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다가 노인이 화를 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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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하다가 물건 놓고와서 다시 올라가는데 노인이 저를 노려보며 아까 내려간 사람 아니냐고 하길래 네 뭘 잠시 놓고 와서요 하니 화를내며 뭐를  이라고 말하며 큰소리 내서 황당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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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를 이라는 말은 뭐를 놓고 왔냐는 뜻인데 그렇게 떠나가라 큰소리 낼 필요 있나요 내가 그걸 할아버지한테 말할 필요가 있냐고 말했는데 너무 기분 나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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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엔 아는 척 한다고 반가워서 오버한듯요. 경상도 분이실수도 있그요. 우리 시모가 길가다 그리 애기엄마들한테 버럭버럭하세요.
서울 엄마들은 날벼락 맞은 표정으로 엄청 언짢아해요. 근데 그게 화를 낸건 아니라서요. 옆에서 보면 민망하고 안타깝고 그러네요.

[ㅇㅇ]

노인들 청력 안좋아지면 소리 막 질러요
기분 드럽지만 걍 넘어가세요