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생일날 아빠한테 온 문자

슬픔이 조회수 : 2,862
작성일 : 2025-11-18 16:08:08

이런 아빠 저런 아빠 많은데

가정의 행복과 자식의 미래에 아빠라는 존재가 정말 큰 것 같아요. 

아빠가 차별을 하면 같은 자식이라도 인생이 많이 달라지고요. 당연한 거겠지만..

그런데 왜 자기가 자식에게 어떻게 했는지를 잊고 바라기만 하는지 정말 답답해서 제가 그런 아빠보다 더 일찍 화병으로 죽을 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요. 

생일에 아빠가 문자를 보냈어요. 생일 축하한다 명심해라 가족밖에 없다 인생짧다. 이렇게요. 

좋은 기억이 하나도 없는 아빠라도 잘하고 싶었을 때도 있었는데 백날 잘해봤자 예뻐라하는 동생한테 공이 가서 그런 마음을 접고 거리를 두니 생일에 저런 문자가 오네요. 너무 화가나요 이제. 

왜 자신이 어떻게 했는지 미안함 없을까요? 언제부터 가족이었는지 아빠로서 보호해준적도 없으면서 그 짧은 인생 자기는 뒤돌아보지도 못하면서 정말 왜저러는 걸까요? 남동생은 무서워서 건들지도 못하고 피하면서 저는 여전히 여자라 만만한가봐요. 아빠가 아끼는 여동생은 다 떨어져 나가고점점더 하나남은 자식이라 더 애틋해지고요. 

8살 때인가 엄마가 없던 밤에, 날 화내는 아빠를 피해서 밖으로 나가 봉고차 밑에 숨었어요. 그렇게 한참있다 근처 사는 이모네 가서 하루 있다가 엄마가 찾으러와서 집으로 간 적도 있고..12살에는 엄마가 아파서 둘이 병원에 다녀왔는데 설거지가 그대로 였나봐요. 설거지 안했다고 12살짜리 따귀를 때려서 바닥에 쓰러졌어요. 이런 일들이 제안에 수백개가 쌓였는데 아빠라는 인간은 왜 아직도 저럴까요? 왜 이렇게 부모복이 없을까요.

다 쏟아붓고 싶은데 제 아이들에게 해코지를 할까봐 참아요. 

아무리 웃고 있어도 슬픔이  깔린 바닥에 쌓은 기쁨과 행복 같아 그게 제일 화가나요. 

IP : 122.36.xxx.9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8 4:15 PM (121.175.xxx.109) - 삭제된댓글

    축하메시지가 아니라 거의 협박 강요 수준이네요
    쏟아부은후 아이들에게 해코지 할까봐 염려하는걸보니
    아버지 됨됨이 짐작갑니다
    단절만이 답입니다
    아직도 심리적으로 지배하려드는 것 같네요

  • 2. 가족
    '25.11.18 4:35 PM (14.40.xxx.149) - 삭제된댓글

    네. . . 아빠
    제가족에 아빠는 없네요 . . .

  • 3.
    '25.11.18 4:44 PM (58.140.xxx.182)

    개무시하세요

  • 4. 해꼬지요?
    '25.11.18 5:08 PM (39.7.xxx.228) - 삭제된댓글

    그런 생각들개 하는데
    전번 차단하고
    남편에게 자세히 말하지 말고 당분간 아빠랑 연락 안한다고
    하시고 연을 정리하시길요.
    문자가 조폭스럽고 끔찍해요.

  • 5. 아주
    '25.11.18 6:13 PM (115.23.xxx.134)

    대단한 깡패 납셨네요.
    할짓없어
    자식에게 협박질일까?
    절대 흔들리지 마세요.
    원글님,아버지 전번 스팸처리 하시길

  • 6. ,,,,,
    '25.11.18 6:21 PM (110.13.xxx.200)

    설거지 안했다고 12살짜리 따귀를 때려서 바닥에 쓰러졌어요.
    -----
    이런 일화가 한둘이 아닐텐데 왜 여태 보시는지...
    저도 쌓이고 쌓여 이젠 안봅니다.
    부모고 나발이고 나를 헤치는 사람을 곁에 두는건 나를 보호하지 않는거에요.
    저는 그나마 저딴식으로 효도강요는 없어 그간 봐왔지만
    저런 식으로 나온다면 바로바로 팩폭해주겠어요.
    부모역할이나 제대로 하고 요구하라구요.
    아이들에게 해코지 할까바 참으신다니 너무 슬픈일이네요.
    짐승같은 인간들은 뒤져야 끝나는 건가요.

  • 7. kk 11
    '25.11.19 12:09 AM (211.52.xxx.105)

    멀리하고 나만 위해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714 중학생 아들 여자친구 생긴것 같은데요. 7 으악. 2025/12/25 1,855
1778713 ‘집값 조작’이라는 범죄 4 ... 2025/12/25 1,011
1778712 지금 곡성에 눈 쌓였나요? 4 2025/12/25 1,395
1778711 성심당에서 어제 케익 샀는데 56 ㅔㅇ효 2025/12/25 15,986
1778710 성탄절이라서 친구에게 치킨 보내줬어요. 7 친구 2025/12/25 2,473
1778709 곽튜브 3000만원 기부 7 나비효과 2025/12/25 4,448
1778708 쿠팡 소송 지금 참여해도 되나요 3 ㅇㅇ 2025/12/25 870
1778707 저소득 저학력 층의 가장 안타까운 지점 61 2025/12/25 24,120
1778706 야마시타 타츠로-크리스마스 이브 2 뮤직 2025/12/25 793
1778705 연말 케이크들, 성심당과 비교 기사 2 ........ 2025/12/25 1,832
1778704 한국 성악가 캐롤인데요 asgw 2025/12/25 720
1778703 대학 기숙사 식사는 1일 몇끼 신청해야할까요? 3 ........ 2025/12/25 1,292
1778702 한 달간 한 가지 음식만 먹어야 한다면 39 ........ 2025/12/25 4,481
1778701 쿠팡 탈퇴 글을 왜 쓰나 했더니 18 00 2025/12/25 3,771
1778700 동생 결혼식 안 가려고요 26 불참 2025/12/25 14,008
1778699 흑백요리사 마지막 한표 어느팀이였을까요? 6 ㅇㅡㅡ 2025/12/25 2,599
1778698 집사람 오실 때 ㅡ 표현이 맞나요? 12 갸우뚱 2025/12/25 1,651
1778697 요즘 크래미만 먹어요 4 ㄱㄴ 2025/12/25 2,356
1778696 조미료 덜 들어간 카레 주천해주세요. 5 ... 2025/12/25 1,272
1778695 죽을 만들었는데 풀 같은 이유는..? ㅠ (요리고수님들~!) 6 풀죽 2025/12/25 1,015
1778694 신부 아버지 혼주복 6 ** 2025/12/25 1,981
1778693 대문에 유전자 몰빵 자식 얘기 2 .... 2025/12/25 2,747
1778692 학원 채점교사 하루 배우며 왔는데, 기존 하던 샘이 그대로 하.. 3 ..... 2025/12/25 2,888
1778691 토스 교촌 허니콤보(s) 나왔는데 이거 무료인가? 2 .. 2025/12/25 1,879
1778690 평생 남편 수발 드는 고모 9 .. 2025/12/25 4,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