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생일날 아빠한테 온 문자

슬픔이 조회수 : 2,867
작성일 : 2025-11-18 16:08:08

이런 아빠 저런 아빠 많은데

가정의 행복과 자식의 미래에 아빠라는 존재가 정말 큰 것 같아요. 

아빠가 차별을 하면 같은 자식이라도 인생이 많이 달라지고요. 당연한 거겠지만..

그런데 왜 자기가 자식에게 어떻게 했는지를 잊고 바라기만 하는지 정말 답답해서 제가 그런 아빠보다 더 일찍 화병으로 죽을 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요. 

생일에 아빠가 문자를 보냈어요. 생일 축하한다 명심해라 가족밖에 없다 인생짧다. 이렇게요. 

좋은 기억이 하나도 없는 아빠라도 잘하고 싶었을 때도 있었는데 백날 잘해봤자 예뻐라하는 동생한테 공이 가서 그런 마음을 접고 거리를 두니 생일에 저런 문자가 오네요. 너무 화가나요 이제. 

왜 자신이 어떻게 했는지 미안함 없을까요? 언제부터 가족이었는지 아빠로서 보호해준적도 없으면서 그 짧은 인생 자기는 뒤돌아보지도 못하면서 정말 왜저러는 걸까요? 남동생은 무서워서 건들지도 못하고 피하면서 저는 여전히 여자라 만만한가봐요. 아빠가 아끼는 여동생은 다 떨어져 나가고점점더 하나남은 자식이라 더 애틋해지고요. 

8살 때인가 엄마가 없던 밤에, 날 화내는 아빠를 피해서 밖으로 나가 봉고차 밑에 숨었어요. 그렇게 한참있다 근처 사는 이모네 가서 하루 있다가 엄마가 찾으러와서 집으로 간 적도 있고..12살에는 엄마가 아파서 둘이 병원에 다녀왔는데 설거지가 그대로 였나봐요. 설거지 안했다고 12살짜리 따귀를 때려서 바닥에 쓰러졌어요. 이런 일들이 제안에 수백개가 쌓였는데 아빠라는 인간은 왜 아직도 저럴까요? 왜 이렇게 부모복이 없을까요.

다 쏟아붓고 싶은데 제 아이들에게 해코지를 할까봐 참아요. 

아무리 웃고 있어도 슬픔이  깔린 바닥에 쌓은 기쁨과 행복 같아 그게 제일 화가나요. 

IP : 122.36.xxx.9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8 4:15 PM (121.175.xxx.109) - 삭제된댓글

    축하메시지가 아니라 거의 협박 강요 수준이네요
    쏟아부은후 아이들에게 해코지 할까봐 염려하는걸보니
    아버지 됨됨이 짐작갑니다
    단절만이 답입니다
    아직도 심리적으로 지배하려드는 것 같네요

  • 2. 가족
    '25.11.18 4:35 PM (14.40.xxx.149) - 삭제된댓글

    네. . . 아빠
    제가족에 아빠는 없네요 . . .

  • 3.
    '25.11.18 4:44 PM (58.140.xxx.182)

    개무시하세요

  • 4. 해꼬지요?
    '25.11.18 5:08 PM (39.7.xxx.228) - 삭제된댓글

    그런 생각들개 하는데
    전번 차단하고
    남편에게 자세히 말하지 말고 당분간 아빠랑 연락 안한다고
    하시고 연을 정리하시길요.
    문자가 조폭스럽고 끔찍해요.

  • 5. 아주
    '25.11.18 6:13 PM (115.23.xxx.134)

    대단한 깡패 납셨네요.
    할짓없어
    자식에게 협박질일까?
    절대 흔들리지 마세요.
    원글님,아버지 전번 스팸처리 하시길

  • 6. ,,,,,
    '25.11.18 6:21 PM (110.13.xxx.200)

    설거지 안했다고 12살짜리 따귀를 때려서 바닥에 쓰러졌어요.
    -----
    이런 일화가 한둘이 아닐텐데 왜 여태 보시는지...
    저도 쌓이고 쌓여 이젠 안봅니다.
    부모고 나발이고 나를 헤치는 사람을 곁에 두는건 나를 보호하지 않는거에요.
    저는 그나마 저딴식으로 효도강요는 없어 그간 봐왔지만
    저런 식으로 나온다면 바로바로 팩폭해주겠어요.
    부모역할이나 제대로 하고 요구하라구요.
    아이들에게 해코지 할까바 참으신다니 너무 슬픈일이네요.
    짐승같은 인간들은 뒤져야 끝나는 건가요.

  • 7. kk 11
    '25.11.19 12:09 AM (211.52.xxx.105)

    멀리하고 나만 위해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422 배가 살살 아픈데요(스트레스성) 2 2025/12/12 642
1774421 수시발표시즌이라..속상한 얘기 17 ㄷㄷ 2025/12/12 3,347
1774420 윤석열이 임명한 공공기관 사장 홍문표 2 그냥 2025/12/12 1,144
1774419 당뇨에 비빔국수는 쥐약이겠죠? 14 ... 2025/12/12 2,416
1774418 하루에 몇 통씩 문자 보내면서 답 안한다고 따지는 친구 7 ㅠㅠㅠ 2025/12/12 1,043
1774417 좀전 통화 찝찝해요(보이스피싱) 3 00 2025/12/12 1,187
1774416 (오늘 1212)내란청산 특판설치 촛불 집회 2 가져와요(펌.. 2025/12/12 349
1774415 아들손주인데 요즘 딸 선호한다는데 맞나요? 45 궁금 2025/12/12 4,171
1774414 민원인 응대하는 공무원 이름표 8 공무원 2025/12/12 1,718
1774413 꽃갈비살 100g 5760원이 싼거예요? 4 ... 2025/12/12 803
1774412 샐러드 할 때 같이 먹을 화이트 발사믹 9 ㅇㅇ 2025/12/12 1,107
1774411 농림부 식량국장 너무 잘생겼어요 20 잘생기면 오.. 2025/12/12 5,342
1774410 슬림핏.일자 싱글버튼 코트 요새 잘 안입나요? 2 ㅇㅇ 2025/12/12 1,561
1774409 오눌 수시 발표 보통 몇시에 뜨나요. 8 수시 2025/12/12 1,462
1774408 아이 독감 진단 11일 후 남편 독감 진단 6 죽일놈의독감.. 2025/12/12 1,231
1774407 몽클레어 미쉐린타이어 모양 아닌 패딩은 없나요? 7 ㅇㅇ 2025/12/12 1,288
1774406 겸직금지 위반한 고등교사 신고하고 싶은데 27 .. 2025/12/12 4,612
1774405 새우 소금구이 사용한 소금 8 활용 2025/12/12 1,818
1774404 독립해서 혼자 사는 직장인 자녀들이요 9 2025/12/12 1,845
1774403 어그 신을 때 10 어그매니아 2025/12/12 1,787
1774402 이불이 너무 포근해요 20 ㅇㅇ 2025/12/12 3,818
1774401 통일교, 이재명 후보·스테픈 커리 만남도 추진 25 ... 2025/12/12 1,944
1774400 호주에서 인종 차별 느끼셨어요? 16 흐음… 2025/12/12 3,132
1774399 소설 드라마겨울나그네에서요 5 저도 2025/12/12 1,129
1774398 사업하고싶어하는 남편 20 ........ 2025/12/12 3,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