM
(39.118.xxx.199)
공부가 싫고
학교가기 싫은 거죠.
엄마가 동동거리면 더 할거예요.
5. 고2
'25.11.19 10:42 AM
(222.235.xxx.203)
큰딸이 그래요.ㅠ.ㅠ
고1겨울방학때는 아무리 깨울수록 더 짜증만 내는통에 진심으로 얼굴에 물을 끼얹고 싶었네요.
결국엔 병원 데려가 상담하고 검사한결과 가벼운 우울증...약먹을 정도는 아니고, 고집이 세서 약도 챙겨먹을 스타일이 아니에요.
큰딸은 좀 부정적이고 자기관리안되며 고집이 아주 센 편인데, 제가 신경쓰면 쓸수록 반발심에 엇나가는 스타일...
2학년이 되어 죽고 못사는 인생 절친을 만나서 학교에 일찍 가고 그러다, 지난달부터 아침 9시에도 11시에도 학교에 안왔다는 담임샘 문자와 전화받고(제가 출퇴근거리가 긴 직장맘이에요), 집근처 사무실인 아빠가 깨우러다니고..
반성문 문제로 아이랑 담임샘이 저녁10시까지 상담하고..
혹시 병원이나 상담이 필요하냐고 아이에게 물어봤더니,
자기가 알아서 잘 가보겠다고 하더니 지금까진 잘 다니고 있네요.
사춘기 아이들은 엄마가 이야기하면 괜한 반발심만 생기는것 같고..
아빠가 진짜 무심한 스타일인데, 상황이 이렇다보니 아빠도 신경안쓸수없고...아이들이 느끼기에 아빠 잔소리는 또 엄마 잔소리랑 다른것같고...
제일 중요한건 담임샘의 관심이랄까...
아무튼 학교만 제대로 가도 효자에요
6. 일단
'25.11.19 10:54 AM
(118.235.xxx.252)
폰을 11시에는 내게 해보세요
안 되면 와이파이 끊고 아이 폰 데이터 5기가 이후로 줄이고 부모는 무제한 데이터를 쓰든지 하고.
일찍 안 자면 백약이 무효
늦게 자거나, 중간에 두세 시에 일어나서 폰 보는 아이들 많습니다
1학년 끝날 때까지라도 폰 제한 해보세요
지금처럼 못일어나면 2학년부터는 학교 안 간다 할 수 있어요
7. 죄송
'25.11.19 11:27 AM
(58.29.xxx.42)
고3까지 그랬어요ㅜ
학종으로 대학 가긴 했어요
우울증, 스트레스, 늦은 취침, 게임중독
담임쌤까지 적극 관심가져도 무소용
다행히 고3 때 담임쌤은 눈 마주보고 부드럽게 웃으며
믿는다는 표정으로 고개 끄덕하는 거 대입상담
하면서 봤네요
등교는 3년 내내 고생시켜서 제가 확 늙어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